팔로우와 소통, 쉽게 끊어지는 관계

in #kr7 years ago (edited)

같이의 가치.jpg

고등학생 때 싸이클을 타며 친해진 동호회 형, 삼촌들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누구보다 친했다고 생각했지만, '자전거'가 빠지니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관계에서 대화의 주제가 빠져버리니, 관계가 사라지더라구요 :D
그런데 스팀잇에서의 소통은 어떨까요..

저는 오늘 팔로우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 팔로워 분들 중 활동하고계신분들을 팔로우 할 생각입니다.
가끔 이런 귀찮은 일을 하곤 합니다.

오늘은 눈에익은 아이디들을 보았습니다.
댓글도 서로 달고, 일상을 공유하자고 하신 그분들이
어느순간 활동을 하지않고 있었습니다.
언팔로우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누르지 못했습니다.
제가 떠나기 전에 글을 한 번 읽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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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서 '관계맺기'는 굉장히 쉽습니다.
서로 댓글로 조금의 대화만 주고받으면 팔로우하는 관계가 되곤합니다.
서로 일상을 공유하자고, 좋은 정보를 잘 읽겠다고
하지만 관계끊기는 더 쉬운것 같습니다.
'소통' 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스팀잇에서 활동을 못하는 사정이 있거나
안하게 되었을 때, 마지막 게시글 하나 정도는 올려줄 수
있지 않았나 싶긴합니다. 외국 커뮤니티와 달리 한국 커뮤니티가
유대감이 너무 깊어서 그런건가요.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최근 뉴비지원이벤트를 하며 팔로워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제 팔로잉은 조금씩 늘어날 뿐, 변동폭이 그리 크지않네요.
오늘은 제 팔로워분들을 찾아가 팔로잉을 해봐야겠습니다.
다음에는 팔로우를 정리하기 전/후가 똑같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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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일방적인 관계는 쉽게깨지고, 모두와 친해지는건 쉬운일이 아니라..어쩔수없는거같아요

그러게요..ㅎㅎ.. 쏭아님도 제 블로그에 자주 들러주셨는데, 팔로우를 안했었네요. 또 반성하게 됩니다. 자주뵙겠습니다 :)

이벤트로 워낙 많은 뉴비분들을 보시니..ㅎㅎ 감사합니다

소통이란게 일방적인게 아니라서 공통의 관심사를 잃는다면 유지되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ㅠㅠ..

그건 취미생활 하면서 느껴지더라구요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

확실히 연결 고리가 약하긴 한 것 같습니다
채팅방에서 활발하게 이야기하고 친하던 사이도 그 창이 사라지고 나면 마치 처음부터 모르던 사이처럼 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오프라인이 더 끈끈하냐.. 일회성 만남은 많이 본 온라인 댓글만 못할 때도 있어서 항상 그렇다고 말하기도 뭐합니다 ㅎㅎ
관계가 참 어렵네요~

제 팔로우가 +1 되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소통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
다만 떠나실 때 말은 해주고 가셨으면 ㅎㅎ..ㅜ

관계 맺기와... 관계 끊기 참 어려운 부분인 거 같습니다.
쉽게 맺은 관계여서 맺어져 있는 끈이 더 얇은 거 같아요..
그래서 쉽게 끊어지나 봅니다..

모든관계가 길게 가길 바라는건 욕심이겠죠...ㅎ

아무래도 뉴비분들은 처음에 활동하다가 금방 활동안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ㅎㅎ 저도 한 3달차되면 정리한번 해야겠네요 !

관계라는게 가꾸지 않으면 금방 시드는 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늘 소통하시려는 자세~ 보기 좋습니다^^

쏘울메이트님하고의 관계는 시들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줄리안님 덕에 이곳에서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는걸요. 그나저나 눈은 좀 어떠신지요? 이상이 없기를 바래요! 입대준비도 잘 하시구요ㅠ 가시면 왠지 허전할 거 같습니다.

아직 한 달이나 남았습니다!
눈은 건조증이 좀 심해져서 눈물약을 계속 넣고있습니다 ㅎㅎ. 온 집안이 눈물약 천지네요 ~ 그래도 이렇게 활동은 할 수 있으니 그렇게 심한거같진 않네요. 다만 피드에 올라오는 글을 다 못읽는건 좀 서글픕니다 ㅠㅠ

오프라잇에 비하면 관계형성이 쉽게 생기고 쉽게 끊어지죠ㅠㅠ 자주 소통하며 유지해야하는것도 쉽지는 않구요ㅎ

오프라인도 비슷한 것 같아요..ㅎ

안녕하세요 387 팔로워 중 1인입니다 ㅎㅎㅎ
줄리안님 오랜만이에요~~~
눈은 좀 괜찮아졌나요??
참 이 관계라는 것이 요상합니다.
잘 맺었다 싶다가도 끊어지고
끊어졌다 싶다가도 이어지고
실생활에서도 그러니 스팀잇에서야 오죽하겠습니까 ㅎㅎㅎㅎ 아참 그리고 군대 전역일이 앞당겨지신거 축하드립니다 ㅎㅎ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다했습니다 :)
포스팅거리가 +1 되었습니다 !

지..질수없는데
아픈허리를 부여잡고 게임해야겠어요 ㅋㅋㅋ
Kmlee님 게임후기 1호생이겠는데요 ㅋㅋ

그거 이미 일러스트님이 가져가셨습니다 ㅋㅋㅋ

띠요옹....??
경쟁자가 엄청많습니다 ㅋㅋㅋㅋ
동메달이라도 따려면 열겜해야겠네요 ㅋㅋㅋㅋ

허억.. 2호생이라도..!

참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소통이라 말하면서 자신과의 대화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반성해 봅니다
같이의 가치가 정말 최고로 대우받고 있는 것일까요?
블로그에 방문해서 보팅하고 댓글을 다는 것, 어쩌면 그것도 참 훌륭한 소통이겠지만 진심이 담기기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글들 끊임없이 올라가는 new 포스트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습니다 진정한 마음의 나눔을 원하지만 늘 한계에 부딪히는 우리입니다
떠난 사람도 이유가 있겠지요 남이있는 사람들도 이유가 있겠지요
오늘도 클릭하면 새로운 만남 너무도 쉽게 맺습니다. 그 관계가 상처가 되지는 말아야할텐데...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확인안해봤는데 저도 팔로우 중 한명으로 속해있을까요...?ㅎㅎ
맞아요 자주 보이던 분들이 어느순간 안보이는거보면 은근 섭섭하더라구요!ㅠㅠ 저도 언제 한번 정리하며 한분씩 찾아뵙고싶네요ㅎㅎ

홍열님은 당연히 있습니다 ~ :D

스팀잇이라는 하나의 연결고리가 함께 소통하는 스팀사회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스팀잇이 없어지지 않고 꾸준히 스팀잇을 한다면 더욱더 소통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겠지요.. 이것도 또하나의 관심사이니깐요..ㅎ

그렇죠.. 매일 기다려지는 글이 갑자기 중단 될경우

엄청 서운하죠.. 이사람이 군대를 갔나? 왜 안쓰지?

그런 오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연재중단 게시글이 필수일듯합니다.

ㅠㅠ 아쉽긴합니다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관계라는게 참 어려운듯해요. 다 내마음 같지도 않고... 그래도 100명 중 내사람 한명 생긴다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 생각하며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계속 소통해주시는 뉴비분들이 있어서 계속 지원하고있습니다 ^^~

스팀잇 떠나면 대부분 안 좋은 이유로 떠나실텐데 인사 할 기분도 안 나시겠지요.

그런분들 말고도 그냥 갑자기 글이 끊기더라구요 ..ㅠ
아쉽습니다.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했더니 사라지시면 참 서운하긴 하죠 ㅜㅜ

대부분 지속적으로 소통(댓글,보팅 등...)하는 사람은 30% 내외 일겁니다...저도 마찮가지고요!
소통이란게 한쪽의 노력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열심히 해봐야죠..!
그래도 꾸준히 보이는분들이 있어서 힘이납니다!!!!
가입하셨을 때 인사해드렸는데, 지금까지 게시글에 보이는 분을 보면 뭔가..? 유대감이 느껴집니다 ㅎㅎ!

계속 소통하시던 분이 갑자기 사라지면 ㅠㅠ 서운하죠. ㅜㅜ 그래도, 너무 서운해하지는 말아 주세요. 그분도 그분만의 사정이 있었을지도 몰라요. 어떤 분이신지 모르지만 @julianpark 님 같이 신경 써 주신 분들 마음 헤아리시고 돌아 오셨으면 좋겠네요.

그렇겠죠 ㅎㅎ
마이해피써클님은 오래 뵐 수 있기를!!

짱짱맨도 외칩니다! 가즈아!!!
날씨가 다시 추워진거같아요
따뜻하게!! 봄날씨로 가즈아!!!

브라우저에 자동로그인이 되도록 해두었다가 비밀번호를 분실한 분도 계시지 않을까요? 비밀번호를 기록해두지 않았다가 포맷하는 경우 말입니다.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요. 다들 내 마음 같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와 꼭 닮은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지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첫번째이유면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가슴은 아프지만
그러려니 하고 편하게 사는게 답인 것 같아요
다 신경쓰고 살면 너무 피곤하잖아요? ㅜ_ㅜ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도 최근 스팀잇에서 관계 맺는 것에 대해 살짝 두려움? 우려?같은 것이 들더랍니다. 그래도 우리가 이 곳에 있는 동안은, 잘 지내었으면 좋겠네요. (요즘 줄리안님의 리스팀 덕분에 좋은 뉴비분들을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어느순간 시간이 지나면
살갑게 팔로우가 하겠다고 했던 이들이
보이지 않게 되고 덩그러니 남아있는 느낌을 받더군요

어쩔 수 없는 개인사정이 있다고는 해도
참.....

님 말대로 적어도 못하면 못한다고
안부라도 전해주면 좋은 텐데 말이죠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