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의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는 48 %

in #kr8 years ag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 of Disease Control)의 중간 분석에 따르면, 이번 2016-2017년 독감 시즌의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에 대한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는 48 %로 발표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접종 현황을 분석 해 볼 때, 예방 접종을 받을 경우 인플루엔자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의 확률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다는 중간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미국 CDC에서 지원한 이번 연구의 분석은 2016년 11월 28일부터 2017년 2월 4일까지 미국 Influenza Vaccine Effectiveness Network(인플루엔자백신 효과 네트워크) 에 등록 된 미국 전역의 5 개 기관에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있는 어린이 3144 명을 대상으로 시행 되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을 연구장소/ 연령대/ 성별/ 인종/ 일반적인 건강 상태 등의 기준으로 균등하게 조절하고 분석한 결과,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전반적인 백신 효과는 48 %로 나타났습니다. 3144 건의 급성 호흡기질환 중 24 %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이며 이번 시즌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급성 호흡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플루엔자 유래 급성 호흡기질환의 88 %가 A 형 인플루엔자로부터 비롯되었고, 12 %가 B형 인플루엔자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이번 시즌에서 가장 흔한 바이러스 유형은 A (H3N2) 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중간 분석은 시즌 말 최종 분석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발병율과 사망률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바이러스 균주가 여전히 순환되고 있고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생후 6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제외한 모든 소아들 중 아직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아이들은 최적의 접종 기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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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감 정말 지독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