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는, 저녁 시간만 되면 테이블 주의를 맴돌며 그윽한 눈빛을 던집니다. 온 가족이 그 눈빛을 받으면 부담스러워 합니다. 안 줄 수가 없거든요.
특히 고기류가 식탁에 오르는 날이면, 눈빛이 빛납니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빛이 납니다. 아래 사진처럼, 고기에 포커스를 주면 코비의 눈빛이 어느 정도 빛이 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코비는 뭔가... 얻어먹을 줄 아는 능력이 있습니다. 소위 개냥이 특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얘는 나를 주인이 아니라 아무래도 집사 쯤으로 여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사람이 먹는 걸 나눠주면 사료를 안 먹기 때문에 가능한 주고 싶은 마음은 열심히 제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도 몇 조각 얻어 드셨지요.
얼마나 먹고 싶겠습니까?
항상 배고파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수의사 선생께서는 너무 많이 준다며, 나이 들어 고생한다고 주의를 주시더라고요.
사람도 조금! 개도 조금 이네요.
그리고 보니, 어느 소설가 어머님이, "적게 먹어라. 그게 덜 죄짓는 거다"라고 말씀하셨다는게 떠오릅니다. 저도 원죄가 많아서... 반려견이 주인 닮나 봅니다.
적게 먹고 후손들을 위해 남겨 두어야 겠습니다.
귀엽네요 눈이 반짝반짝 한두개 죠야할거 같은데요
한 두 개로는 전혀 만족을 못하고, ... 꽤 먹습니다. :)
President Franklin Roosevelt created a minor international incident when he claimed he sent a destroyer to the Aleutian Islands just to pick up his Scottish Terrier, Fala, who had been left behind.
코비의 눈빛이 너무 애처롭습니다..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좀 더 베푸심이 어떠신지요.. ^^;
@joyvancouver 님 블로그에 올때마다 대문에 Canada Place가 있어 예전 생각에 잠시 행복해져서 좋습니다.
언제가 또 와서 보실 날이 있겠지요. :). 코비는, 아무래도 체중 조절을 시작해야 할 듯 합니다. 옆집 이란인 아줌마가 코비 오래간만이야~ 왜이렇게 살쪘어~ 하며 친근한척 염장 지르기를 시전하시더군요.
네,, 그런 날이 꼭 있었으면 좋겠네요.
옆집 아주머니 외모를 보고 너무 하시네요.. 내면을 보셔야지.. ^_^;
그 눈빛.. 저도 잘 압니다.ㅎㅎ 마음약해지게 만드는 마성의 눈빛..
항상 홀려서, 어느새 몇 점을 더 내주고 말죠...
줄때까지 침흘리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사인을 보내죠..
"나도 한입만 죠......"
이걸 외면한다는건 상당한 내공이 필요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내공이 약한 듯 합니다...
저도 고기구워 먹을때는 먹으면서 아이들꺼 따로 구워서 주고 있어요
보통 밥먹을때는 안주는거 알아서 그리고 애들이 먹을것도 없어서 안주니 그리 달라하지는 않는데
개코인 아이들에게도 고기 냄새는 얼마나 좋겠어요
솔직히 사람도 고기냄새 나는데 못먹게 하면 진짜 힘든데
그 기분 알기에 ㅋㅋㅋㅋ 고기 구울때는 전 애들것도 구워서 주고 있어요
그래서 고기줄때는 알고 기다리더라구요 똑똑한 아이들 ㅋ
애들이 ssunyho님의 정성을 좀 알아야할텐데... 저희는 사춘기 아이도 둘이 있어서, 폭풍 속 식사랍니다.
그나마 침은 좀 않흘리나 보네요
울 깜지는 폭포수가 따로 없거든요 ㅎ
코비는 주로 혀로 입맛을 다십니다. 먹고 싶다는 걸 아주 적극적으로 표시합니다.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와 너무 귀엽네요. 저도 어릴 때 주택에 살때는 키웠는데 강아지 입양하고 싶어지는 포스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