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코인판 세력에 관하여 개미(소자본 투자자)의 미래는?

세력 : 다른 사람을 누르고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는 힘. ① 사람이나 자연의 힘, ② 지위에 따른 권력의 힘

여러분들께서는 세력의 존재를 믿습니까?
주식시장에서는 세력을 기관투자자들이라고 하죠. 고객을 모으고 투자금일받아서 투자를 하고 그 수익금을 일부 분배 해주는 그런일을 해주는 사람들을 펀드 매니저라고 하지요. 코인판에는 아직 등장하지 않은 혹시라도 있다고 한다면 아직은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았겠지요?

각종 커뮤니티나 채팅방에서 보면 세력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코인판에서 세력이라함은 커다란 자본을 가진 인원미상의 집단 으로 투자흐름의 물고를 쥔 사람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추세로 올라야 정상인 코인의 가격이 동결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리플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고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처럼 볼륨이 크지 않기때문에 제가 느끼기에도 의도적으로 가격을 핸들링하는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버스로 치면 세력은 버스운전기사이고 소자본(제생각으로는 약 1억원이하) 투자자들은 승객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다만 승객들은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는 점이고 운전기사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천국일지 지옥일지는 모르는것이죠. 목적지는 운전기사만 알기 때문에 우리 승객들은 목적지에 도착했는지 아직 많이 남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냥 대략 이쯤왔으면 많이 왔겠거니 하고 내리고, 타고 하는것입니다.

운전기사는 자신이 운전대를 잡고 있으니 멈추고 싶으면 브레이크를 밟을것이도 가고 싶으면 엑셀을 밟을것입니다. 급브레이킹을 할수도 급악셀링을 할수도 있죠? 버스를 타고 가다 기사가 급브레이크나 급발진을 하면 안에 타고 있는 승객들은 미처 대처를 할수 없겠지요? 버스안에 사람이 많이 타고있으면 타고 있을 수록 더 대처하기가 힘들겠지요?

급등과 급락장에서 큰손해를 입는것은 소자본 투자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와중에 선견이 있는 투자자들은 미리 대응을 잘 하긴 하지만 아닌사람들이 많죠.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패닉셀이 오더라도 그 하락이 어느 한저점을 기준으로 쭈우우욱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계단식 하향을 하는그림이 많이 그려지는데. 그것은 한번에 내려서 얻어지는 수익보다 계단식 하락으로 올리고 팔고 더내리고 올리고 팔고 더내리고 하는식의 매도방식이 더 큰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브레이크와 악셀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것은 운전기사 뿐입니다. 승객들은 한번쯤은 넘어질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요즘엔 새로운 새력들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채팅방 세력들입니다. 몇몇 채팅방에서 한명의 리딩전문가가 등장하여 매수점과 매도점을 찍어주면서 매매를 권유하고 있는 형식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채팅방의 갯수만 하더라도 6개... 중복되는 사람들이 있더하더라도 인원은 약 1500여명이 되고 이 리딩전문가는 제법 실력이 있는지 흐름은 기가 막히게 읽어 내려갑니다. 1500명 가량이 되는 소자본투자자들이 모이면... 어느 세력보다 파급력이 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하나의 새력이 되는것이지요? 실제로 그 지점에 도달하게되면 그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매수점 매도점에 몰리다 보니 그 포인트때마다 서버가 버벅이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리딩전문가의 말이 맞는것인지 아니면 그말을 듣고 우리들이 그렇게 행동하니 실제로 그가격으로 책정이 되는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세력에 편승하든 채팅방의 오더대로 투자를 진행하던 그에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게 되는것은 잘 알고있으실겁니다. 그런데 왜 저는 ... 주식시장의 이희진씨가 생각나는 것일까요?? 그 한사람으로 인해 피흘린 투자자들의 수가 엄청나다고 하는데 그들은 어디서 보상받아야 할까요??

투자에 정답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냥 소신투자 하는것이 방법이지요. 그래도 저는 어느정도 경계하는 마음은 가지고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글링만 잘해도 제법 큰정보들은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이 스팀잇만 보아도 뛰어난 통찰력과 선견이 있는 의인들이 많은것을 느낍니다.

그냥 저조차도 세력에 휘둘리는것 같아 다시한번 마음을 다 잡아 보자는 의미에서 글 올려봤습니다. 모두들 성공투자가 되시길 뒤어서나마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