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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잘났어요. 정말루~

in #kr7 years ago

제가 처음 서예에 경탄했던 느낌을 말씀해주십니다.
펜이나 연필처럼 단단하지도 않고
약하기 짝이 없는 털을 세워 글을 쓴다는 것은
꼬맹이의 눈에는 그저 놀라운 일이었지요.

사부께서 말씀하시기를
붓을 끌고 다니지 말라는 의미를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

우리가 서구인들에게 다소 뒤떨어진 부분이 있어도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경지가 있음이 아닐지요.

오늘도 갈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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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채소리에 황급히 자크 올리고 달려왔습니다.ㅎ
맞아요. 서구의 아류가 되기보단
한류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