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을 잃어가는 여주인공이 쌍둥이언니의 의문의 자살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스페인 웰메이드 스릴러 '줄리아의 눈' 탄탄한 긴장감을 느낄수있는 영화로 저역시 무척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또한편의 스페인 스릴러영화 '더 바디' 불륜남이 살해한 아내의 시체가 사라지고 그 진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향해가는 영화죠.
이 두편의 스페인 스릴러영화를 재미있게봤기에 더욱 기대하며보게된 '더 바' 영화는 알려진대로 한정된 공간에 갇힌 사람들이 극한 상황에 몰렸을때 보여줄수있는 여러 모습들을 담아내고있습니다.
스피디한 편집과 몰아치는 전개로 긴장감은 있지만 배우들의 다소 과장된 연기가 마치 연극한편을 보는듯한 느낌도 드는 영화였는데요.
정통스릴러와 블랙코미디사이의 중간쯤에 있는 블랙드라마라고나 할까요..
바에 갇힌 8명의 사람들이 극한 상황에서도 아직은 생소한 스페인어로 쉴새없이 떠들어 조금은 산만하며 정신없기도 했네요.
아마 일반영화들보다 대사가 2~3배는 많을듯~
효과음과 음악, 오프닝타이틀이 인상적이었던 영화.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은 없지만 비위가 다소 약하신분들은 가급적이면 식사후 바로 영화를 보시는건 말리고싶으며 공복상태에서의 관람을 권합니다~
홍보카피의 '목숨을 담보로 커피를 주문하는곳'.. 낚이시지않기를 바라며 7.5점
명작입니다
명작 맞습니다~ 얼매나 잼나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