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게 축구가 끝났다. 난 축구를 보지 않았지만 tv는 결국 내가 꺼야 했다. 그리고 다시 자다 몇 번이나 깨고 기상시간 보다 30분 정도 늦게까지 잠들어 있었다.
점심 먹다 거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핏기 없는 얼굴의 내 모습이 매우 아프거나 피폐한 모습이 된 것 같아 보였다.
그전 날까지만 해도 좀 얼굴이 혈색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스스로 믿고 있었는데.
거울을 안 보고 싶어지는 얼굴이 떡 하니 보였다. 자꾸 거울을 보다간 그게 평상시의 나 거나, 원래 나라고 믿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난 축구를 보고 싶지 않았고 다른 걸 했는데 축구는 내가 잠들기 위해 자리로 들어갈 때까지도 하고 있었다.
오전 이후로는 움직이기 싫은 상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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