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뉴비입니다. 오늘은 3월 6일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무비 <캡틴마블>이 개봉을 해 영화관에 다녀왔는데요. 작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정말 이 날만 오매불망하며 기다렸던 것 같은데 어느새 벌써 2019년의 세번째 달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캡틴마블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캡틴마블 영화를 제가 그토록 고대했던 이유는 캡틴마블의 개봉이 의마하는 바가 바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시작 전 쿠키영상에 대해 먼저 얘기를 하자면 역시나 모든 마블 영화들이 그렇듯이 <캡틴마블> 에도 쿠키영상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2개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엔딩크레딧이 끝까지 올라갈 때 까지 꼭 상영관에 남아 놓치지 마세요.
이번 캡틴마블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브리 라슨으로, 캡틴마블 영화 개봉 전부터 몇 가지 크고 작은 사건들로 말이 많았는데요. 미국에선 캐스팅 논란부터, 부적절한 인터뷰 발언까지 여러 부정적인 여론들이 있긴 하지만 영화상에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주인공 캐릭터를 나름 잘 소화한거 같았습니다.
브리 라슨의 지난 필모그래피들을 보니 다양한 영화에서 주조연을 하며 헐리우드에선 나름 오랜기간 연기력을 쌓은 배우인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질만큼 대작은 없었지만 <콩 스컬 아일랜드>, <룸>과 같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습니다.
영화 중 크리 종족 중 한 명으로 주드로가 출연을 하는데 이번 영화에서 중요한 주연으로 열연을 합니다. 항상 로맨틱 코미디나 로맨스 장르에서 자주 보던 배우를 마블의 히어로 영화에서 보다니 뭔가 낯설었네요.
그리고 이번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바로 닉 퓨리 국장의 옛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는 점인데, 사무엘 잭슨의 주름없는 팽팽한 얼굴은 CG로 작업을 한 것인지, 어떻게 촬영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촌티나는 모습의 닉 퓨리 국장 얼굴은 엄청 반가웠습니다.
이번 영화 중 귀여움과 재미를 독차지한 고양이까지도 만나볼 수 있는데 나름 영화 속 신스틸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캡틴마블>을 보지 않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는데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거란 얘기들도 많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캡틴마블> 영화에서 보여주는 건 기존의 앞선 <어벤져스> 시리즈와 시공간적으로 연속되는 스토리가 아닌 과거 캡틴마블이란 히어로의 탄생과 그 능력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캡틴마블>은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마블의 신작이었는데 나름 재밌게 관람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점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캡틴마블이 향후 개봉될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기존 어벤져스 히어로들과 타노스를 상대하는데 큰 힘을 보탤 캐릭터라는 점입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분들이라면 워밍업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에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