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G 세상이 열린다고들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음 속도가 빨라지나보다" 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차원에서라도 한 걸음 더 들어가보고 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4G는 주파수가 800Mhz ~ 2.1Ghz 였습니다.
5G는 주파수가 3.5Ghz ~ 28Ghz 대역으로 바뀝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는 '주파수' 라는 말을 라디오에서 가장 흔하게 접합니다.
"107.7Mhz SBS 파워FM, 2시의 컬투쇼"이런 식으로 많이 들어보셨죠.
107.7Mhz가 주파수인데... 대체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Mhz의 M은 Mega의 약자입니다.
Khz(Kilo hz)의 1000배 이고, 그냥 hz의 1,000,000배이죠. (정확히는 1,024배씩 상승하지만 패스)
즉, 107.7Mhz는 결국 107,700,000hz 입니다.
이제 hz만 알면 되겠군요.
헤르츠.. 이 분은 일단 독일의 과학자입니다. 전자기파를 발견한 분인데 이런 말이 있죠.
헤르츠가 전자기파를 발견하기 전까지 그 것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나 잠시 후 그 것은 어디에나 있었다.
정말 간지 좔좔 흐르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쨌든 헤르츠의 물리적인 뜻은 "초당 진동하는 횟수" 입니다.
즉, 107.7Mhz는 초당 107,700,000번 진동하는 전파를 뜻합니다.
다시 4G와 5G로 돌아오겠습니다.
5G가 4G보다 주파수가 높기 때문에, 4G에서 아래와 같이 전파가 진동했다면
5G는 이렇게 진동하게 됩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하면 "초당 넣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아집니다.
아시다시피 디지털은 0과 1의 수많은 반복으로 정보를 구성합니다.
저렇게 생긴 전파의 진동을 디지털화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저점을 0으로 보고, 고점을 1로 보면 됩니다.
그럼 800Mhz에선 800,000,000개의 0과 1이 나오고,
3.5Ghz에선 35,000,000,000개의 0과 1이 나옵니다.
즉, 고주파로 갈수록 1초안에 넣을 수 있는 bit(0 혹은 1)가 많아지는 것이죠.
초당 전송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 우리는 '빠르다' 라고 해석합니다.
1초에 10Mbyte를 다운받다가 1Gbyte를 다운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오기 때문입니다.
※ 1 byte = 8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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