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쟁이입니다.
현재 K리그는 스플릿라운드까지 두 경기가 남았고 우승, ACL이 걸린 상위스플릿이냐 강등이 걸린 하위스플릿이냐를 두고 모든 팀들이 엄청난 경쟁 중입니다. 31R의 모든 경기를 살펴보고 Best11을 뽑아보겠습니다.
K리그의 순위를 나누는데는 (승점➡다득점➡득실차➡다승➡승자승➡벌점➡추첨 순) 이런 순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상위스플릿이 확정이고 수원은 남은 경기에서 1무만 거두어도 진출이고 강원이 1승이라도 거둔다면 제주가 2승을 한다는 가정을 해도 득점에서 10골 이상이 차이나서 사실상 탈락입니다. 강원, 대구, 제주, 서울의 마지막 경쟁이 상당히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수원과 울산의 대결은 종료 10분전 수원의 반격으로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경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울산이 기회도 많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계속 막판에 무너지는 모습은 개선해야하고 수원은 유효슛팅은 부족했지만 기회를 만드는 모습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매 경기마다 빠른 교체에 대한 부분은 상대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고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북과 강원의 경기는 전북이 왜 강팀인지 보여주는 아주 좋은 경기였습니다. 이른 시간에 실점을 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끝까지 공격을 하면서 강팀은 이런거다를 보여줬고 강원은 정말 전북을 잡고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골키퍼의 실수로 결국 패배했지만 내용은 좋았습니다.
제주와 전남의 경기는 몇몇 장면에서 오심같은 부분이 나와 상당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제주의 단단한 수비가 돌아와 드디어 승리를 거두었고 전남은 오심이 있긴 했지만 몇몇 선수만 활약하는 모습이 아닌 팀 전체가 같이 뛰는 모습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과 상무의 대결에서는 공격수의 차이로 경기결과가 이렇게 나온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서울 쪽에서는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했지만 공격쪽에서 별다른 소득이 없었어서 순간 분위기가 상무로 넘어갔고 상무의 박용지가 더 활발하게 뛰면서 상무에게는 참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포항과 대구의 경기는 정말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현 국대 골키퍼 조현우와 제가 생각하는 K리그에서 세 손가락에 든다고 생각하는 강현무의 대결도 상당히 볼만했고 두 팀의 색깔이 잘 보이는 경기였지만 포항 하창래 선수의 발로 차는 행동은 꼭 사후징계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인천과 경남은 말컹의 득점은 없었지만 말컹에게 집중된 사이 다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하지만 말컹이 빠지고 나서 급격하게 무너진 경남 꼭 이 부분은 보완해야합니다. 인천은 수비에서 실수가 좀 있었지만 그래도 잘 막았다고 생각이 들고 무고사가 끝까지 전방에서 흔들어줘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었고 인천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라운드 경기를 보고 제가 best 11을 뽑아봤습니다.
박용지: 많은 움직을 보여주며 서울의 수비를 흔들었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무고사: 팀이 쳐지지 않게 전방 후방 움직였고 마치 젊은 데얀을 보는듯한 느낌
한승규: 햇빛의 영향도 있었지만 먼거리에서 좋은 슛과 박스 안에서 좋은 결정력을 보여줬고 아직 이 선수는 보여줄게 많습니다.
채프먼: 대구의 에이스인 세징야를 꽁꽁 묶으며 상위 스플릿 진출에 공헌 했습니다.
사리치: 조율, 패스, 슛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고 ACL전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신진호: 하대성이 있어서 전보다 공격적인 열할은 줄은 모습이지만 안보이게 좋은 움직임을 주고있고 세트피스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페즈: 이재성이 떠나고 홀로 전북의 공격을 주도 하고있어 많이 힘들지만 로페즈의 드리블은 너무 위협적입니다.
김민우: 상무의 주장으로써 공격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특유의 날카로운 킥을 보여줬고 서울의 측면을 지워버렸습니다.
김광석: 레알에는 라모스가 있다면 포항에는 김광석이 있습니다. 깨알같은 득점과 좋은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권한진: 서울의 에이스인 고요한을 침묵 시켰고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조현우: 조현우, 이창근, 강현무 이 셋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고 비록 패배했지만 보여준 임팩트가 너무 강력했습니다. 그저....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