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슬람 종교가 아닌, '한국에 들어올 이슬람 난민'의 문제는 저도 반대 쪽입니다. 왜 반대가 아니라 반대 쪽이냐면...어차피 어느 정권에서든 국제 사회의 흐름상 거스를 수 없는 것이니까, 반대는 비효율적이죠. 그렇다면 반대가 아니라 방법을 논의해야 할텐데, 아마 그 방법조차도 현재 반대하는 이들이 잘 받아들이기 힘든 방법으로 자리잡겠죠. 그 시점이 더 이르냐 늦냐의 문제일 뿐...
제가 가장 반대하는 건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다 '무지'나 '편견'에 의해 그런다는 교훈적이고 '정의로운'척 하는 태도이죠. 현재 국내 매체들은 그런 식으로 가니 문제지요. 어차피 곧 대세가 될 흐름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무지한' 것으로 몰아가긴 너무 쉬우니까요. 인종주의자가 아닌데도, 그리고 뭘 몰라서가 아닌데도 반대하는 사람의 인식 틀에 대해서 아마 다음 회차에 쓸 것 같아요. ㅎㅎ
하긴 저는 그냥 무슬림이라고 무턱대고 반대하는 분위기가 싫었어요. 다음 글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