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어입니다. 뜬금없이 대만 친구가 심리테스트를 해본다며 장문의 글을 보내주었습니다. 제가 간략히 정리해 남겨보겠습니다. 이걸 19금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심리테스트려니 생각해 보시고 각자의 의견을 한 번 남겨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한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은 많이 아팠고 아내는 남편을 구할 방법을 찾아다녔다.
마침내 아내는 남편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너무나 위험한 강을 건너야만 했다.
강변에는 한 뱃사공이 있었고, 그 뱃사공은 아내를 강 건너편으로 보내줄 수 있었다. 그러나 뱃삯을 내야 했지만 아내는 돈이 없었다.
그 때 한 남자가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아까부터 당신을 지켜봤습니다. 보아하니 돈이 필요하신듯 한데 제가 당신에게 돈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저와 한 번 자는게 어떻습니까? 저는 쭉 당신을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아내는 동의했다. 마침내 돈을 받았고 배삯을 내며 건너가 약을 구해올 수 있었다. 아내 덕분에 남편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모든 상황을 남편의 친구가 보게 되었다. 친구는 아내가 어떻게 약을 구해올 수 있었는지 자초지종을 남편에게 알려주었다.
남편은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매일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내가 다른 남자와 같이 있는 모습을 생각하니 잠을 이룰 수 없던 것이었다.
결국 남편이 얘기를 꺼냈다. '나를 구해준건 너무 고마워. 하지만 난 당신이 어떻게 약을 구해왔는지 이미 알고 있어. 난 매일 그 일이 떠올라 잠이 오지 않아. 이렇게는 살 수 없을것 같아. 우리 그만 헤어지자.'
이렇게 부부는 이혼을 하게 되었다.
자, 이 이야기에서 가장 나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남편, 아내, 뱃사공, 그남자, 친구
좀 껄끄러운 내용인지는 몰라도 종종 소설이나 영화 등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곤 하니 한번쯤 이런 상황을 생각해보긴 하셨을겁니다. 대만 친구의 의도는 '심리테스트'에 있는 만큼 유독 윤리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나쁜 사람 순서와 그 이유를 한 번 간략히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댓글엔 제가 성의껏 보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여기에 대한 의견과, 이 테스트가 저번에 이어 쓰려고 했던 kr의 민심과도 얼추 연관된다고 생각되는 바가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적어볼까 합니다.
자, 여러분의 의견들이 어떠하신지 자못 궁금해지네요. ^^
(심리테스트인만큼 그냥 마음 편하게 서술하겠습니다.)
서머싯 몸이 썼던 인생의 베일이라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오색의 베일' 속에 아름다운 것이 들어있을지 추한 것이 들어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때론 진실을 좇으려는 그 욕망에 홀려 베일을 걷어냈다가 감당하지 못할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사연 속 친구는 누구도 요구하지 않았던 베일을 들어올려 내외를 지옥에 떨어뜨렸습니다. 부인은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고 남편은 분노와 배신감에 시달리며 살게 됩니다. 사공은 아내와 잠자리를 했다는 점에서 죄를 범했지만 한편으론 그가 위험을 감수했기에 남편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그의 잘잘못을 따지려면 생명과 정조 어느 쪽 가치관이 더 무겁나 따져봐야겠습니다.
부부를 파멸로 몰아 넣은 '진실'이 과연 선한 것일까요? 어떤 사람은 거짓을 악한 것으로 취급하지만 친구는 참거짓을 직접 확인할 의무조차 없었습니다. 만약 사공이 건넌 강이 위험하지 않았다면 사공을 나쁘다 하겠지만 견딜 수 없는 현실을 가르쳐준 친구 쪽이 더 부주의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진실보단 잔혹한 간섭에 가까웠달까요... 거짓말을 안 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라고 단정하기는 힘드니까요. 마녀사냥이란 코너에 나왔던 사연(생사가 걸린 문제가 아니란 점 빼고는)이랑 비슷하네요. 결국 모두의 미움을 받은 것은 알려준 쪽이었습니다.
막상 쓰고 보니 논란이 좀 생길 듯 싶네요... 친구 마음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너무 복잡한 문제네요. 정말 다른 분들처럼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행한 최선이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 (생각이 많아져서 여러번 수정해버렸네요.)
이 모든일의 시발점을 제공한 뱃사공이 제일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심리테스트 결과가 넘 궁금한데요? 연어님이 뭘 선택하셨는지도요 ㅋㅋ
1번 나쁜넘 ㅡ 남푠
2번째로 나쁜넘 ㅡ고자질쟁이 친구넘
모든 행동에는 동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인의 동기는 오직 남편을 살리려는 이유뿐 ㅠ
1등 친구
2등 그남자
3등 남편
4등 뱃사공
5등 아내
비록, 남편을 구하기위해 몸을 팔았다면 부부 관계가 좋았다고 할수 없겠네요.. 친구는 진정한 친구가 아니었기에 친구의 부부관계를 깊이 몰랐고, 입이 방정이 된것이지요. 뱃사공은 왜 4위일까요 ^^ 가만히 있어도 욕을 먹은것. 부인은 목적이 남편의 약을 구하는것이 목적이었으나 정당하지 못했기에 5위입니다.
남편
잔혹한 이야기겠지만
아프지만 않았더라면 이런 상황자체가 없었지않았을까
싶네요...아팠던 이유가
상세하지 않은데 선천적이었다면 모를까
후천적이었다면 건강관리를 하지 않은 남편 잘못이지
않나 싶습니다.
1 그남자. 그냥 도와줘도 되는데 ..
2 뱃사공. 걍 태워주지. .
3 친구. 입 좀 다물지..
4 남편.본인이라면 아내를 죽게 내버려 둘것인가?
5 아내. 제 생각엔 천사입니다.남편을 위해 모든걸 버렸잖아요.
앗!!! 심리테스트 재밌어보여 참석합니다 ㅎㅎ
제일 나쁜 사람은...
친구 : 입을 잘못 놀려 한 가정을 파탄냈네요. 사실 남편이랑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나쁜 놈이라 둘 중 누굴 고를까 고민하다가 친구를 선택했어요. 진정한 친구라면 이런 상황에서 입을 다물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럼 남편은 약을 구해다준 아내에게 평생 고마워하며 잘 살았겠죠.
남편 : 아내에게 고마워해도 모자랄 판국에!!!
그남자 : 쭉 마음에 들어했으면 어려운 처지의 여자를 좀 도와줄수도 있었을텐데, 그냥 하룻밤 잠자리해보고 싶었던거네요.
뱃사공 : 어려운 처지의 여자를 도와주지 않은건 비난할만하지만.... 돈 받고 배 태워주는게 자신의 생계수단이니... 어쩌겠어요.
아내 : 아내는 남편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값을 구할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재미있는 테스트입니다.
나쁜 순서
1 친구- 친구로써 부부의 입장을 먼저 생각했어야 했음에도
블화를 조장했다.
2남편-아내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죽기보다 싫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아내를 감싸주어야 했다.
3사공-죽어가는 남편을 구하고자 하는 여인에게 냉정했다.
뱃삯을 후불로 하고 건강을 회복한 남편에게 받는 방법도 있었다.
4그놈-남의 불행을 성매매의 기회로 이용했다.
5아내-부부 일신이라고 하지만 나 자신은 무엇으로도 대체되지 않는
유일한 존재이며 마땅히 첫째로 존중 받아야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저는 그 남자가 제일 나쁘다고 생각했죠.
이유는 상대방의 다급함을 이용해서
개인적인 이득을 취했기 때문이니까요.
그 다음은 남편이라 생각했고요.
자신을 구하기 위해 아내가 노력한 공을
잊었기 때문이죠.
친구의 잘못은 아내의 행동을
그저 지켜보기만 했던 거.
그 상황이었다면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1번 돈을준남자 돈을준남자가 그상황을 이용했으니
2번 친구 친구가 말을안하고 모른척했으면
3번 남편 남편이 목숨을 살려준것에 대해 크게 생각했으면
뱃사공은 착한 뱃사공이 태워주고 돈도 줬으면 ,,,,(저라면 그렇게 했을거 같아요)
부인은 제가 부인입장이였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려면 똑같이 행동했을거 같습니다
연어님 편안한 밤되세요^^
재밌는 심리테스트네요ㅎㅎ
제 생각은...
친구 : 친구라면 남편의 성격을 충분히 알았을텐데.. 말해준걸 보면..
친구부부의 금슬이 질투가 나서 이런 사달이 날걸 알면서 얘기한 것 같아요.. 친구만 입다물었으면... 해피엔딩인데... 아주 사악한 놈이죠..
남편 :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란 심보도 아니고.. 지신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아내의 행동을... 용납하지 못하는 결국 아내에게 큰 상처를 주는 나쁜 놈이네요..
그 남자 :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의 처지를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이나.. 욕망을 채우는 무한 이기주의자로 보여요...
뱃사공 : 뱃삯을 받아야 먹고 사니 그렇겠지만... 선행을 베풀때도 있어야지... 냉정한 사람처럼 느껴지네요...
아내 : 원치 않는 관계까지 하면서.... 남편을 살려놨더니... 토사구팽당한 불쌍한 사람이지만... 남편이 성격이 어떨지 알았을텐데... 다른 방법을 찾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저는 최근에 잼있게 보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나오는 대사로 답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아냐'
친구가 이야기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아닌 일이 될텐데요
제일나쁜사람: 친구
무척 흥미롭군요.
나쁜 순서를 열거하자면,
1.친구 : 모둔 사단의 근원이군요.
2.그남자 : 남의 약점을 이용해 이득을 취한 자
3.남편 : 이기적인 자
연어님의 결과가 궁금하긴 하네요.
여자만 불쌍해진 결과인 것 같아요. 남편을 살리려고 자신을 희생했는데 남편에게까지 버림받았으니. 가장나쁜사람은 남편이지요!
1남편
2그 남자
3 뱃사공
4 아내
5 친구
나쁜놈 순서
남편 >> 그 남자 >> 친구 >> 뱃사공 >> 아내
반전 막장 드라마 ==> 이런 시나리오는 아니죠?
심리 결과가 궁금합니다.
단순한 심리테스트 같지만 상황 속에 빠져들게 되네요 ;
솔직히 다 별로라 짜증나는데,
뱃사공 제일 나쁜놈!!!
아내가 자신을 위해 치욕을 감수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감동하고 엎드려 절할 일이지 질투할 일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네요. 배은망덕한 놈. 사람 귀한줄 모르는 놈.
남의 위기에서 기회로 삼는 기회주의자. 그의 행동은 결코 그녀를 돕고자 한 데에서 나온 행동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쾌락을 위해 남의 고통을 즐겼을 뿐입니다.
원래 남의 말을 함부로 전하는거 아닙니다. 좋은 의도로 그런 말을 전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눈치없는 놈.
배로 사람을 나르는 일을 하는 직업인에게 배삯을 받지 말라는 것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를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그의 호의를 기대할 뿐입니다.
대체 아내에게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성적인 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성이란 당연히 부부 혹은 연인만 가능하다고 보는 일반적인 전통에 대해서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성적 관계란 1. 한편으론 임신과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책임이기도 하지만, 2. 다른 한편으론 인간이 자신의 DNA를 이어서 존재하고 싶은 본능이기도, 3. 또 한편으론 그에 따른 약간은 맹목적인 욕구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다만 우리사회의 전통은 대체로 1번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악한 사람의 순서를 정해야 한다는 것도 불만입니다. 제가 너무 이상적 혹은 본질적으로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선/악이란 정해진 틀을 만드는 사이에 악은 더 악해지고 선한 사람은 다른 악한 사람을 바탕으로 하여 상대적으로 더 선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악은 조건과 경우에 따라 모두 달라지는데 우리의 선과 악에 대한 관념은 점점 고착화되어가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이 두 가지 제 전제를 먼저 제시하고 이 문제에 나름의 답을 해보겠습니다. (좀 특이한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예시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그런 고착화 된 선악의 개념을 오히려 조금 부드럽게 아래위로 조율해볼 수 있는 기회이고 동시에 철학적 고민을 던져주는 좋은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와 재밌네요. 1위가 제일 나쁜놈이고 4위가 제일 덜 나쁜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쁜놈을 기준으로 물어봤지만 저는 기준을 도움이 됐고 안됐고로 나눴습니다.
도움을 준 사람
아내 - 남편을 살림
뱃사공 - 강을 건너도록 도와줌
그남자 - 강을 건너도록 돈을 지불함
도움은 커녕 상처를 준 사람
친구 - 남편과 아내가 상처를 받고 헤어지게 했다.(2명)
남편 - 아내에게 상처를 줬다.(1명)
도움을 준 사람들 중에는 생명이 가장 큰 가치라 생각해서 아내가 가장 낫고, 그남자와 뱃사공은 같은 순위로 생각하지만 그 남자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남편에게 상처가 되었기에 도움을 준 사람들 중에 좋은놈 순위는 아내-뱃사공-그님자가 되겠다.
결론은 상처를 많이준 순위와 좋은놈 순위를 합쳐서
윽 순위가 아니라 제일 나쁜놈만 뽑으면 되는거네요. 그렇다면 단연코 친구!!!
댓글을 보면서 아 다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제 입장에서 나쁜놈 순서는..
연어님이 긴 호흡으로 에너지를 비축하는 느낌이네요.
어떤 모습으로 분출할 지 기대하면서 댓글 달아봅니다.
-1남편: 못난 사람이네요. 아내를 지극히 사랑한다면 친구의 고자질에 대해 친구 빰을 때려야 한다고 봐요. 스스로 주인되는 삶을 살아야 팔랑귀에서 벗어나지 싶습니다. 아마 이혼 뒤 일년쯤이면 후회를 많이 하게 될 거 같습니다.
-2그 남자 : 돈으로 뭐든 하려는 가장 못된 자본주의적 인간 군상. 앞에남편은 도덕적으로 문제지만 이 남자는 도덕은 물론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나요?
3친구 : 세상 비밀을 안다고 다 밝힐 필요가 없지요. 특히 친구 관계에서는 그것도 부부가 관련된 일은 알고도 모른 척 하는 게 친구인데. 남의 불행을 통해 만족을 느끼는 못난 놈입니다.
4뱃사공 : 일상을 충실히 사는 보통 사람이네요. 다만 너무 각박하지 않나 싶습니다. 남편이 나으면 나중에 갚으라고 하고 태워주면 좋으련만...
5 아내 : 나름 최선을 다 했다고 봐요. 이 문제로 이혼을 한다면 오히려 잘 된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이들 문제만 없다면....물론 더 나은 선택을 고민하고 치열하게 설득하고 안 되면 다른 사람한테 돈을 빌리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지만 여기서는 제한된 여건이라는 전제가 있기에 그렇습니다.
심리테스트 흥미롭네요.
굳이 우성순위를 따지자면
2 남편 - 진실을 듣고 한참 자기생각에 빠진 후 결국 아내의 사정도 듣지 않고 제멋대로 해석한 ... 아내에 대해 믿음이 없는 사람. 야속하네요.
3 아내 - 잘못된 선택이지만 결국 알면서도 선택을 했고 자신이 만든 죄책감을 평생 짊어지고 가야하는게 안타까워서 ...
4 그남자
5뱃사공
하겠습니다. 결과가 궁금하네요 :)
저는 나쁜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캐릭터에 이입을 해본다면 누군가에게 감정적인 분노를 표출할 수는 있겠죠. 전 이 스토리에서 대의는 남자가 병를 치료하는 것이라고 보았고 그것은 실현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구성원 모두는 커다란 기계의 부속처럼 자신의 몫을 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에 행복해할 지, 아니면 나쁜 사람을 정하고 분노할 지는 선택의 영역같아요.
이거 예전에 해본 기억이 있는데
할 때마다 결과지를 까먹네요. ㅎㅎㅎㅎ
답은 없지만 우선순위를 보고 성향을 판단하는 것인데. ㅎㅎ
저는 잘못한 순서로
아내 - 남편 - 친구 - 뱃사공 - 그남자
답장이 늦었지만 나중에 기록을 위해 저도 한번 남겨봅니다. 이어질 글에 연어님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나쁜 순서대로:
그남자: 기회를 틈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좋지 않은 방법으로 얻었기에 가장 나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기회주의적인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친구: 딴애는 좋은 의도로 친구에게 사실을 알렸겠지만 오히려 최악의 사태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때로는 가장 선한 의도가 가장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남편: 감정적으로 이해가 아예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아내의 희생을 이해하지 못한 채 본인에게만 중요한 부분에 치중을 해서 더 큰 것을 놓치는 느낌이네요. 나쁘다기 보다는 좀 안타깝다고 생각이 됩니다.
뱃사공: 돈을 받지 않고 여자를 보내주지 않은 점은 안타깝지만 시스템적으로 합리적으로 행동했기에 안타깝긴 하지만 크게 비난하긴 어렵네요.
아내: 굳이 나쁜점을 찾아보자면 남편한테 친구가 말하기 전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 하지만 대의를 위해서 다른 것도 아닌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놨다는 점에서 크게 비난하기는 힘든 것 같네요.
기준을 무엇으로 잡느냐에 따라서
참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어려운 문제네요 ...
남편
자신을 구해준 아내를 버리다니...
제 생각에 가장 나쁜 사람이지요.
친구
남편 못지않은 나쁜놈 입니다.
아무리 알아도 그걸 고자질 하다니
해피앤딩을 새드앤딩으로 만든 주역입니다.
그남자
곤경에 빠진 사람을 상대로
거래를 하고 자신의 이익을 취한
그 다음으로 나쁜사람입니다.
현실에서 자주볼수 있는 이기적 인간이죠
뱃사공
그남자처럼 이기적인 인간
역시 곤경에 빠진 사람에게
자선을 베풀지는 않는 사람
아내
한심한 남편을 몰라본 죄가 가장 크네요.
남편이 가장 나쁜거 같은데요! 자신을 살리기위해 한 행동인데
그 어떤 행동이라도 이해해야한다고 봐요^^
나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각자가 자기의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 봅니다.
우리는 각자의 상황을 잘 모릅니다. 예를 들면 뱃사공이 그냥 강을 건너주지 못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딱한 사람이 어디 한 둘입니까?
또한 반대로 생각 해보면 전부 나쁜 사람입니다.
자기의 사정대로만 결정하고 행동한다면 세상은 난장판이 됩니다.
등장 인물중에 하나만 제대로 희생해도 아름다운 결과가 있었을 것입니다.
고래중 하나만 제대로 희생해도....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댓글이네요.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표현을 해주셨는데,
@roneyim님이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 중에 한 명이었다면, 어떤 등장인물이 되어 어떤 희생을 하셨을지가 궁금합니다.
이건 철저히 플랑크톤의 입장에서 쓰여진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고래라면 아무 조건없이 타인을 위해 희생할 수 있을까?' 라고 자문해보시면 됩니다.
저는 고래도 아니고, 타인의 이익만을 위해 활동하는 스티미안도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거라곤 의미없는 보상수거를 배제하기 위한 침묵과 미약하게나마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큐레이션이 전부네요.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 같은 황희정승 스타일의 의견을 선호하지 않아서 몇 자 적게되었네요.
다소 날이 선 댓글로 보일수 있다면 그런 의도에서 쓴 댓글은 아님임을 알려드리고 양해를 구합니다!
@y-o-u-t-h-m-e 님의 저의 댓글에 댓글로 다셨듯이 저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희생이라는 단어는 정말 어렵고 힘든 단어입니다. 때론 뉴스를 보면서 반성과 결심을 하게 되는때가 있습니다.
각자의 삶을 사는 각박한 세상에도 희생이라는 감동을 주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시고 우리는 아름답다 이야기합니다.
아래 여러분들의 댓글 처럼 어떤 인물이 어떤 희생을 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대부분 동감합니다.
댓글에서 나쁜 사람이라는 의미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많이들 이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희생하지 않으면 이기적이라는 뜻인데요. 희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희생해야 할 때 하지 않는것은 이기적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희생이라는 것은 모든것을 다 내주라는 뜻은 아닌것 같습니다.
자신이 베풀 수 있는 위치에서 베풀 수 있는 것을 베푸는 것이라고 봅니다.
등장 인물 모두는 각자의 위치에서 베풀 수 있는 선의를 베풀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기적으로 보이구여.
제가 ... 으로 찍은 부분을 완성하겠습니다. 제가 고래의 희생을 강요한 것 처럼 보여서요. 희생은 강요가 아닌데.
고래중 하나만 제대로 희생해도 저 같은 플랑크톤은 힘을 얻습니다.
실제로 태그타고 오셔서 가끔 보팅해 주시는 고래분들 때문에 버티고 있거든요.
우문현답이네요.
각자의 위치에서 베푸거나 나눌 수 있는 것..
좋은 포인트입니다.
희생의 단계까지 도달한 사람은 본문에 나오는 이야기 속에서는 아내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 속에서, 그리고 스팀잇 커뮤니티 안에서 한 계층의 일방적인 희생을 막기 위해서, 이해관계가 얽힌 당사자들이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면 더 아름다운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밤 되세요 @roneyim 님^^
친구......좋지 않은 상황 즉 나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일엔 침묵이 제일이라고 봐요
남편......아내의 희생은 최고로 표현하자면 생명을 살린 거룩한?일인데 목숨을 구하고 보니 화장실 들어갈 때 급함은 잊은 거지요 그래서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기랬는데 인간은 꼭 청개구리 같아요 하지만 저 사람의 인격이 저 정도라면 같이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이니 헤어지는 게 낫겠다 싶어요
그 남자.....목숨 살리는 일을 놓고 흥정을 하다니요 능력이 되면 그냥 줄 수 있었을텐데 그렇다면 그 어떤 사람도 나쁜 사람이 아닌 다 좋은 사람으로 행복한 결론만 있겠었지요 <만리장성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궁금하시면 말씀하셔요>
4.뱃사공.....물론 위험한 강을 건너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을 겁니다 하여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에게도 가족이 있을테니까요
5.아내......가엾지만 그런 사랑을 할 줄 아는 여자라면 다른 사람에게 가서 사랑 받고 살 수 있을 것이고 또 그 의지력이면 어떤 일도 해 낼 것이기에 이혼 후에도 잘 살지 싶습니다 나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 테스트를 읽으며
오탁번 시인의 '굴비'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 시를 읽으면서 웃지만
저는 눈물이 나더군요
이 테스트의 내용과 비슷한 시거든요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인데 심리테스트인지, 어떤 결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저도 한번 생각대로 써봅니다.
친구 - 굳이 얘기 안해도 될 것을 하였다.
남편 - 아내를 탓하는 자신의 괴로움을 이혼으로 해소.
그 남자 - 도와줄 검 그냥 도와줄것이지 왜 사심(?)을 채우나
아내 - 선택의 책임. 이 결과를 예상할 수도 있었을 듯. 남편을 아니까(?) 그럼에도 선택한것은 본인을 위한 선택이었을 수도.
뱃사공 - 무죄는 아니지만, 제일 제 3자같음.
(결과 알려주시려나요. 다른 분 댓글 아직 안봤는데^^)
나쁜놈순위
뱃사공 :
약점을 이용해서, 이득을 취한X
남편:
진짜 나쁜놈이죠. 자기부인의 아픔보단 자기의 마음이 중요한 인간
친구 :
미필적 고의정도로 볼수 있겠네요. 그 남편의 친구라면 친구의 성격을 알았을것이고, 반드시 이혼할 거라는거 정도는 알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부인은... 불쌍한 사람... 좋은사람 만나길~~
각자 자신이 지향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연어님, 결과가 좋지 않아 마음이 아프네요 ㅎㅎ 다른 건 모르겠지만 아픈 남편이 제일 나쁘네요 ㅠ.ㅠ 아프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테니까요~~ 건강 잘 지켜야 겠습니다^^ 미안합니다 ㅋㅋ
저는 뱃사공이 가장 나쁜 사람 같아요.
제일 나쁜 사람은 고자질한 친구가 아닐까요? 친구의 아내가 그렇게 한 사정을 알고 있고 알려주면 친구가 못 견딜 것을 아닌데 말이죠. 좀 참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아는 비밀에 대해 조금의 인내도 없이 쏟아내는 경솔함과 친구와 친구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음이 결국 그 이유일 듯 합니다. 뭐 딱 누가 나쁜 놈이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요.
순위를 더 매겨보면 다음으로 나쁜 사람은 남편! 아내의 희생을 알고 그 희생 덕에 살아났는데 그걸 이해해 주지 못 하다니... 모든 일이 자신에 의해 비롯되었거늘...
그 다음은 아내와 잔 사람. 남의 어려움을 틈타 자신의 욕망을 채웠으니까요. 그 욕망이 사랑에서 비롯되었길 바랄 뿐입니다만 그마저도 싫군요.
이제 뱃사공 차례군요. 딱한 사정에 외상을 해 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러나 자신이 받아야 할 것을 요구했고 정당하게 받았기도 한 거니 뭐라하기가 그렇죠.
아내는... 잘못이 있나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거 같습니다. 어쩌면 앞 서 말한 모든 사람이 이 아내에게서 뭔갈 가져간게 아닐지... 남편 친구는 가쉽거리, 남편은 희생, 아내와 잔 사람은 몸, 뱃사공은 돈이었죠. 심리테스트지만 뭔가 찝찝하니 맘아픈 이야긴데요. 흠...
참 근데 KR민심 읽기 다음 편은 언제 나오나요? ^^;;
가장 나쁜 사람이라.. 진짜 어렵네요. 우선은 나쁘다의 의미가 어디에 초점이 맞춰지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는 친구를 나쁜사람으로 우선 뽑아봅니다.
이유는 간단한게,,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모든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 친구인데도 어떠한 도움의 손길이나 방향제시를 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들어서 친구라고 생각해요. 지켜 보지 않았다면 또 달라지겠지만, 아내가 어떤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뻔히 알면서도 그저 방관한 죄 ^^;;;
나쁜 사람 순위
남편: 부인이 자신을 위해서 그랬다는 것을 알고도 이혼
친구: 뻔히 사정을 알고도 그대로 남편에게 알림
뱃사공: 부인의 처지를 이용하여 자신의 욕구를 채움.
부인: 희생양
안녕하세요 연어님
나쁜 사람 순서를 적어야 하는 거라면..
남편 - 그냥 제일 나쁜놈 같습니다. 아내가 그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남편을 위해서 한 일인데, 그걸 모른척 넘어가지 않고.. 이혼이라니요....
아내 - 아이러니 하게 아내가 2번째네요....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남편이 중하다고는 하나, 또 남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때는 죽기보다 싫은게 있을터인데.... 남편의 입장에서는 '이기적'이라고 생각 할 수 있기에 아내를 2번째로 나쁜 사람에 택했습니다.
친구 - 친구가 애매해서 3번째에 자리했는데요, '친구'니까 말해야 하는점도 있지만, '친구'니까 선의의 거짓말을 할 수도 있지않았을까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뱃사공 - 만약 여자의 사정을 알았다면 진짜 나쁜 사람이었을수도 있겠지만, 뱃사공의 입장도 있었을 거라 생각했기에 4번째로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어떤 상황이 있었을수도 있었겠고, 뱃사공의 가족을 생각했을수도 있고 뱃사공이 그렇게 나온 입장이 있었을것 같아서요..
그남자 - 어떻게 보면 제일 나쁜놈이 될 수도 있었지만, 저는 등장하는 인물중에서는 그나마 제일 덜 나빠 보입니다. 인간은 욕구를 채우기위해 무슨일이든 합니다. 그가 가진것으로 그의 욕구를 채우기위해 사용했는데 이 남자를 제일 나쁜놈으로 본다면, 이 세상엔 선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나마 제일 덜 나쁜 사람으로 선택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고 만약 불법이 아니고 상대방이 동의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정신이 민주주의에 시발점이 된 것도 있으니까요.
가장 나쁜 사람은
헤어짐을 내뱉은 남편입니다 👎
친구라고 생각해요
한 일과 결과 등은 각자의 사정이고, 악의는 없는데
자초지종을 알았다면 절대 전달했으면 안되는 내용같아요
윤리적으로는 돈을 주고 성을 사는 행위를 한
'그남자'가 가장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가 여자와 이혼을 한 '본질적인' 원인 제공자이니까요.
하지만 이야기를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친구'가 제일 '얄미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다, 나쁘다의 개념보다는 '참 얄밉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해보자면, 그남자와 친구를 빼고는 다 이입이 됩니다.)
자기딴에는 앓아누운 남자에게 진실을 전달해주기 위해서 사실을 옮긴 것 뿐일텐데, 그로인해서 한 가정이 파탄나고, 앓아누운 남자를 위해 '너무나 위험한 강'까지 다녀온 여자의 극진한 정성(마음) 마저 물거품이 되어버렸으니까요. :(
제가 만약 아픈 남자의 친한 친구이고, 이 모든 상황을 목격한 당사자였다면, 아픈 남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몸까지 희생하며 약을 구해다준 아내를 생각해서라도 금보다 무거운 침묵을 지켰을 것 같네요.
P.S -
그나저나 배삯이 얼마였는지가 궁금하네요.. --;
강의 위험한 정도가 태풍을 정면으로 뚫고가는 정도의 위험이었다거나, 배삯이 어마어마하게 비쌌다면.. 아내와 이혼까지 결심한 남자의 화가 조금은 삭혀질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판타지가 너무 심했나요)
오 재미있네요. 나쁜 순서대로
이상입니다.
오! 이 테스트 내가 대학시절에 여학생들 앞에 두고 많이 써묵었던 기억이...ㅎㅎㅎㅎ
1 고자질쟁이친구
2남편
3아내
4사공
5그놈
나쁜 일이야. 사람들은 누군가의 강박을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매우 좋은 이야기 나는 그녀를 정말로 좋아한다.항상 행운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뱃사공이네.!!!
A great article and a good character you are a wonderful and successful person
Amazing story v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