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티비에서 광고가 나오면 채널 돌리고 시청료 내는 건 무지 아깝지만, 유투브나 인스타그램 광고는 보고 아프리카에서는 별풍선 던지는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즉, 나에게 던져지는 것과 내가 찾아가서 소비하는 것의 차이인데 후자의 경우는 스팀잇과 같은 보상 시스템이 먹힐 수 있는 것 같아요. 전반적인 컨텐츠 소비 흐름에서도 후자 쪽이 대세인 것 같구요.
현재 스팀잇은 초창기 BBS나 트위터 같은 느낌인데 진정한 평가는 메인스트림으로 성장하고 네이버 댓글부대 -..- 가 진출하는 시점일 것 같습니다. 선의..와 열정을 가지고 수준높은 글을 올려주시는 현재 멤버들이 노이즈와 공해에 맞닥뜨렸을 때 이 곳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 염려스러우면서도 궁금합니다.
악플이 달리기 시작하면 참으로 답답해지겠지요. 저도 1boon과 같이 대중성 높은 매체에 글이 실려본 적이 있는데, 더이상 글을 쓰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게 만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