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준비를 하려던 차에 여느 때와 다른 녹색 옷의 @gotoperson님의 이미지가 보여 읽게 되었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gotoperson님의 열렬한 팬입니다. 포스팅 하나하나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경제 용어 이야기, 모두스팅, 多 큐레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는 저에게 있어 기회였습니다.
@gotoperson님의 존재를 알고 난 후 저에게는 하루에 3번의 기회가 주어졌죠. 경제 용어 포스팅을 읽고 오탈자를 발견하여 보팅을 받고, 저평가된 글을 찾아 모두스팅에 추천했으며, 제가 작성한 글을 스스로 추천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이득을 얻을 수 있었고, 이러한 행동이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했다는 점을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저 역시 스팀잇을 수익을 내기 위해 시작을 했고, 지금은 그 목적이 조금 달라지기는 했지만, 수익을 내기 위한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런 행동을 반복하다 보니, 그냥 스팀잇이 좋아졌습니다.
남는 시간에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거나 혹은 그냥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던 제가 자투리 시간에 남들이 쓴 글을 읽으려고 하고, 오늘은 무슨 주제로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갔습니다.(저도 모르게 말이죠)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봤을 때, 제가 이렇게 변하게 된 계기는 gotoperson님 덕분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gotoperson님께서 뉴비들이 스팀잇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방법으로 유도를 하신 거겠죠. 저도 알게 모르게 그 매력의 함정에 빠져 열심히 활동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과정을 거쳐 약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방황을 마치고, 이제는 스팀잇에 제대로 정착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스팀잇을 제대로 즐길 준비가 되었다는 뜻으로 봐주셔도 됩니다.
앞으로 활동방식이 바뀌시더라도 저는 끝까지 응원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돕고 싶습니다. 언제든지 말씀만 해주세요.
아예 떠나가시는 것도 아닌데, 긴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새벽이라 감수성이 더 풍부해졌나 봅니다.
스팀잇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여기 계시는 모든 분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프신데 무리하시지 마시고 빨리 쾌차하시어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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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장문의 글을 읽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 또다시 복도로 나왔습니다 :) 조금있다가 종합검진을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근래에 수면부족이 문제인지 종합검진을 해보자고 합니다 큰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신장쪽을 정밀검사 해보자고 하네요 지금까지 헛된 스팀삶을 살지는 안았습니다 이렇게 장문의 응원글도 다 받아보고 말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스팀잇은 분명 성공할겁니다 자본주의커뮤니티에 이렇게 밝은 모습을 보이는곳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보겠습니다 몸도 이젠 쫌 챙겨야 할것 같네요 ㅎ
포스팅 내용중 스팀잇 보험내용을 삭제 하였습니다 보험회사 멤버의 경우는 좀더 심사숙고하여 체계적인 아이템이 선정된후 혜택을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업포스팅과 같은 경우 퍼센테이지를 정하지 않고 시팀파워율에 따라서 차등하여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