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KR-Writing #157]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돌아다니며 느낀 바...

in #kr7 years ago

저는... 비슷한 일을 겪고 지금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아프기 전으로 돌아가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여행도 다니고, 1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으로 정해서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아프고 나서 이 모든 것들이 다 의미가 없더라고요...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아무도 직접 겪기 전에는 모르는 그런 일이더라고요. 잘 못드시는데 죽 하나 끓여드리지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 화가나고 원망스러웠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이야기 하지만 역시 직접 겪어 보지 않은 친구들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달라지는것이 없어요.
아이작님에게 간절히 말씀 드립니다. 업무, 코인, 스티밋 다 아픔 앞에 의미없다는 것을 느끼셨지만 갑자기 달라지는 것은 힘드실거에요. 그래도 후회가 남지 않게, 아니 그냥 지금 삶을 가장 사랑하는 소중한 가족과 함께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