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밋여러분!
적당히 건강한 청년, 아제스티입니다.
어제 소개글을 올린 이후로 첫번째 글입니다!
오늘은 제 세개의 관심사중 두번째였던 책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소개글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는 책의 종류중에서도
역사 그중 특히 전쟁사와 한국사를 좋아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그 중 전쟁사와 관련된 책입니다.
바로 이책입니다!
이미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여러번 소개된 책이기에
아시는 분들도 몇분 계실거라는 생각이 드는대요.
제목에서도 유추가 얼핏 되다시피, 이 책은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그냥 일반적인 여성들이 아닙니다.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여성들에 대한 책입니다.
저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우크라이나 태생의 벨라루스 저널리스트인대요.
그녀는 '목소리-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가입니다.
'목소리-소설'이란, 수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한것을 논픽션형태로 썻지만,
소설처럼 보일정도로 생생하고 긴박하게 옮겨놓은 것을 뜻합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이 책 또한 '목소리-소설'의 모습을 띄고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 많은 실제 참전여성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면서 전쟁의 참혹함과 잔인함
그리고 그 민낯을 정말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물론 다른 책들과 영화같은 미디어에서도 전쟁의 참혹함은 많이 보여져왔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보여지는 참혹함과 그 생생함은 아주 조금 다릅니다.
그러기에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고 힘들수도 있습니다.
참전했던 군인들의 감정이 정말 한글자한글자에 담겨져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전쟁사 혹은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분이라면
정말 읽어보실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제 기억에 콱 박혀있는, 다양한 의미로 인상깊었던 구절을 첨부하며
책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소녀병사들이 어떤 사람들 이었냐고?
체르노바라는, 임신중인 친구가 있었지.
그 친구는 지뢰를 자기 옆구리에 끼워 날랐어.
새 생명의 심장이 뛰고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이제 좀 이해가 될 거야.
우리가 어떤 사람들 이었는지.
우리가 왜 그랬는지 굳이 따져볼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그냥 그런 사람들이었을 뿐이야.……'
글 잘 읽었습니다. 팔로우하고 갑니다.
책과 관련된 글은 kr-book으로 태그를 넣어주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
감사합니다! 좋은 조언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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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목소리 소설이라니... 신박하네요! 이 책 워낙 유명한데 못읽었어요. imjaesty님덕에 내용 알고가네요 감사합니다 :)
원하신다면 대여해드릴수있어요!!! :) 감사합니다!
나중에 연락 드리죠 :)
많이 들어본 책인데 난주 함 읽어볼기회가 있기를 후후 ^^
저랑 관심분야가 같으시네요. 이 책 꼭 읽어보고 싶어요. 요즘 육아한답시고 책을 놓은지 꽤 되었는데 시간 내서 꼭 읽어봐야겠어요~~팔로우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