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진보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진짜 진보된, 더욱 성숙화되고 문명화 된 사회를 추구해서 진보를 지지하느냐? 아니면 그저 본인이 기득권이 아니라서 더 큰 이익을 얻기위해 진보를 지지하느냐? 그런 차이인 것 같아요. 진보를 지지하며 여성은 폄하하는 사람들이 본인이 기득권자가 되었을 때도 여전히 진보를 지지 할까요? 그때가 되면 자신의 파이를 나눠 먹으려 드는 사람들을 욕하고 배척할 것 같다고 하면 비약일까요? ㅎㅎ..
파이 부스러기를 달라는 사람에게 흔쾌히 좋은 사람인 척 나눠주는 건 쉽지만 파이를 나눠주는 건 어려우니까요.
여성인권에 대한 것이 "개인적인 가치관"의 차이가 아닌 당연한 것이 되면 좋겠습니다. 인간에게는 인권이 있다고 하면 부정하는 사람이 없는데 여성에게 인권이 있다고 하면 욕하는 사람들이 많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여성도 인간이라는 명제에서부터 막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여자와 인간을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