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인곳에 누군가의 이야기를 하는것의 위험함ㅜㅜㅜㅜ

in #kr7 years ago (edited)

[뮤직홀릭]왜 우리는 서로 욕을 하고 있는가?, 내가 담합 보팅러 인가?을 읽어봤어요!

이게 정말인가요? ㅠㅠ 엄청난 양의 이오스를 잃어버리셨대요 ㅠㅠ

근데 그보다 그와 관련해 쓰여진 글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스티밋은 7일이 지나면 절대로 지우지도, 수정하지도 못한다면서요!
그런곳에 잘못된 정보, 특히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진다면 이는 평생의 낙인으로 남는거 아닐까요 ㅠㅠ
단순히 뒷담화, 의문제기 정도로만 생각하시면안되요!!

(1)남이야기의 위험성!!

스티밋뿐만 아니라 어느곳에서든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할때는 늘 여러번 생각해보고 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예를들어서 @musicholic님에 관해서 @bumblebee2018님의 글만 읽으신분에게 @musicholic님은 나쁜 어뷰저로 남곘조. 특히나 @musicholic님의 해명글을 읽지 못하신 분이라면요. 7일이 지나 영원히 박제되면 나중에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 글을 보고 @musicholic님을 어뷰저로 기억하겠죠.
운이 좋아 해명글을 보았다해도, @musicholic님의 이미지에는 기스가 난 뒤일 것입니다.

(2)글쓰기전에 세번

그래서 누군가에대해 언급할때(특히 좋지 않은 내용일때)는 세번이상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사자에게도 사실확인 또는 의견을 물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한번 받은 상처는 지워지지 않고, 한번 씌여진 오명은 잘 벗겨지지 않거든요.
저는@musicholic님과 @bumblebee2018님이 어떤 분들인지는 잘 모릅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도 100%이해는 못했을 겁니다. 저는 뉴비일 뿐이니...
그냥 우연히 @musicholic님의 해명글을 보고 마음이 아파서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3)저는 성매매를 하지 않았어요

몇년전에 센터에 있을때 이런 말이 돌았습니다. 제가 성매매를 하다가 미혼모가 되었다고. 도대체 무슨 계기로 누가 그런 소문을 냈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아닌 것을 밝히는 과정도 너무 힘들었고 끝까지 믿지 않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누명을 벗은것 같지만 다 벗겨지지도 않았고 저의 명예는 엄청 실추된 뒤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저는 이미 성매매하는 여자로 평생 기억될 것이고, 아닌것을 안 사람도 한번쯤은 머리에서 그것을 상상했겠조.

말을 내뱉는것은 쉽지만 그것을 주어담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타임머신이 있지 않는 이상은요.
스티밋의 생태계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토론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특정인을 비하하기 위한 날카로운 글들을 쓰실때에는 세번 이상 생각하고 쓰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스티밋이라는 공간이 잘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것 같습니다. 추구하는 방식도 결과도 다를테니 의견충돌이 일어날 것이고, 스팀파워에 따라, 성별에따라, 사는 지역,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의견들이 포스팅을 통해 날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날카로운 글도, 특정인을 비하하는 글도 있는것 같구요. 모두 필요한 것들이겠죠???

하지만 많은 토론속에서도 잊지말아야 할것이있습니다.
7일뒤면 지워지지 않는것은 포스팅 뿐만아니라 마음의 상처, 이미지이기도 합니다.
아직 스티밋 뉴비인 저의 짧은 생각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처받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며~~!!! 즐수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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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은 문장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반박에는 수많은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이미 사람들은 선동당해 있다.

라는말이 떠오릅니다.. 많은생각을 하게되네요.

진짜 옳은 말씁입니당 ㅎㅎㅎㅎㅎ

그런 이유로 한쪽 말만 듣고 결론 내리는 것, 색안경을 끼는 것을 굉장히 주의하는 편이예요. 그런다고 제 무의식이 잘 따라오지는 못하겠지만.. 오고 간 글자가 평생 남긴 해도 (특히 이 곳에서는) 그나마 전후사정을 알려주고 증거라도 남는데.. 말은 정말 바람보다 빨리, 아무렇게나 퍼져 이리저리 베는 칼이 되기도 하지요. 그런데 일라일라님 지금쯤 눈썹은 그리셨는지...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그러세여 ㅠㅠㅠㅠ

맞습니다. '아니면 말고'라는 무책임한 마음이 여러사람 망치는거죠

정말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나중가면 자기는 책임 없다는것처럼 쏙 빠지더라구요!!!!

말하기는 쉬워도 주워 담기는 힘들죠...

거의 불가능이저...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죠
억울한 소문 때문에 고생많으셨겠어요 ㅠㅠ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무책임하게 말하는 것 크게 경계해야겠습니다

너무 힘든시기여써염 ㅠㅠㅠㅠㅠㅠㅠ

아무렇게나 내뱉은 말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지요

실제 그런 사건들이 있었죠....ㅠ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맞팔하며 지내요^^

그래서 더욱 소통이 필요한 거겠죠

내 글이 비록 선의라 해도 그 글로 누군가

피해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말과 글은 항상 조심

행복한 하루 되세요

맞아요 그래서 고민해보고 글을 올려야하는것 같아요

신뢰를 쌓아가기는 힘들어도 잃는 것은 한 순간임을 경험한 적 있다면... 현실에서는 망각이라는 훌륭한 선물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교통정리가 힘든 무수한 기록들이 흩어져 있다는 것이 좀 무섭네요 ^^

맞아여 ㅠㅠㅠ 뮤직홀릭님도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맞아요ㅜ 저도 무심결에 이야기 하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다른 sns에, 나중에 돌고돌아 엄청나게 왜곡된 적이 있어요. megaspore님이 리스팀 해놓으신 거 계속 눈팅만 하다가 이제야 팔로우 합니다. 자주 소통해요^^

반가워여 북키퍼님~~~~~~저도 팔로해써영ㅎㅎㅎㅎ

즐수되세용^^

즐수염~

말과 글의 힘이 그래서 무서운 것 같습니다...
사람의 생각을 지배하게 되니까요...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고민하고 말을 하는... 글을 쓰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당!!!

공감합니다.. 혀로 준 상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법이죠..
뻔한 그 사실을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하는 건지 의도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는 현실은 무척 씁쓸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