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티의 스팀잇] 스팀잇 저자 보상, 이렇게 달라졌으면 좋겠다!

in #kr7 years ago

스팀잇 38일 째, 스팀잇 저자 보상 체계에 아쉬운 점이 있어 글을 남긴다.

내 아쉬움의 핵심은 장기적인 컨텐츠를 쓰고 읽기에 한계가 많다는 점이다.(보상의 관점에서)

이 보상 체계는 빠르고 트랜디한 뉴스 글에는 적합하지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글을 보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종의 주간지 같다고 할까.

예를 들어, 정보 보안의 글을 쓴다고 했을 때,
최신 위협 트랜드를 풀어 쓰는 글은 일주일 보상이 적절할 수 있겠지만,
개념 서적이나 기술 서적에 들어 있을 법한 내용은 두고 두고 읽히는 글인데, 일주일 보상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특히, 기술 글은 독자가 글을 이해하기까지, 널리 전파되기까지, 오래 걸린다.

독자들도 curation 보상이 일주일 단위로 되어 있어 일주일이 지난 글은 잘 안 보게 되는 문제가 있다.
심지어 필자는 일주일이 지난 남의 글에 댓글을 남겼다가 '왜 옛날 글에 댓글을 남기냐'는 댓글을 받은 적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이렇게 달라졌으면 좋겠다.

1. 단기성 글과 장기성 글을 선택해 글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 컨텐츠에 그리 많은 글을 쓰지는 않으므로(한 권의 책에 비해) 최대는 석 달 정도가 좋지 않을까 싶다.
(보상을 1주일 단위로 받을지, 한 달 단위로 받을지, 석 달 단위로 받을지 선택하는 체크 박스 기능)

2. 기간 단위로 보상 단위가 다르다면, 저자가 글에 적절한 기간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1주일 단위 보팅 1 보상이 10이라면, 한 달은 3, 석 달은 1...이런 식으로

3. 보상 기간마다 글을 필터링해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1주일 보상 글, 한 달 보상 글, 석 달 보상 글....이런 식으로.

그러면 컨텐츠가 더 풍부해지고, 보다 오랜 기간 글이 읽히지 않을까.

홍보글에 올리면 얼마나 노출 정도가 달라질지, 이 글은 테스트로 홍보글에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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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저도 장기성을 바라보고 여행 준비 꿀팁을 포스팅하고 있는데 이 글이 7일이 지나면 소통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7일이라는 제한이 좀 풀렸으면 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네 아쉬운 부분인 거 같아요! 좋은 여행글 기대합니다!

크게 동감입니다. 기간단위의 글을 쓸 수 있으면 저처럼 길게 쓰는 사람에게도... 좋은 장점이 ㅋㅋ

맞아요 예전 글은 사장되는 느낌이

좋은 의견이네요. 좋은 생각이 모이면 또 달라지겠지요. 응원과 감사의 풀보팅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사진이 체게바라인가요? 멋지네요. 팔로우합니다.

좋은 의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컨텐츠 보상의 장기적 관점! 필요한 부분 같은데.. 좋은 글 감사해요! 미미하지만 보팅과 팔로잉 누릅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요 :)

감사합니다 맞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