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러시아, 가상화폐 관련법 초안 준비중

in #kr7 years ago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러시아도 자체 가상화폐 개발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한동안 이슈가 됐었는데요. 그동안 가상화폐 관련법 초안에 대해 의견 충돌이 있었던 러시아 은행과 러시아 정부 관계가 해빙 분위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가상화폐에 관한 새 법안은 여름을 데드라인으로 두고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상화폐공개인 ICO 뿐만 아니라 자국 내에서 이루어지는 암호화폐끼리의 거래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신용카드 회사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터카드가 가상화폐에 대한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asterCard is willing to embrace cryptocurrencies, but under certain conditions라고 쓰여져 있는데요. 즉, 국가가 주도하는, 믿을 수 있는 가상화폐여야만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실명 거래가 보장되고 중앙은행 또는 정부가 발행하는 가상화폐일 때만 암호화폐를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올 초 마스터카드와 비자 등 대형 금융계 회사들이 비트코인 매매를 더 어렵게 만들었던 것과는 반대 흐름으로 점점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서 신중하고 또 호의적으로 태도 변화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금세탁 가능성을 아예 차단해 버리기 위해 코인체크가 자사 플랫폼에서 모네로와 대시, 그리고 제트캐시의 거래를 아예 막아버렸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코인체크는 지난 1월, 5800억 규모의 자금을 해킹 당하면서 유명해진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세 종류의 가상화폐는 익명성이 높아 기록추적이 어렵고 또 돈세탁과 범죄자금에 악용되기 쉬운 다크코인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These cryptocurrencies have become a thorn in the side of authorities because they cannot be reliably tracked down, as is the case with other digital assets. 여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동안 다른 디지털 화폐와 달리 이 세 가상화폐는 눈에 가시처럼 여겨져 왔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코인체크가 다시 일본 정부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이 확인한 G20 공동선언문 초안에 따르면 "가상화폐는 독립적 화폐의 특징이 없고 비트코인 등은 돈이 아니라 자산으로 취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합니다. 만약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정의할 경우 정부가 거래에 양도소득세 등의 더 많은 세금을 징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가상화폐 관련 탈세 범죄가 큰 사회적 문제가 됐던 만큼 각국의 재무 장관들이 우선적으로 이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상승장에 돌입하면서 9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폐막한 G20에서 새로운 규제 없이 기존에 있던 규제에 대해 검토만 하기로 결정했다는 호재 소식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가상화폐까지 일제히 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9000달러를 돌파했었는데 현재시간 새벽 6시 25분 기준 다시 소폭 하락하면서 896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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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결국 g20은 조용히 넘어가는군요 .. 한국정부의 발표만 남았군요.. 한국정부가 지혜롭게 잘 해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