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은 내 삶의 울타리

in #kr7 years ago (edited)

유빈이를 시댁에 맡기고 서울로 돌아가는길..

어제 좋지 않은 소식을 포스팅하면서도 괜한짓 하는거 아닌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임신 소식을 전했을때는 그 기쁨이 두배가 되었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니 그 슬픔이 정말 반이 되었네요.

한분 한분 격려해주시고 따뜻한 위로의 말씀들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에게만 이런일이 일어난 것 같아 세상이 야속했는데.. 기존 경험을 가지신 이웃분들께서 과거의 아픔을 함께 공유해주시고 그런 시간을 보낸 뒤 더 건강한 아이를 낳으셨다고 이야기해주시니 저 또한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제가 이런 글을 네이버까페나 그 어딘가에 썼더라면 이렇게 진심어린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받을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이웃분들의 댓글을 읽으며 눈물도 많이났고 참 감사했습니다.

댓글로 인사드리지 못했지만 앞으로 잊지않고 한분 한분 찾아뵐게요.

스팀잇이 이렇게 제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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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vapor Causing an increase in happiness in the body

I like your post

steemit standit^^

힘내세요. 반님.

감사합니다.
몇일 동안 인사를 못드린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몸조리잘하셔요 ㅜ 포스팅보고 어떻게 댓글을 달아야할지 머뭇거리다가 못달고 바로 나왔네요ㅜ 얼른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님 이제야 이 글을 읽고 무슨 일이 있었나 살펴봤는데 큰 일을 겪으셨군요... 저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저도 스팀잇 울타리에 보태어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몸조리 잘 하시길 바랄게요!

왜인지 다양한 감정이 들게하는 석양사진이네요.

다행입니다. 감히 그 상실감을 상상할 수 없지만 그로인해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지시길....

어제 올리신 글에는 감히 댓글을 달지 못했습니다. 아무쪼록 몸과 마음 추스르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또 큰 오르막이 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네..
그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픈일 있으면 좋은일 있고
그것이 인생이기에 있는그대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구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기운내세요.

푹쉬고 돌아오셔요. 언제나 그자리에 있겠습니다.

감동입니다 고추참치님 ㅠ
고맙습니다.

나는 내 환자 친구의 경험에 감명 받았다. 네, 친구들의 불만을들을 준비가되었습니다. 친구들을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hjk96 님, 어떠한 말로 위로를 하여야 할 지 참 고민스러웠습니다. 힘내시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음이 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오래전에 같은 일로 첫 아이를 잃었던 기억이 있는 저로써는 더 마음이 아프네요.. 아무쪼록 몸관리 잘 하셨음 좋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음.. 뭐라 함부로 말할기가 조심스러워 지지만
단지.. 누구의 잘못도 아니랍니다.. 힘내세요

저희의 말들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서 다행이에요. 힘내세요!

달달망고님 감사합니다.
내일 다시 출근이네요.
힘찬 한주 되시길 바랄게요.

토닥토닥.

응원합니다 :)

반님.. 좋은 소식만을 듣고 응원을 전한 채 다른 소식을 듣지 못했었네요.
요즘 많이 들여다보지 못한 탓에 이렇게 제게 소중한 분들에게 마음을 차마 전하지 못했었기에 이제나마 댓글을 남겨요.

제가 받았듯이, 작은 울타리라도 되어드리고 싶어요. 힘내요 반님

T.T 기운내십시오.....

헉!! 소통하고 싶어 와밨는데 슬픈일이네요
기운내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소통하고 싶어 팔로우 남기고갈게요

날이 추워서 몸 관리 더 잘하셔야 합니다 ~

에고...ㅠ
이제야 글을 봤습니다.
몸과 마음 잘 다독이시길 바랍니다. ㅠ

몸조리 잘하시구 건강하게 돌아오셔요!!

어제 반님 포스팅 보고 너무 걱정 되었는데... 기운차리신것 같아 다행이에요.
무리하지 마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관리 잘 못하면.. 힘들어요.
약도 꼭 챙겨 드시구요.
얼른 준비하셔야 다시 좋은 소식 들을 수 있죠.

네..
어제 저에게 주신 댓글보고
쉽지 않았을 이야기도 전해주셔서..
감사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밋업에서 인사드리고 얼마되지 않아 이런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네요 ^^
다음에 더 밟은 모습으로 만나뵐게요 레니님!!
감사합니다.

갈 아이니까 갔을 거라고 생각해요~ 반대편 세상에서 다시 삶을 설계하고 있을걸요?

아..너무..맘이 아파요..반님..힘내세요...스팀잇이란 울타리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면 언제고 울타리의 나무가 되어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추운날 몸조리 잘하시고 잘드셔야합니다!

네 수술 마치면 바로 회사 휴가내고 5일은 집에서 몸조리하려구요 ^^ 같이 아파해주셔서 송구스럽고 감사드립니다 ㅠㅠ 말씀만으로도 이미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기분입니다 ♡

반님 아이가 더 건강해져서 다시 아가집으로 찾아올테니 그때까지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세요...!!

네 신난다님
저는 이제 괜찮아요
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

어제의 슬픔을 뒤로하고, 오늘은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오셨군요. 그 희망의 씨앗에 불을 붙여드릴게요,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반님.. 내일 병원에 예약되어있으시죠..
한달전 병원에 가던날이 생각나서 가슴이 먹먹해지네요ㅜㅜ
병원 다녀오시면 미역국이랑 몸에 좋은음식 챙겨드시구요..
찬바람 안들어가게 따뜻하게 하고 푹 쉬시면서..
꼭 몸조리 잘하셔야해요..
바우처 남은금액으로 꼭 한약도 지어드시구요..
지금 당장 몸과 마음은 너무 아프지만..
다시 건강하게 와줄 아기를 위해 건강 잘 챙기셔야해요..
그맘 제가 너무 잘알기에..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호야맘님..
그런데 진짜 사람 마음이 너무 간사한거 있죠 ㅠ
수술 전에 마지막 초음파 한번 더 한다고 하는데 혹시 그때라도 아기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미련 아닌 미련 같은게 버리지를 못하겠어요 ㅠ
감사합니다. ㅠ
말씀주신 조언 세겨듣고 실천할게요..

저 또한 스팀잇의 큰 가능성에 잠시 생각이 많아졌지만, 점차 제 삶에서 즐거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일 동안의 생각을 정리해보니, 스팀잇은 더 크게 성장합니다. 반드시!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