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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스트리아 학파, 자유의 경제학] 오스트리아 학파는 반드시 반-정부, 무정부를 지향하는가?

in #kr7 years ago (edited)

제 보잘 것 없는 인생을 존경씩이나...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야기 마무리삼아 말씀드린다면 로스님 때문에 마음 상한 거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마법사로서의 정체성이 발현될 때는 전혀 안그런데^^ 머글 연구자 내지 교사(=꼰대)로서의 정체성이 발현될 때는 '엄밀성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긴 합니다. 이를 테면 내가 가르치고 있는 내용이 아이들에게 잘못 전달되거나 아이들이 곡해할 때 생기게 될 문제에 대한 초조 같은 거죠. 제가 기분이 상한 게 있다면 로스님이라는 개인 때문이 아니라 그러한 초조 때문이라고 '주관적'으로 해석해 봅니다. 새벽에 깨서 댓글 달다보니 아무말 대잔치네요.ㅎㅎ 암튼... 오늘도 좋은 하루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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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나 할까요? 전혀 꼰대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교육자로썬 제가 한참 후배인듯 싶은데 앞으로 선생님의 교육관에 대해서도 많이 본받고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