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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고기 줘. 엄마 좋아.

in #kr6 years ago (edited)

첫째 아이가 말이 느리고....
그로인해 치료도 받고...
스펙트럼 판정도 받고...
일 년 넘게 치료하고...
거기에 남편 본인의 직업은 개발자...

저랑 너무나도 같은 경험, 닮은데가 많으십니다.
글을 읽으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일렁이는 무언가를 느낍니다.

아내 분과 함께, 정말 힘든 날 들을 보내셨군요.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자책하면 안되는데,
그게 잘 안되더군요..

아이에게는 상처가 아닌, 비싼 과외, 큰 도움 된 것이라고 되뇌어 봅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개발자이어도, 진짜 내가 매일 같이 칼퇴근 못하는 건지,
그 매일 매일 돌아 보고 채찍질 해야 합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요..

(저도 오늘 빨라야 자정 퇴근이 예약된 상황입니다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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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이라는 말 저도 아내에게서 처음 들었어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지요. 저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