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밌게 읽은 웹툰 하나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바로 이영희 작가님이 다음에서 연재한 "우리 집에 왜 왔니"라는 웹툰인데요.
어릴 때 중국에서 인연을 맺은 한국인 여주와 중국인 남주가 주인공이고요.
중국인 남주가 한국으로 유학 와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이야기라 할 수 있어요.
링크는 아래에 첨부된 것을 따라가 주세요.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MyHome
그럼, 스포를 자제하면서 이 웹툰의 매력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력1] 문화 차이를 보여주는 여주와 남주의 케미!
이 웹툰의 주인공은 재휘라는 친구로, 당찬 모습을 가진 28살의 회사원입니다.
회사원들이 겪는 사소한 일상과 힘듦을 경험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친구인 만큼 현실감각과 생활력이 뛰어나지만
남의 시선을 자주 신경 쓰는, 너무나도 한국인다운 친구죠.
반면 다른 주인공인 류연 친구는 중국인으로,
(언어의 장벽이 있지만) 자기의 생각(의견)을 당당히 표현하고
가사와 요리도 만능인! 그리고 번역이라는 자기만의 꿈도 가지고 있는 친구죠.
자존심이 강하고 여러 환경으로 인해 혼자서 하는 것에 익숙한 재휘와
바쁜 회사생활에 치여사는 재휘 친구를 걱정하고 챙겨주는 매력을 가진 류연!
저는 웹툰에서 이 둘의 성격과 행동이 문화 차이를 나타냄과 동시에
사소한 오해와 꽁냥꽁냥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 너무나도 즐거웠답니다!
[매력2] 시원시원하고 깔끔한 그림체!
저는 개인적으로 시원시원하고 순정만화에 나오는 그림체를 좋아하는데요.
이 웹툰의 그림체가 전형적으로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만화로 나와 흑백으로밖에 볼 수 없었던 그림체가, 웹툰에서 컬러로 표현되어 있달까요? 예쁘고 귀여운 주인공들을 보며 꺌꺌 웃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어요!
[매력3] 중간중간 곁들이는 외전 이야기
이 웹툰은 이야기의 흐름 외에, 중간중간 외전 격인 이야기가 포함된답니다.
예컨대 견우와 직녀 같은 동화들에 주인공들이 들어간달까요?
흐름을 해친다고 볼 수도 있지만, 나중에 따로 모아보는 방식 등을 활용하면
그 나름의 재미와 이야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이 웹툰은 작가님이 직접 회사원과 중국 유학생 분들께
인터뷰와 사전 조사를 통해 내용을 구상하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캐릭터가 분명하고
납득 가능한 매력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웹툰 덕택에 우울했던 주말 하루를 온전히 즐겁게 웃으며 버텨낼 수 있었답니다.
제가 이 웹툰을 보았을 때는 무료였는데, 지금은 유료화가 진행되어 버렸네요.
3화까지 무료 제공이 되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보시고,
현재 단행본이 진행 중이라고 하니 단행본을 참고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다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