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전문적으로 잘 그리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부끄럽지만.
아빠인 @neojew 님께서 아빠는 이 그림이 그렇게 마음에 드신다며
심리학 쪽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계시는 많은 좋은 분들이
계시니 이런 그림도 올려보면 좋지 않을까? 라는
추천을 해주셔서 글을 써봅니다.
청소년 시절 학원이라고는 영어학원만 다녔던 저에게
꾸준히 함께 다녔던 것은 미술학원이였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까지 미술학원을 꾸준히
그저 좋아서 다녔었습니다. 미술 쪽으로 진학할 생각은
하지도 못했고 그럴 실력도 전혀 안됐고, 그냥 좋아서
다녔었죠 :)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영문학과 학회 중에
다양한 화가에 대해 알아보고 얘기 나누고
미술관 전시를 보러 다니며 학회원들과
얘기를 나누는 그런 학회에서도 활동을 했었습니다. :)
그 학회에서 했던 활동중에 그림을 그려서 영문과 전체 학회 발표회날
전시를 했던 그림입니다.
지금은 까먹어서 기억을 더듬어 꽃을 찾아보니
스노우드롭이라는 꽃이더라구요
그 당시 꽃말이 마음에 들어서 이 꽃을 선택했던 기억이 있는데
꽃말은 "희망, 위안"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더군요.
제일 힘들었던 시기 중 하나인
대학교 2학년.
많이 힘들었었나봅니다.
밖의 어둠으로부터 보호받고 싶었던 그 당시의
본능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위안을 받고 싶은 마음과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마음을 같이 담고 싶어서 그린 것 같은데.
그래도 역시 부끄럽네요...
한 편으로는 이렇게라도 글을 어딘가에 써놓지 않으면
이제는 영영 기억에서 잊혀질 것 만 같아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글을 써봅니다. :)
이제 목요일!
주말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
오늘도 좋은 일 가득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림에 진정성에 느껴져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저 노란색 색조가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
@cookie35 님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ㅠ
저 노란색처럼 따스한 일만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그림 느낌이 너무 좋은데요? 대학교시절의 hdg99님을 만나 토닥거려주고 싶게 만드는 그림이예요.
@leesongyi 님 감사드립니다 :)
저도 leesongyi 님 말씀 듣고 나니 예전의 저에게
돌아가서 토닥여주고 싶어지네요 :)
hdg님이 희망과 위안을 얻는 것을 표현한 그림인가요? :) 보는 사람들도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그림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림 가끔씩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아 그리고 꽃말을 보니 생각나는 책이 있는데, "꽃으로 말해줘"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 시절 부터 상처받아온 한 여성이 꽃말로부터 위안을 받는 책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vimva 님 감사합니다^^ 아마 희망과 위안을 얻고 싶었던
당시를 그리고 싶었던 것 같은데 뚜렷이 기억은 나지 않네요 하핫 :)
"꽃으로 말해줘"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
좋은 그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soyo 님 감사합니다^^
soyo 님의 그림 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부끄럽네요ㅠㅠㅠ
그림을 보니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제 마음을 끌게 하는군요. ^^
@nemjun 님 감사드립니다ㅠㅠ
모두 따스하게만 바라봐주셔서 더욱 부끄럽지만..
그 따스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마음이 담긴 그림이라서 더 다가오는 것 같아요. 웅크리고 있는 사람에게 이입되면서, 저도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ghana531 님 감사드립니다 :)
항상 진심으로 글을 읽어주시고 얘기를 나눠주시는
ghana님이셔서 더욱 감사드려요 :)
편안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
제 글에도 항상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D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오!
달 안에 사람이 있는 것도 같고, 꽃이 꼭 전등 같기도 하네요. 따뜻하고 잔잔한 색감에 마음이 편해져요. 꽃말처럼 위안을 주는 좋은 그림입니다.
@seul 님 감사드립니다 :)
이렇게 부족한 그림을 보고 느낀 점들을 차근차근 말씀해주시고ㅠ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림과 글을 보고 포근해 졌어요. ^^
삶의 소중한 부분을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centering 님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얘기를 나눠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그 얘기들을 들어주셔서
더욱 마음 따뜻해지는 이곳인 것 같습니다 :)
감정이 잘 드러나는 좋은 그림이네요. 학회 활동이 끝이 나셔도 취미로 계속 그림을 그리시거나 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