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빠 @neojew 의 일기를 열었다.
첫 일기에는 내가 태어난 날에 있었던
일들이 담겨있었다.
나는 원래 9월 28일이 예정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나는 9월 29일에 태어났다.
아직은 이름이 지어진 상태가 아니여서
이렇게 부르신 것 같다.
"내 딸아!
너가 이 글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데도
많은 기간이 필요할 것이고 더군다나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리라.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변화의 폭이 너무도 커서 지적욕구가 큰 나로서도
종잡을 수 없다. 사회적 변화에 대해서는 그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으나 자연 과학의 발달에
대해서는 백치에 가까운 수준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구나.
이 글을 읽는 너의 모습은 또 어떨지!
지금의 너는 어색함과 사랑스러움이 묘한
감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단다."
Cheer Up!
@neojew 님의 따님이세요? 신기합니다^^
멋진 아빠를 두신 @hdg99 님도 멋진 분이라 기대되네요~
두분의 이야기는 언제 봐도 감동적입니다. 네오쥬님이 어린 도경님을 보면서 일기를 쓰셨다고 생각하니 뭔가 뭉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