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이 끝나고 집에 늦은 밤 들어가면
항상 엄마의 따끈따끈한 집밥이 기다리는
행복한 하루의 끝
그런데 어제는 오랫만에 조금은 더
특별한 밥을 선물 받았다.
어제 청평 밋업을 다녀오신 엄마와 아빠
엄마가 너무 지쳐버리셔서
동생이 대신 나의 퇴근 시간에 맞춰서
밥을 준비해준 것이다
짜파게티와 밥
귀찮을 법도 한데 누나 맛있게 먹으라고
면 따로 한 번 끓이고 나중에 소스와
다시 한 번 끓여주고 누나 입맛에 맞춰
약간은 국물기가 있는 짜파게티를
만들어준다.
때로는 동생같이 귀엽고 어리광을 부릴 때도 있고
때로는 오빠같이 듬직하게 나를 지켜줄 때도 있다.
흔히 보면 너가 형이니까, 누나니까
너가 동생이니까 등등...
상대방의 위치를 언급하며 이렇게 해야한다
는 식으로 틀을 주어주는 것을 볼 수 있다
꼭 그래야하는 걸까
어떤 상황에서는 동생이 조금 더 듬직할 수도
때로는 윗사람도 어리광을 부리고 싶을 때가
있을 때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남매이다
누나가 누나같을 때도
누나가 동생같을 때도
남동생이 오빠같을 때도
남동생이 동생같을 때도
있는
누나와 남동생이 아닌
남매
참 좋은 단어네욥!!^^
스팀잇 시작하게된 3년차 블로거 입니다.
많은 소통 부탁드려요~!! 잘부탁 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
댓글이 늦었네요.
감사합니다. ^^
사이 좋은 남매의 모습이 이쁘고
마음까지 따듯해지네요^^
저는 형이있는데 항상 형에게 받기만해서
한번쯤은 형을 위한 따듯한 밥이라도 준비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이미 그런 마음을 얘기해주시는 것만으로도
형분께서는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누나와 남동생사이가 어차피 남매 아닌가요?
누나가 예쁘고 상냥하면, 남동생은 누나를 아주 잘 따르는 법이랍니다.
물론 남동생이 아주 잘생기고 듬직하면 누가가 엄청 이뻐하는 것도 있지만요,ㅎㅎ
어차피 남매이지만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었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좋은 남매 모습이 보기좋네요 , 저도 동생이있는데 이런일은 아마 영원히 없을꺼같아요...ㅎㅎ :)
감사합니다.ㅎㅎ
그래도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는
일어나지 않을까요?!
전 오빠가 있는 남매랍니당>_<
짜파케티 넘 맛있겠어용.....ㅠㅠ 사진보고 이밥에 츄릅....
제가 크리스마스이벤트를 열었답니당
오셔서 한번 신청해보세용!!ㅎㅎㅎ 당첨되시길 바랄께용^^
https://steemkr.com/kr/@oounding/22dyvn
감사합니다^^
옛날에는 오빠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래도 착한 남동생이라서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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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와 남동생이 아닌 남매라는 표현에 이렇게 깊은 뜻이! 도경님의 글솜씨에 감탄하고 갑니다 :) 갑자기 제 인생의 웬수인 남동생이 보고싶어지네요 ㅎㅎ
항상 이렇게 좋게 봐주시고 송이님은 역시ㅠㅠ
저는 항상 송이님의 글솜씨에 감탄한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시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송이님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