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치고 물놀이를 싫어할 아이가 있을까. 아마도 엄마 뱃속의 양수속에서 열달이나 마음껏 수영을 했을테니 물이 싫을리가 있겠냐 마는 유난히 물놀이를 좋아한다. 여름철이면 굳이 수영장까지 안 가더라도 욕조에 물 받아 놓고 놀라고 하면 둘이 욕조에 들어 앉아 뭐가 그리도 좋은지 이제 그만 하라고 할때까지 몇시간이라도 물속에 있을 기세로 신나게 놀아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철에는 욕조마저도 들어가기 싫을 정도로 꽤나 춥다. 그런탓에 겨울이면 목욕 한 번 시키기도 참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사실 신랑이랑 둘이 연애할 때는 찜질방에 자주는 못 갔어도 가끔 찜질방 데이트를 즐기곤 했는데 첫째를 가지고 나서부터 한번도 가본적이 없으니 벌써 5년도 넘은 일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찜질방으로 향했다. 이제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으니 아이들과 할 수 있는, 갈 수 있는,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니 정말 좋다. 아이들도 생전 처음 와보는 찜질방이 신기한 모양이다.첫째는 아빠와 남탕으로, 둘째는 나와 여탕으로 들어가 헤어졌다가 찜질방에서 만나기로 했건만 30분이 훨씬 넘어도 안 온다했더니 둘이서 탕속에서 온천욕에 바캉스를 즐기고 왔단다. 이럴때 남탕과 구분되어 있기 다행이지..같이 들어갔다면 챙피함은 완전 내 몫이었을 것 같다.
그래도 어떤가..아이들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니 하락장에 마음은 심란하지만 기분전환이 좀 된다. 찜질방 하면 떠오르는 수건으로 양머리도 만들어 줬더니 좋아한다. 찐계란에 아이들 좋아하는 음료수까지..이 정도면 겨울철 멀리 여행할 필요없이 아이들과 함께 주말 보내기에 딱이다.
추운 날씨에 아이들과 갈만한 곳이 없다고 집에서 방콕만 하지말고 따뜻한 사우나에서 수영장 기분도 내고, 노트북 들고가 아이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한 편 틀어준다면 이것만한 휴양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아이들이 있다면 주말 찜질방 나들이를 적극 추천하며 이제 찜질방을 즐기러 사라집니다~^^
아이들과 찜질방 나들이 가셨네요
저도 요즘 피로로 인해 가서 몸좀 풀고 와야겠습니다
Cheer Up!
아.. 부럽습니다. 밖은 엄청 춥거든요...
오늘도 돌아다니면서 코트를 이리 여미고 저리 여미고 했어요...
저는 양머리도 재밌는 문화지만...무.엇.보.다.도.
식혜 ++ 달걀 ++ 라면 +_+
이 삼단 콤보는... 찜질방에서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급 부러워집니다...
아.. 씨마님 ㅠㅠ 찜질방의 참맛을 잘 알고 계시는군요 +_+
찜질방 가서 식혜 + 달걀 + 라면 콤보 안 먹고 오면
찜질방을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없죠! ㅋㅋㅋ
따님 미소가 해맑군요.
역시 엄마랑 함께 하는 시간만큼 좋은 시간은 없는 모양입니다.
추운날 뜨끈뜨끈 힐링하고 오셔요^^#
아~~~~ 부러워요^^
가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집에 올 때 아이들이 다 잠들어서 조금 힘들었네요.. 신랑이랑 저녁에 가는 건 무리수가 있는 것 같아서 나중엔 낮시간에 가자고 했네요.. 오늘도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몇번 시도해보려 했는데 세놈다 아들램이라 남편이 부담스러워 하네요ㅋㅋ 난 편하고 좋은데ㅋㅋ
이번주말엔 우쭈쭈해주고 한번 도전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 남편분이 진짜 부담스러워하실 것 같아요. 저는 아직 둘째가 어려서 신랑한테 같이 놀아 주라고 보냈더니 진짜 편하긴 편하네요... ㅎㅎㅎㅎ 이번 주말 도전해 보세요~~ 여긴 시설이 별로라 돈이 조금 아깝기는 한데 서울은 그래도 돈은 안 아까울 것 같아요.
해피워킹맘님 또 만나뵙는군요!! 항상 이시간에 접속하시나 봅니당 ㅎ
저도 이맘때쯤 접속해서 포스팅하느라 또 들렀어요 ㅎㅎ
다행히 따님 한분 아드님 한분이라 목욕탕이 외롭지 않겠군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함께할 거리가 많아진다는 말이 정말 맞는것 같아요 비행기안에서 우는 아이들을 보며 승무원 및 주변사람들이 어쩔줄 몰라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이제 조금만 더 크면 해외여행도 함께 즐길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며 보람이 크시겠어요!!
평상시 퇴근하면 10시쯤이 아이들 재워놓고 글쓰면 11시가 넘는데, 오늘은 신랑이 애들 데리고 놀아주는 덕에 포스팅을 먼저 했네요. 저도 큰 아이 3살 때 둘째 11개월 때 해외여행 해봤는데, 다행히 비행기 안에서는 울지 않고 잘 자주었는데, 아이들 어렸을 때 해외여행은 하는 것이 아니구나 절실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코인이 조금 오르면 그 돈으로 아이들하고 여행이나 가야겠구나 생각했는데, 여실히 바닥을 드러내 주네요.. ㅎㅎㅎ 인죠이님 댓글 덕분에 스티밋에서 하고 싶은 일이 하나 더 늘었어요. 스달 팔아서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하기~~^^ 그리고 포스팅하기... ㅋㅋ
찜질방안간지 엄청오래되었네요 추운겨울날 저만한 휴식지가 없는거 같아요 ㅎ 부럽네요 와이프님오면 란번 가자고 물어봐야겠어요 ㅎ 편안한밤되세요 ㅎ
애고.. 와이프님께서 이 늦은 시간까지 아직 안 오셨군요.. 힘드시겠어요. ㅠ.ㅜ 우부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애들이 좀 더 크면 같이 찜질방 나들이 가봐야겠어요.^^ 양머리도 만들고 식혜도 마시고...
아이들과 함께 찜질방 가실 날이 얼마 남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참 빨리도 크죠?^^
오늘 어머니 생신이라 애들까지 데리고 빕스가서 외식하는데 아이들 덕분에 먹는둥 마는둥 이웄네요. 뭐가 하고 싶은 것인지, 뭐가 불편한 것인지. 아직 좀 더 커야 외식이든 여행이든 찜질방이든 맘편히 같이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ㅠㅠ
맞아요. 저도 어제 신랑 생일이라 외식하려고 했는데 어머님 아버님이 이 추운데 아이들 데리고 어딜 나가서 먹냐고 쌍수를 드시고 반대하시는 바람에 결국 집에서 먹었네요~ㅜㅠ
한국에 사시면서 찜질방을 처음 데리고 가셨다니 ^^
저희 아이들은 그래도 좀 다녔는데요^^
필리핀에도 한 군데 있는데 한국 시설만큼은 못되지만, 앞으로 한 달에 한번은 다녀보려고 합니다 ^^
자칭 경로당 모임이 있습니다^^ 언니들이 팀 이름이 싫다고 하는데 워낙 잘 까먹고 저빼고 ^^ 노안까지 왔는데, 더이상 발뺌하면 안된다 하여 이름이 경로당 ^^
페이아웃 하면 경로잔치 함 하려구요^^ 말이 왜 밖으로 샌다네요~~
찜질방 맘껏 즐기다 가세요~~
필리핀에도 찜질방이 있군요.. 신기해요.. 혹시 한국사람이 사장인 건 아니겠죠...^^ 아이들 신랑이 탕속에서 몇번 놀아주고, 아이들이 피곤해 해서 금방 집에 왔네요. 이제 12시가 지났으니 신랑이 오늘 생일이라 둘이 쥐포와 땅콩 안주에 술한잔 하고 있네요... 매번 컴퓨터 켜기 귀찮아서 핸드폰으로 댓글달다가 오늘 컴퓨터 켜서 댓글 다니 역시 좋군요.. 앞으로 컴퓨터로 댓글 달기를 생활화 해야겠네요. 에드님도 기분좋은 주말 보내세요~~^^
한국분이 사장 맞습니다 ^^
저도 노트북으로 할때 댓글의 귀재가 되지요 ^^
겨울날 아이들과 찜질방..
정말 저에겐 아직 2~3년의 시간이 필요한곳이군요..
조금만 부러워하며 가겠습니다 ^^
즐거운 불금되세요
아직 아기가 어리시군요.. 저희도 시댁에서 키워주시는 셋째를 데리고 오면 당분간 못할 것 같네요. 2~3년 금방이더라구요. 올세일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저는 찜질방을 좋아하는 편인데, 친구들 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
늘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자주 데려가서
놀아줄 것 같아요! 겨울에 뜨끈한 찜질방 바닥에 누워 차디찬 식혜를
한모금 벌컥벌컥 들이켠다면.. 하락장에도 행복회로가..!
저도 찜질방 아직 즐긴 나이는 아닌데, 아이들이 탕속에서 물장난 하는 걸 좋아하니 남편이 자꾸 가자고 하네요. 울 신랑 마누라는 그닥인데, 아이들은 끔찍히 생각하거든요...^^ 겨울엔 역시 따끈한 온돌방에 지지면서 만화책을 읽든가, 늘어져라 자는게 최고죠... ^^ 스텔라님도 주말인데 여유로움을 즐기실 수 있는 시간 되셨음 좋겠네요... 빨리 상승장이 와서 진정한 행복회로가 느껴졌으면 좋겠네요...ㅎㅎ
마지막 사진에 심쿵하고 갑니다ㅠ
지난 주말에 찜방앞에 줄서 있는 차들을 보고 놀랬는데 그런 거였군요 ^^
잼나게 즐기세요~~
안녕하세요 happyworkingmom 님, 아~ 찜질방 부럽네요 ㅎㅎ 저희도 한국가면 꼭 들르는 곳이 찜질방입니다 ㅋㅋ 좋은 밤 되시고 주말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아이의 밝은미소가 저역시 미소짓게 만드네요 ^^
저도 딸아이와 한번 찜질방 나들이 한번 가야겠어요 보기 좋네요 ^^
아이들은 물놀이를 좋아하는데 동감하네요 ^^ 아이와의 찜질방 데이트도 부럽네요 ^^
아 그리고 세아이의 엄마 대단하셔요~~ 전 6개월 딸 한아이에만 전념해도 바쁜일상을 보내는듯 한데.. 대단하셔요 ^^
자주 소통해요 ^^ 팔로우 하고 갑니다.^^ 보팅은 했는데 파워가 약해 도움이 거의 안되네요 ㅜㅜ
추운날에 찜질방 !!! ㅋㅋㅋㅋ 환상의 조합입니다 저도 찜질방에 좋아해서 자주 갔었는데 ㅎㅎ 요새는 잘안가게 되더라구요 담에 기회가 되면 가야겠어요 ㅋㅋㅋ
아~!!! 유. 레. 카. !!! ㅎㅎ
아이가 좀 더 크면 찜질방 꼭 데려가야겠어요~
점점 아이랑 ‘ 대체 어디가서 놀아줘야하나~?’ 고민하고 있던터라~!!!
위험한 곳일수도 있지만(탕에서 미끄러져봣던 기억이 있기에;;) 찜질방 이용만을 목적으로는 아주 좋을 듯 하네요~^^
편히 즐기다 귀가하세요~☺️
감사합니다. 저희 애들은 이제 6살, 4살이 되어서 데리고 갔는데, 첫째는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4살 첫째는 아무래도 땅의 물이 조금 깊고 온도도 약간 뜨겁다 보니 약간 겁을 먹더라구요. 아이들이 다섯살 정도 되면 데리고 가서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찜질방 가셔서 포스팅 하시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때 쯤이면 써니님도 저도 스티밋 고래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
아가의 미소가 일주일 피로를 다 녹여버리겠는데요~ 뜨끈한 찜질방에서 사랑이 오늘도 모락모락 ㅎㅎㅎ
지금 신랑과 찜질방에 가자고 그렇게 서로 말은 했는데 결국 6년이 가도록 한 번을 못 갔네요 ㅋㅋ (둘 다 집순이 집돌이라서...) 추위에 유난히 약한 저는 겨울이면 정말 집에 콕 박혀 안 나오는데 이번에야말로 찜질방에 가서 지져볼까 싶습니다.. :)
ㅎㅎ 그러게요 그리고 역시 구운계란과 식혜가 빠질수없죠ㅠ
몸 좀 지지고 먹는 그맛이란 ㄷㄷ
역시 추울때는 찜질방이죠...ㅎㅎ
뜨끈뜨끈한 곳에 가서 등 지지면 환상이죠!!
맞아요.. 추울땐 뜨끈뜨끈 아래목에서 등 지지면서 맛난 간식 먹는 것이 최고지요.. 찜질방이 꼬져서 라면도 안 팔아서 신랑이랑 집에와서 애들 재우고 맥주 한잔 하고 있네요. ㅎㅎ 오늘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찜질방 저렴하면서도 좋은 여행지네요! ㅎㅎ
우와~저도 찜질방 가고싶네요~저희 동네는 온천 목욕탕은 많으나 찜질방이 없네요 ㅠ 요즘은 더더 잘 안보이는거ㅡ같에요 ㅠ
아이들과 찜질방 간지도 저도 2년이 넘는거 같아요.. 양머리하고 브이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저도해피맘님 포스팅을 보니 당장이라도
식혜 랑계란먹으며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고 싶네요~^^
아이고 방실방실 귀여워라 ㅎㅎㅎㅎ 가끔 저도 찜질방 땡길 때가 있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곳이 있나요?
그녀는 귀여운 꼬마입니다! 당신 아이입니까?
애기들 양머리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저도 이번 주말 피로씻으러 찜질방 한번 가야겠어요~
아이들한테는 물이있는곳이 휴양지 같을거예요. 저어렸을떄도 목욕탕안 냉탕에서 추운지도 모르고 놀던 기억이 있네요 ^^
여탕에서도 수영하고 막 그러나요? ㅎㅎㅎㅎ 앗 이런 거 여쭤봐도 되는건가...ㅎㅎㅎ 남자들은 목욕탕 가면 냉탕 들어가서 열심히 수영합니다 ㅋㅋㅋㅋ 아드님이랑 그러시지 않으셨을까 해요. 저는 그게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저희 아빠가 냉탕에서 수면 아래로 수영하면, 그 등 위에 올라탔거든요. 거북이 탄 것처럼;; 이젠 다시 그러기 어려운 나이가 되어서 더욱 그리운 것 같아요. 한국 가면 아빠랑 목욕탕부터 오랜만에 가봐야겠습니다. 등도 오랜만에 밀어드리고, 부자 간의 정을 보여드려야죠 +_+
역시 겨울엔 찜질방이 최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움이 물씬 풍겨오는 사진을 보니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비록 들어갈 돈이 점점 많아지고
하락장이 실시간으로 오고가는 와중에서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방방뛰는 모습,
옹기종기 모여서 자지러지는 모습들을 보노라면
해피해피하기만 하겠습니다.
잘 보고 가요
또 찜질방 만한 곳이 없죠.ㅎㅎ
아~~ ㅎㅎ 저도 한번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요~
생각해보니 이제 애들도 좀 크고 했으니~ 충분히 가능하겠네요~~
찜질방에 식혜먹으러 가야겠어요..!!
해피님 아이들도 분명히 좋아할 것 같아요. 딸은 모르겠는데 아들은 분명히 아빠랑 탕속에 수영하면서 놀았던 기억을 아주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돈이 쪼금 아깝기는 다음번에도 아이들 데리고 가야겠어요~^^
뭐~ 찜질방 비용 해봐야 얼마나? 든다고요~~ (
찜질방 안가본지 6년??) 애들과 추억 쌓고 즐길 수 있으면 되지요~ 한번 진짜 더 추워지면 출동해봐야겠숩니다~!! 애들에게 식혜의 맛을 보여줘야죠~ ㅎㅎ추운날엔 찜질방이 최고인 것 같아요.
추울땐 찜질방이 최고죠~
식구들 모두 즐길수 있는 시설도 잘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사는 지역에는 일반적인? 찜질방이 없어 아쉬워요ㅜ 리얼 숯가마 찜질방만 있어요ㅎㅎㅎㅎㅎ
아이들과 식혜마시며 여유롭게 뒹굴고 싶네요~^^
오 ~찜질방 좋죠!!!
둘째가 어리니 쉬는날 이른 시간에 한번 다녀와야겠네요!!!ㅋ
저도 찜질방 되게 좋아해요~
가고 싶지만 지금 못가고 있는 사정으로 눈으로만 봅니다ㅠ
팔로우하고 가용~
귀여 귀엽다 찜방가본지오래되었다
즐거운 찜방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