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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올드스톤의 횡설수설) 자기그릇보다 부족하게 살아가야 자식농사 잘된다.

in #kr7 years ago

저희 엄마는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시지를 못하고 주머니에서 단돈 몇천원이라도 꺼나 쥐어주시는 분이셨죠.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나마 그런 어머니 덕에 제가 이렇게라도 안정적으로 덕을 받고 사는거라 생각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그런면에서 저도 자식을 위해서 복을 좀 저축하고 재태크해서 자식들에게 물려줘야 하는데 남을 돕고 산다는 게 생각보다는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야 뭐 제 그릇의 크기는 잘 알고 있으니 내 자리가 아닌 자리를 탐내서 자식 복까지 차고 있지는 않을 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