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긴싸움을 시작한 나는
어제도 똑같은 하루를 반복해야 했다.
이시간이 나한테 왜 주어지는지 의문을 갖고 있는 요즘.
25년간 지웠던 자리와 나의 감정들이 하나둘씩 일어나고 있다.
아무감정도 없어져버린 나의 지금 모습이
어쩜 내가 25년동안 발버둥쳐서 온 자리인지 모르는데.....
요즘 나의 과거를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떠오르고 싶지도 않은 과거속으로 나를 데려갈려고 한다.
내가 가고 싶지 않다고 얘기하는데.....
물이 스미듯이 나에게 스며들고 있다....
어린 나에게 정면으로 맞주치기 싫어서
있는 힘껏 다른 나의 자아를 만든 나에게...
지금은 내가 만든 자아가 편한 나인데......
어릴때 자아로 돌아가서 폭발할려고 한다....
그것을 하루하루 컨트롤하고 사는게 참 쉽지않다...
그런 나자신이 참 무섭다....나를 내가 잘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