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금강초롱꽃

in #kr7 years ago (edited)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네요..
연휴에 보팅파워를 올리려고 하루 쉬었더니
꽤가 납니다..^^*

기억도 없는 곳에서
사뿐 사뿐 내리는 봄비
일술 닮은 붉은 바람이 불어 온다
꼭 안고 기뻐 해야할 마음은
어느곳에 놓아야 할지 모르겠다

봄비.png

금강초롱도 참 귀한 꽃입니다
다른나라에 없는 우리나라만 자생하는 꽃인대요
꽃 모양이 초롱불을 닮아 붙여진 이름인대 발견 장소가
금강산이라 금강초롱이라 부른답니다
초롱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서 1902년에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하고
지금은 태백산,설악산,오대산 향노내봉,명지산에서도
발견되고 있답니다
키는 30센티에서 70센티 정도고 꽃은 흰색과 청색이 있습니다
이 꽃은 저온에서 자라는대 가을에 씨앗이 다 익지 않을때
서리를 맞아 씨로 번식하기가 어렵답니다
그래서 뿌리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하기가 쉽습니다
깊은 계곡 벼랑에 매달리듯 피어 있는 이 금강초롱 꽃
정말 앙증 맞은 꽃을 보면 대략 이 꽃의 설화가 그려집니다

rmarkdchfhd.png

rmarkdchfhd 1.png

rmarkdchfhd 2.png

rmarkdchfhd 3.png

rmarkdchfhd 4.png
출처 다음블러그

옛날에 금강산에 다정한 두 오누이가 살았습니다
부모를 여의고 어려서부터 어렵게 살았지만
남매간의 우애는 누구나 부러워 할만큼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누나가 아파서 눕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그들에게 약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었죠
남동생은 누이의 병을 고치기위해 말로만 들었던 약초를 찾아
금강산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꽃들이 남동생에게 속삭였습니다.
그 약초를 구하기 위해서는 달나라까지 가야한다고.
남동생은 누나를 살리기 위해 달나라까지 찾았습니다
한편 집에서 남동생을 기다리던 누나는
아무리 기다려도 동생이 돌아오지 않자
동생을 찾아 아픈몸에도 불구하고 초롱불을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몸이 좋지 않았던 누나는 얼마 걷지도 못해
산속 어느 한 구석에서 쓰러젔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을 불렀습니다 동생을 부르다 스르르 눈을 감았고
다음날 아침 누나는 영원히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누나가 들고 있던 초롱불은 길가에 떨어저
금강초롱꽃'이 되었습니다.

연휴때문에 고속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여기 저기 즐거운 여행 하시고
의미있는 축제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분들 많을듯 합니다
이 연휴가 끝나면 또 어버이날이지요
찾아 뵈면 좋겠지만 전화라도 한번 씩 해드리시기 바랍니다

■ Chris Spheeris - Eros ■

Sort:  

나뭇가지의 빗방울이 금강초 만큼이나 이쁩니다

저도 글쓰는것 댓글 다는것에 꾀를 부리기 시작한것 같아요 ㅠ

저렁...
그거 적군입니다 ㅎㅎㅎㅎ

비오는날 그냥 굴전이나 사다가 먹습니다 ^^*

제가 젤 좋아하는 꽃입니다.

언제 올라오나 기다렸네여.


진짜요?...
저꽃은 좀 귀해서 안 올릴려고 했어요 ㅎㅎㅎㅎ
주변에 많고 많이들 본 것을 올리려고요 ㅎㅎ

비가오니 몸이 늘어집니다 밭일에 지치기도 했지만 비가오니 만사가 귀찮아지네요~^^ 아래를보고 피는 특이한 꽃이네요ㅎㅎ

네..초롱불 닮은듯
절벽에서도 저렇게 피네요 ㅎㅎㅎ

금강초롱 이름이 이뻐요~ 금강산의 금강인지도 모르고 이름만 보고는 노란색일줄 알았어요ㅎㅎ 금색;; 우리나라에만 있는거니 더 소중하네요

네..
우리의 소중한 자원입니다^^*

예쁜 꽃들 많이 피는 계절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되세요

남매간의 안타까운 전설이 있는 꽃이네요
금강초롱꽃 너무 이쁘고 신비롭습니다 ㅎㅎ
계속되는 연휴 잘 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사연이 너무 슬프네요...
동생이 조금만 더 빨랐다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더빨리 알아도 금강초롱이 생기려면
그렇게 될것 같습니다 ㅎㅎ

금강초롱꽃..남매얘기가 있군요..
연휴라 참 좋지만 날이 좋았음 더좋았을텐데요
즐거운하루보내세요

네..ㅎㅎㅎ
감사합니다
비오는날도 즐겨야죠..ㅎㅎㅎ

또 제가 좋아하는 색이군요. 나중에 이 색깔의 꽃들만 모아도 참 이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근데 꽃에 읽힌 이야기들은 왜 하나같이 슬프죠? 영원한 건 없으니까...ㅜㅜ

남색의 쪽빛을 무지 좋아 하시는군요 ㅎ
꽃이란 이쁜것이 만들어 질래면
아마도 슬픈 이야기가 있나봅니다 ㅎㅎ

우리나라에서만자생한다고하니더욱특별하고소중하게느껴지는꽃이네요 한우님남은휴일도행복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입니다!
음...거짓말해서 미안합니다~
사진으로만 많이 봤던... 꽃이네요~

ㅎㅎㅎㅎ
사진으로 바도 좋아할수 있죠 ㅎㅎㅎㅎ
다들 손가락에 꼽는 꽃이네요 ^^*

와.. 초롱불이 떨어지고. 금강초롱꽁 되는 이야기라니.. 너무 감성적입니다

ㅋㅋㅋㅋㅋ
우리나라 꽃들은 다 그래요
스토리가 있어요 ㅎㅎ

얘들도 슬프네요.
꽃 전설들은 왜케 다들 슬픈지....
슬퍼서 아름다운건가요?

그런가 바요 ㅎㅎ
다 슬픈 이야기네요 ^^*

금강초롱. 예전에 한 티비광고에서 이 꽃이 희귀하다면서 나온 적이 있죠. 휴전선에서나 볼 수 있다고.ㅎ
정말 언젠가 한번 실물을 보고 싶네요.ㅎ


귀한 꽃이죠..
날이 넘 더워도 안피고...

선선한 기온이니 아주 높은산이나 계곡에서
자생합니다^^*

슬픈 사연의 금강초롱꽃..
이름도 예쁘고 꽃도 예쁜데 하필 그 먼 달나라까지...

ㅎㅎ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꽃들이 속삭인듯 합니다 ㅎㅎㅎ

그 유명한 금강초롱이군요! ㅋ
주변에서 흔히 보기 어려워 더 이쁜 것 같은.. : )


귀한 꽃이라 더 소중한 거죠...
설악산등 아주 깊은 산중에 높은 곳에 갈때
절벽에 쪽빛 금강초롱을 보면 무지 반가울겁니다 ㅎㅎㅎ

봄비후에 야생화들은 더 예뻐보이더라고요 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