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소치 올림픽 약물 스캔들을 폭로한 다큐 : ICARUS, 이카루스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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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b Luck, 우연히 걸린 운?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본 다큐멘터리 ICARUS 입니다. 다큐의 감독 브라이언 포겔은 스포츠 약물검사 시스템을 속일 수 있는지 스스로 실험대상이 되는 과정을 담으려고 했습니다.

“내가 약물 테스트 시스템을 속일 수 있으면, 누구나 시스템을 속일 수 있는 것이다.”

처음엔 소치 올림픽과는 아무 상관 없이 시작합니다.

그는 곧 모스크바의 반도핑연구소의 그레고리 박사와 연결 됩니다. 박사는 포걸이 테스트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포뮬라를 만들어 줍니다. 두 사람은 모스크바 연구실과 LA를 오가며 친분을 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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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수집 조작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여줍니다.


5개월동안 테스타스트론, 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한 포걸은 실제로 프랑스의 알파인 7일 사이클링 대회에서 14위로 들어오게 됩니다.

물론 약물 테스트에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스템 치팅에 성공 한것입니다.





소치 올림픽


몇개월 뒤 국제 반도핑 협회가 소치 올림픽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국제 협회에서 그레고리 박사를 의혹의 중심으로 지목했습니다. 박사는 신변의 위협을 겪습니다. 연구소 동료가 갑작스럽게 죽고, 미행을 당하며 포걸의 도움을 통해 LA로 망명을 합니다.

다큐의 내용이 의도치 않게 이동합니다.

박사는 러시아로부터 쫓기는 상황이 되며, 다큐에 소치 올림픽에 관한 모든 기밀을 폭로하기로 합니다.
그가 어떻게 올림픽 약물 테스트를 속이는 시스템을 설계했는지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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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보안과 경비를 피해 자국 선수들의 경기 전 수집한 소변 샘플을 빼돌리고, 미리 준비한 정상 소변 샘플과 바꿔치기 한 경로에 관해 설명 중.



심지어 1986년 이래로 러시아가 올림픽에서 clean한적이 없다는 말도 합니다.
감독 포겔은 자료를 국제 반도핑 위원회에 전달합니다. 그 중 약물 복용 선수 명단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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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에서 도핑 보안 시스템이 fail 했다는 자료를 받았을 때, 그들은 매우 감정적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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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박사가 폭로한 내용은 기사화 되고, 결국 올림픽 협회는 러시아의 약물 복용을 공식화 하였습니다.



시스템과 사람


그레고리 박사는 승리를 위한 부정을 저지르며 살았고,
부정으로부터의 승리를 되찾는 것을 돕기 위해 폭로한
두 가지 시스템 사이에서 갈 곳을 잃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시스템이 있는 곳에는 시스템을 넘어서는 부정이 있습니다.
부정이 발생할 수 있는 곳에는 그 가능성을 무력하게 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 두가지를 다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간의 이기심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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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박사는 29개의 메달을 만들어냈다며, 스스로 놀랍다고 했습니다



인생을 걸고 준비한 한 번뿐인 올림픽에서,
그레고리 박사 때문에 쓴맛을 본 운동선수가 여러 명 일 것입니다.


박사는 러시아에 돌아갈 수도, 미국에서도 보호를 받지 못해 숨어지내고 있습니다.

그가 세상에 다시 나오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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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은 한국말을 잘 하는 와이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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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understand Korean, but your logo in the end is very very cute. Such a lovely couple you both are :D

God bless you cute sou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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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STEEM 재미있네요.
보팅 AND 맞팔신청합니다.

읽는내내 티비프로그램 서프라이즈 한편보는줄 알았네요ㅎ
한식하우스님 한국은 내일부터 연휴인데 뉴욕도 연휴인지 모르지만 가족들과 좋은시간 보내세요^^

의도와는 살짝 달라진 다큐멘터리라니 엄청 재밌겠는데요.
마침 올림픽이라, 출전하지 못한 러시아에 대한 관심도 있고요. 지금 보기 딱 좋은 다큐네요.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약물의 도핑은 끝나지 않을겁니다. 최후의 1인만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기 때문이죠. 정정당당한 경쟁을 하기보단 양심을 파는게 더 쉽거든요.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은 선수에게는 인생 최고의 영광일 겁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도핑이라는 얼룩이 질때 과연 그 영광이 빛날 수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정당당함을 선수들에게 꾸준히 주입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수요가 계속 발생할 것이며 그러면 이러한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음.. 한국이 유난히 스포츠계의 부정비리가 만연하는 국가인줄 알았는데, 러시아도 비슷한가보군요..

진짜 문제는, 이미 올림픽은 끝나버렸고 박사가 공개적으로 선수를 언급하지 않는 이상은 누가 약물을 복용한 효과로 금메달을 따게되었는지 알수 없다는 거네요.

와 오늘 넷플릭스로 저도 보겠습니다.

아우~~ 소트니코바!!

약물 소식을 들으면 참 안타까워요. 운동의 본질은 그게 아닐텐데

잼잇는거같아요 잘보고갑니다~^^

올림픽 팬으로서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ㅎㅎ 팔로우하고 가요!

대단하네요 ㄷㄷㄷ 러시아의 전통문화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