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드를 훑어보다 아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umkin 님의 포스팅입니다.
보팅이 권력이자 힘이오, 사기꾼들도 많은,, This is STEEMIT.
https://steemit.com/kr/@umkin/this-is-steemit
스팀잇 강의료가 22만원이라는 것에 '할 말을 잃었다'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리고 댓글 여론도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충격과 공포'라거나 '돈독이 올랐다'거나 제목처럼 '사기스럽다'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댓글의 안내대로 해당 강의를 검색해 봤습니다.
저로서는 본문과 댓글의 여론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4시간 강의에 22만원이면 그렇게 많이 비싼 편도 아닙니다. 1시간에 5만원 이상인 강의 허다합니다. 1시간에 5만원이면 그 수준은 책 찾아 읽고 구글 뒤지면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잘 정리해서 전달하는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수강자들은 직접 정보를 찾아다니는 수고와 시간을 아끼고, 정제된 정보를 빠른 시간에 습득할 수 있으므로 그 수강료를 지불합니다.
저는 수년 전 네이버 마케팅이 유행일 당시 120만원을 지불하고 마케팅 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총 24시간이었으므로 시간당 5만원 정도인데, 통합과정으로 등록해서 많이 할인된 가격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카페 알바로 모은 돈으로 해당 강의를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해당 강의에서 얻은 지식으로 지불한 수강료보다 훨씬 큰 수익을 냈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비난하는 그 강의의 퀄리티가 어느 정도인지 모릅니다. 물론 강사 분들의 개인적인 통찰이 담겨 있겠지만, 대부분의 정보는 말씀하신 대로 책 읽고 스팀잇, 구글 뒤져보면 다 나올 것입니다. 그거 커리큘럼 구성해서 전달하는 것도 일입니다. 저도 해봐서 압니다. 쉽지 않습니다.
요즘 책 읽고 인터넷 뒤져서 접하지 못하는 지식 거의 없습니다. 대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도 책 읽고 구글 뒤지면 다 나올 것입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지식만을 위해 그 비싼 등록금 지불할 바에는 혼자 독학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자신에게 맞고 이득인지는 개개인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나 혼자 충분히 스팀잇에 정착하고 활용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강의 수강자들이 어리석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돈을 지불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강사나 참석자들과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고 그런 부가적인 이득이 있습니다.
만일 자신이 더 나은 강의를 구성해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스팀잇 입문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보세요. 진심으로 권해 드리는 것입니다. 막상 해보려고 하면 '강의 홍보는 어떻게 해야 하나'부터 막막할 것입니다. 그러나 수요자 입장에선 더 나은 거 찾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부지런하면 돈 벌 기회는 도처에 있고 그걸 활용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참고로 저는 해당 강사 분들과 어떤 이해관계도 일면식도 없습니다.
다만 합법적인 경제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거의 사기꾼급으로 매도당하고, 그걸 구매하는 사람들은 어리석다는 여론이 저로선 안타까워 짧은 소견을 남겨 봅니다.
일단 글의 내용과 댓글에 대해서는 hanee님께서 저의 '할말잃었다'와 댓글여론이 이해 안가듯이,, 사람들이 22만원 강의를 이해 안간다고 생각했기에 그런 댓글을 단거겠죠?
예를들어 증인이라던지 개발쪽으로 정말 STEEM을 잘 알고 그쪽으로 포스팅을 하며 인정받은 분이 강의한다면 22만원 이라는 금액이 이해가 될지도 모릅니다만, 일반적으로는 도대체 납득이 안가는 금액입니다.
딱히 특정인을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강사분 중 한분께서 '스팀잇으로 500만원 벌기' 라는 타이틀에 맞게 한달만에 500만원 인증한적이 있었는데요. 월렛에 드가면 나오는 계정가치를 찍어놓고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스팀잇 대 유입기의 계정가치라.. 그걸 당장 벌었다는듯 글을 쓰셨던 분입니다. 톡방이든 포스팅이든 질문을 날리면 친절히 가르쳐주는곳도 스팀잇이구요
스팀을 이용하는데 어떤 전문지식이 필요합니까? 그냥 가입하고 글쓰고 소통하면 전부 아닙니까? 스팀, 스파, 스달 정도의 개념정도만 이해하면 되겠죠. 처음에는 낯선것이 당연하지만 10일 정도만 들여다 봐도 이곳 시스템과 기능에 대해 어느정도는 이해하리라 봅니다.
강의내용을 보면 '글써서 월 500만원 버는 실전사례 5가지' 라는 부분이 있던데.. 과연 스팀잇KR에서 스팀 투자없이 글써서 500만원 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과장광고이자 할말을 잃게 되는 대목 아닙니까?
저는 그내용에 대해서 느낀대로 글을 쓴것이며, hanee 님의 의견을 펼치길 원하신다면 이 글을 리스팀 해드리겠습니다.
사전에 무료로 어느 정도는 가르쳐 주셨어도 되었을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이지스팀잇에 대한
존재라던지..)그래도 스팀잇이 발 뻗어 나가는 것에는 좋은 방향같긴 합니다. 그 분들이 정말 양질의 강의를 들으셔야 할텐데. 비판도 대부분 그들의 몫인 것 같기도 합니다. 엄킨님 마음 가라앉히시길..
저를 태그하고 반대되는 의견을 주셨기에 저도 답을 하는것뿐입니다. 화날 이유는 없지요 ㅎㅎ
개인을 비난하는것 같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좀 관심을 많이 받긴 했군요.
아무튼 저는 이건 진짜 아닌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런 의견 존중합니다. 곧 저녁인데 맛있는 거 드시길.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 리스팀은 해주셔도 되고 안 해주셔도 됩니다.
요즘 마켓만 있으면 개인도 다 강의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언급했듯이 4시간에 22만원이라는 수강료는 일반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수강료가 아닙니다. @umkim 님께서 그렇게 느끼신다면 그것을 존중하며, 단순히 강의를 안 들으시면 됩니다. 물론 저도 필요가 없으므로 저도 안 듣습니다. 그러나 수요자들에게는 그 가치를 할 수도 있습니다(수강 후 그 값어치가 없었다고 느껴진다면 다음엔 그 강사 분의 강의를 안 듣겠죠).
물론 강의 홍보할 때는 어느 정도 소비자를 이끄는 문구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강의 소개에 월 500을 담보하지 않는다면 과장광고도 사기도 아닙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수강료가 과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강사를 사기꾼 취급하는 것을 정당화해주지는 않습니다.
저도 온라인마케터라 강의 많이 들어봤습니다. 무료강의도 있었고 10만원짜리 강의도 들어봤는데요. 5만원 정도만 되도 나름 마케팅으로 난다 긴다 하던 사람들 강의 잘만 들었습니다.
스팀잇 모르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월5백 수입이 되는것마냥 간접홍보를 해서 강의료가 22만원이라.. 너무 과대하다는게 저의 생각이구요.
이게 뭐 더 깊이 말씀을 더 드리고 싶어도 특정인을 까게 되는거라 하고 싶지가 않네요. 저만 전쟁광이 되는거겠죠. 다만 hanee님께서 생각하시는것처럼 사람들이 휘말리거나 하는 문제를 넘어서 ㅡ 스팀잇에서 오래 활동하셨던분들이 경악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 발언을 정당화 한적은 없습니다.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판단은 자유이겠지요 ㅡ
예,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그런데 우리는 잘 생각 해봐야 합니다.
1시간에 30만원 짜리 강의도 수두룩 하지만
과연 그 스팀잇 강의가 22만원의 가치를 하는가....
요즘 잘모르는 사람 등쳐먹는 꼴을 하도 많이 봐서 이런 생각도 드네요
누군가에게는 그 가치를 할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은 사람으로선 함부로 판단할 수 없음에도 여론으로 뭇매를 맞는 것이 안타까워 적어본 글입니다. 본문에 언급한 대로 더 좋은 강의가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면 시장원리에 의해 가격은 자연스레 조정되리라 생각합니다.
넵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일단 강의가 실제로 진행되고 나서 그 평가를 해도 늦지 않을 시점이기는하죠. 사실 스팀잇에 들어와서 이미 활동중인 분들한테는 22만원이 이해가 안갈수도 있는거니까요. 22만원짜리가 가치 없다면 더 싼 가격에, 혹은 무료로 강의를 여시면 되는데 비난하시는 분들 중에 그런 분들이 과연 계실지는 지켜봐야겠군요. 일단은 우려는 할 수 있더라도 판단은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저도 처음엔 보고 좀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직 판단의 시기가 이른것 같네요.
강의일자가 3/18인 거 보니 이미 강의는 치뤄진 것 같습니다. ㅎ
오호... 그렇군요. 22만원이 아까운 강의였다면 뭔가 항의글 같은게 올라오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스팀잇 강의를 통해 스팀잇에 입문하는 분들이 계실테니 그분들의 소감이 담긴 포스팅을 볼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