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자를 전부 열고 싶어

in #kr7 years ago

이 상자를 전부 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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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앤 클로버라는 만화 중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씬 중의 하나입니다.
잡(雜)블로거답게 경험해보고 올리고 싶고 공유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만화의 한 장면처럼 제 눈 앞에 있는 상자들은 다 열어 보고 겪어 보고 싶은데, 하루가 너무나 짧습니다.
(그렇다고 천년만년 삶을 누리고 싶은건 아니에요.)

그래서 자신이 열어보기는 했지만 제대로 맛보지 못했고 할 수 없었던 것을 하고 계시는 스티미언 분들과, 콘텐트 크리에이터, 블로거 들을 발견하게 되면 마냥 즐겁습니다.

물론 자신이 열고 싶은 상자는 여전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소중한 상자가 있습니다.
열어 놓은 채, 여전히 닫지 않고, 다른 상자를 열어 보더라도 열려 있는 그 상자로 다시금 눈을 돌리게 되는 그런 상자.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이 호기심은 새로운 상자를 열고 싶어합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눈 앞에 놓인 상자를 모두 열어보셨을까요?

가을도 아닌데 왜 갑자기 센치해지는걸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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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집중을 그다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영화나 만화도 보다 말다 하거든요

근데 허니 앤 클로버는 다본거 같아요
덕분에 대학에 대한 낭만과 로망이 스물스물 피어올랐던 기억이납니다.
(하지만 현실은....(웃음))

각설하고...

저 같은 경우는 글쎄요
포스트에 어떤 내용을 기재할지에 대한
소재 부족까지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다가
사장되는게 다수내요(웃음)

님께서 어떠한 포스트로 꾸며낼지를 사정이 되면 지켜보고 싶기도
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P.S
사람 마음이 원래 변덕스러움도 있고 그런거 아닐까요

그렇죠. 죽 끓듯 하는게 또 변덕이란 녀석이죠^^

반드시 열어야만 하는 큰 상자가 있고 이걸 열어야 다른 상자를 열 수 있을 것 같은데
큰 상자가 열릴 듯 말듯 안 열려서 고민되네요. 힘들어도 계속 시도해야겠죠?ㅋㅋ

열어야죠. 힘.껏!

중학생 때 만화방에서 우연히 꺼내 본 만화네요.. 덤덤하게 맘에 스며드는 내용이라 좋았어요. 여기서 보니 반갑네여 ㅎㅎ

같은 작가의 신작도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