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당황하지 않고...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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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laceh글라쯔입니다.
본의 아니게 오래 스티밋을 쉬었네요.
그동안 집에 인터넷이 안됐어요. ㅠㅠ
인터넷 안되는 세상은 여러가지로... 고요하더군요...

오늘 마트에 갔다가, 집에오려고 차를 탔는데
차가 락이 걸렸어요.
차키가 안 돌아가고 브레이크도 안 밟히고.
시동걸기 전에 핸들이 조금 틀어졌는지
갑자기 걸려서 이리저리 해봐도 안되더라구요.
메뉴얼을 봐도 찾을 수가 없고...
그래서 차에서 내려 마트에서 조금 있다가 나오자고 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풀리지 않을까해서요.

내리는데 보니까 땀을 줄줄 흘리고 있더라구요.
많이 당황한것 같았어요.^^;;
갑자기 '왜 난 별로 당황하지 않았지?'라고
제 자신에게 의문이 들더군요.
사실...
'지금 토요일 저녁인데 부를때가 없을텐데...'
'가까이 사는 지인한테 도움을 청해야 하나?'라고
걱정 조금 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풀리지 않을까?'란 생각을
많이 믿은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요즘은 왠만한 일에 별로 당황해 하지 않는것 같아요.
어릴때는 오두방정떨며, 호들갑스럽게 당황하던 저였는데...
점점 그런 행동들이 줄어들고 있는것 같아요.
그게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지금이 어릴때보다는 덜 한것 같아요.
나이들어서 그런가?
그렇게 생각하니 당황하는 사람은...
아직 어리다는 거? ㅋㅋ??!!!ㅠㅠ

옆에서 열심히 인터넷검색하더니
다행히 10분도 안되서 푸는법을 알아내고 집에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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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갑자기 차가 말썽부리면 당황하죠. 금방 해결돼서 다행이네요. :)

그쵸? 주말 저녁이라 더 그랬는데 전 왜 별 걱정이 없던걸까요?
생각이 없는건가? 아님 내가 운전 안했으니까... 하는 멍심보인건지 ㅋㅋㅋ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감사합니다. 사실 애도 있었어요 ^^;;

그만큼 글라쯔님이 세상 살아가는 여유(경험)가 축적됐다고 볼 수 있는것 아닐까요? ㅎㅎ

저도 그런건가 쪼금 생각을 해 보긴 했어요.
음... 성격이 변한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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