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등산을 다녀온 주말

in #kr5 years ago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신나는 한 주를 시작하고 계시나요? ㅎ
지난 주말 저는 동네 작은 뒷산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듯, 시원한 바람이 부니까 더 많은 바람을 맞아보고 싶었습니다.
이사한지 얼마 안돼서 아직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야트막한 산이더라구요.
해발 한 250m정도 되는 산인데 오르다보니 어느 산에나 그렇듯 작은 절도 있더라구요.
나무 우거진 숲길로 걸으니 바람이 안통해서 땀이 비오듯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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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상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에 땀으로 젖었던 티셔츠가 금새 말라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산 정상에는 왜 이런 기지국들이 다 있는걸까요. 덕분에 전파 안터지고 불편한 것은 없지만...
보기에는 좋지 않아요. 산 정상인지, 군부대인지...

하산후에 허기진 배를 양꼬치와 양삼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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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도톰하니 육즙이 가득찬 맛이었다면 추천해드리겠지만, 등산 후 완전 배고파서 뭐든 맛있을 제 입에..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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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다녀와서 하루 건너뛰어도 괜찮겠지만...
기름진 식사를 했으니 가볍게 자전거 좀 타줬습니다!

오랜만의 등산으로 찾아 온 근육통이 기분좋게 간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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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셨군요? 집들이 하셔야죠? ㅎㅎ
등산후 양꼬치와 양삼겹이라... 혼자간게 아닌듯!! 누구랑 갔습니꽈? ㅋ

네, 떠나있던 8개월동안 정말 많은게 변했습니다.
이사도하고 이직도하고 이별도하고 이쁨도 받고... ㅎ
꿔바로우도 먹었으니 혼자는 못먹었고...ㅋ 누구랑 갔을까요~?! ㅋ

이쁨도 받고... ㅎ

헉! 길마님 애인생기셨구만~~

가을을 재촉하는 듯,

벌써 가을?...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러네요. 7월이 아니라 벌써 8월의 끝자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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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금 있으면 추석입니다.
천고마비.. 제가 살찌는 계절이죠~

살찌는 계절... 음... 그렇다면 저는 언제나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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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후에는 삼겹살이지요!

등산후에는 막걸린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