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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마주를 위한 오마주 (2018.5.15.)

in #kr6 years ago

학문적 엄격함과 철저함이 생활과 삶에 쥐도새도 모르게 적용되어있고, 혼자하는 공부를 오래하다보니 타인과 어울리는 것이 서툰 부류의 사람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고 친구같고 편안한 교수님들이 계시죠.
저도 방금 그런 교수님들 몇 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같이 연구하고 논문쓰고 하면서 갈등도 있고 문제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다 모두 잘되기 위해 그랬던 것 같아요.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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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님 전공은 제가 모르지만, 철저히 혼자 해가서 발표나 과제의 형태로 내보이는 패턴이었던 저와는 많이 다르셨네요! 몇 분이나 통화할 정도로 좋은 기억과 관계를 갖고 계시는 것 보기 좋네요. 제가 직간접적으로 본 사람들 중 가장 담당교수에 대해 치를 떠는 사람은 공대 출신이었는데, 실제로 졸업 후 복수까지 감행했었답니다.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얼마전 택배박스에 폭탄을 만들어 배달시켰던 사건도 있었죠...
저도 발표와 과제, 논문은 혼자서 하는 학문을 하는데, 공동연구나 프로젝트는 여럿이서 나눠서 하다보니.. 그런 지져분한 경우들도 많이 경험하게 되더라구요. ㅋ

아 택배박스 그게 교수가 받는 거였군요. 사실 진로에까지 영향을 준 경우도 많을테니...원한이란 무섭죠. ㅎㅎㅎ

석사학위 논문 힘들게해서 그랬다고 들은 것 같아요.
텀블러 폭탄사건.. 2년 징역받은걸로 기억합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텀ㅋㅋㅋ블렄ㅋㅋㅋㅋㅋ폮ㅋㅋㅋ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