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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노란집 : 박완서]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in #kr7 years ago


전 그 '흔하디 흔한' 이름이라, 언제나 한 학년에 서너 명은 같은 이름이 있었고, 가끔은 한반에 둘이 있어서, '큰아이, 작은아이'로 구분지어 불려지고 그랬어요.갑자기 @ddllddll님의 이름이 너무 궁금해지는데요?ㅋㅋ

우리 부모님은 딸들의 이름은 그냥 내키는대로 지으신 거 같아요.
제 이름의 내력은 한번도 말씀해 주시지 않았던 거 보면 별 내력이 없는 거 같고요, 제 여동생 이름은 그당시 유행하던 드라마 주인공 이름으로 지은 거랍니다.ㅜㅜ
슬픈 자매이지요..ㅋㅋ

박완서님의 글은 언제나 너무 따뜻했던 거 같아요.
특히나 '엄마의 말뚝'같은 소설을 보면 눈물나게 엄마를 생각나게 하지요.
이름도 대충 지어준 우리 엄마인데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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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네요^^

박완서 작가님..그 분의 글이 주는 따뜻함, 그 안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며
행복했었답니다. 요즘도 마음이 조금 울적하거나 우울해지면 작가님의 책을 손에 닿는 대로 아무 거나 꺼내 읽곤 해요..,그 속에 참 많은 위로가 담겨 있더라고요^^
저는 개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부모님이 들으시면...
아니아니 제 이름을 함께 고민해주신 어르신들이 들으시면 서운해 하시려나요? ㅎㅎ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지만요 저도 갑자기 지지님의 성함이 궁금해집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