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한 삽질로 3월에는 이더리움 0.43개로 시작했다.
여러달 테스트를 해오며 가랑비에 옷이 젖듯 코인은 빠져 나가고 있었지만 어느 정도 시스템의 안정과 세팅 값을 찾았다.
(사실 내 더러운 손과 감각이 가장 큰 문제)
[ 3월 그래프]
이 3월의 미친 파도 위에서 리치김치맨은 돗단배를 타고 나름 선방하고 있었다.
(밑에서 위로)
파도가 지나갈때 마다 코인은 점차 늘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코인 좀 늘면 뭐하나.
계속 된 가치 하락.
주변 사람들의 조소.
회사 일이 바빠짐 등 의 이유로 책상 서랍 깊은 곳에 넣어 두고 오랫동안 못본척 하고 싶었다.
책상 서랍을 닫는다. (스팀잇도 같이 넣어둠)
중간 중간 왜 이렇게 조용하지? 의심이 들긴 했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했으니 한번 열어봄직 했으나 열어보지 않았다.
보름 이상의 시간이 지났다.
서랍을 열어 보았다.
다 타버린 재만 가득 했다. 건질게 없었다.
ㅠㅠ
리치김치맨의 로그를 쭉 살펴 보았다.
3월 30일. 반등의 시작.
넘실 거리는 파도를 타며 코인을 늘려가던 리치김치맨은 3월 30일 오전 9시 32분에 파도를 타려다 좌초 되었고 파도는 저멀리 떠났다.
구매 API 호출 직전 가으아장 최신 시세 정보를 얻어와서 구매를 진행하게 되어 있다.
...
var ticker = Meteor.call("getTicker", {currency : CURRENCY});
var changedUnits = Math.floor((options.krw / parseInt(ticker.sell_price))*10000)/10000;
...
getTicker가 때때로 실패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예외 처리를 해두지 않았다.
매일 퇴근 후 졸린눈 비벼가며 만든거라 그렇다.
최초에 리치김치맨을 테스트 할때 1 이더리움은 160만원이었고 나는 테스트 용으로 100만원을 넣었다.
테스트를 위해 투자하긴 했지만 반등 후 저만치 높아져 버린 이더리움에 다시 넣자니 짜증이 난다.
오랜만에 와보니 새로운 코인들이 많이더라.
남은 테스트 비용을 탈탈 털어서 모나코에서 다시 시작하자.
회복장 가즈아
꾸준글엔 업보트 누질러양~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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