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는 이야기] 이름 모를 작은 새가 낳은 다섯개의 알

in #kr8 years ago

거의 여닫지 않는 창문 하나에 작년 가을부터 허리케인 셔터를 그대로 두었더니, 이름 모를 작은 새가 구석에 조그만 보금자리를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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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분홍색이 감도는 작은 알을 다섯개나 낳아놓았습니다. 보이시나요?
3주동안이나 집을 비웠다가 돌아오면 이미 부화했을지, 그대로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야생동물로부터 안전하기는 한 곳이라 마음이 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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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애 한국에 다녀왔더니 창밖 에어콘 컴프레셔 옆에 비둘기가 두마리 새끼를 부화리켜 놓았더라구요.

비둘기면 꽤 크겠네요~ 저희는 야생고양이나 너구리 등이 너무 많아서 에어콘 컴프레셔 옆에는 안전하지 않네요 ㅎㅎ

아! 그렇겠군요.

자그만한 알인거보니 참새 이런건가봐요. 궁금한게 거기에도 참새가 있나요?

참사는 전세계에 있더군요. 안녕하세요 @smigol님!

참새는 아주 많은 종류가 있다고 하더군요. 자주는 못봤지만 비슷한 새가 있어요^^

갑자기 어린시절 마루 위쪽 지붕 아래에 집을 짖고 살던 제비가 생각이 나네요. 한번은 새끼가 떨어져서 파리 잡아주면서 돌봐줬던 기억도 납니다.^^ 마치 흥부처럼 ㅋㅋ

언젠가는 흥부의 박씨를 받으실 겁니다~^^

어미가 새끼를 위해 안전한 곳을 선택했네요
잘 부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

그랬으면 좋겠어요, 자주 안들여다보는 게 도와주는 거겠죠 ㅎㅎ

어떤 새가 알을 낳았는지 궁금하네요
부화가 되면 집에서 키우세요ㅋㅋ

인기척을 보이면 도망가네요 ㅠㅠ 작고 검푸른 색이던데요...

안녕하세요ㅎ 미국 플로리다 Coconut creek 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예전에 고등학교 재학중 엄청 큰 이구아나랑 오리나 다른 새들을 정말 많이 본 것같아요ㅎㅎ 봄철이면 알도 많이 보고 그리고 부화한 새끼들이 어미새 졸졸 따라다녔던 것도 기억나네요ㅎㅎ

와, 그러셨군요, 반가워요~ 야생동물이 정말 많죠^^ 집 뒤에서 악어도 보고 집 앞에서 사슴도 보고~

예전 시골살때 입니다.
창고옆 볏집사이로 자그마한 알들이
여러개 있었는데!!!
나중에 부화하고 보게 됐는데,
너무 놀란 심장은 바운스바운스~
쥐알이었드라구요!!!
쥐도 알 낳는사실 그때처음 알았답니다.
그시절엔 새마을 운동에 쥐잡기도
한창이였답니다.
님의 집에 둥지틀어 낳아논 알은 제발 새 이기를
바래봅니다.

쥐가 알을 낳나요??
예전에 쥐잡던 시절, 저도 기억합니다^^

달팽이님 제 기억이 오작동 이었어요!!!
댓글보고 엄마에게 물어보니까
참새알이라고 하면 갖고 놀까봐
쥐알이라고 했다고 하네요,,,부끄부끄
저는 그래서 여지껏 쥐가 알낳고 부화된다고
믿었어요.^^

엄마가 나쁘네요 ㅎㅎㅎ
가끔은 우리가 당연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 틀릴 때도 있더라구요^^

잘 부화됐으면 좋겠군요. 어떤 새일지 궁금합니다^^

그냥 내버려두는 게 도와주는 거겠죠~ ㅎㅎ

3주간의 여행이 건강하고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헛...ㅎㅎ미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신것도 모자라 벌써
월세를 내주셨군요...ㅎ

ㅎㅎ그런 셈이네요^^

3주 후 짹짹 거리는 아기 새소리 때문에 심심하진 않겠네요. ㅎㅎㅎ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저 어렸을때 시골집 지붕아래 이맘때쯤 제비가 찾아와서 새끼낳고 어미에게 밥달라고 짹짹거리던 새끼새 모습이 생각나네요. 물론 지금도 제비가 찾아옵니다. 집에 생기가 더 도는 느낌이지요^^;

시골집 처마밑 제비집, 정겨웠죠 ㅎㅎ

플로리다님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사진속에서 일상의 소중함과 특별함이
느껴져요=]
3주 뒤에 돌아오시면 많이 자라있겠네요

오랫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어떤 새가 이렇게 둥지를 틀었을까요? ㅎㅎ
안전한 곳이라 다행이긴 하네요^^

가능하면 인기척을 내지 않으려구요, 놀랄까봐 ㅎㅎ

오랜만에 왔습니다~ 너무 신기하네요! @@
무사히 부화해서 아기 새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D

감사합니다. 저도 예쁜 아기새들을 기대해봅니다.

좋은일이 생기려나 봅니다.ㅎㅎ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맞이하세요~

와 세상에 이런일이로군요~

어떻게 저런곳을 찾아서 둥지를 틀고 알을 놓다니 신기합니다

어미새의 본능이겠죠? ㅎㅎ

우와! 행복이 찾아 왔군요. 덕이 있어야 짐승들도 찾아오는데...^^

부족한 덕을 채워주러 어미 새가 왔나봅니다 ^^
평안하시죠?

넵.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콕은 이제 비가 자주 내려요.^^ 태국 학교들이 개학을 해서 길도 더 많이 막히고요.^^ 잘 지내시죠?

3주 여행후에 아기새의 반가움이 더해지기를~~^^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되기를~~^^

전 미국생활에 회의감을 느껴서 떠났지만 (더 큰건 역시나 정착못한거겠죠 ㅠ )
님은 잘 정착해서 사시는게 정말 부럽네요.
플로리다에선 영어와 스페인어를 동시에 쓰면서 살아갈수 있을텐데 ...하면서 다시 미국생활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가끔은 저희 부부의 선택이 아이들에게 좋은 것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부모를 만난 것도 자신들의 운명이겠죠? ㅎㅎ
@chipochipo 님도 언제든지 다시 시도해보셔도 되실 것 같습니다^^

한국 다녀가시면 새 식구들이 많이 늘어 있겠네요 분홍알이라니 사랑스런 새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