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도서관에서 읽으려고 했으나 대여중이여서 읽지 못했던 채식주의자.
한국소설 최초로 맨커부상을 받았다고해서 더욱더 이슈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읽게 되었던책.
도대체 어떤책이길래 이리 인기가 좋은것일까 싶어.. 꼭읽고 싶었다.
하지만...채식주의자의 인기가 끝날 무렵 나는 그책을 손에 넣었다.
다소 충격적이었던 내용 때문이였을까..
읽고나서 한동안 책장 한켠으로 미뤄뒀다.
다른사람들은 읽고나서 어떤 마음이였을까 궁금해서후기를 찾아 보았다.
반응은... 왜 이책이 맨커부상을 받고 이리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후기..
다소 충격적이었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나도 그랬다.
다시 보고싶지 않은책이라고 치부하려고 했으나.
내가 독후감작품으로 낸것은..
이책을 읽은지 6개월이넘었지만..
이책이 주는 강한 인상을 지울수가 없다.
근래에 읽었던 책중 가장 기억에 남고.. 계속 머리속에 맴돌았다.
채식주자는 3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단편소설인가 했는데.. 세가지 챕터가 연결되어있다.
다소 충격적이고 중간에는 읽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아마 마지막을 위한 충격적인 내용이지 않았을까 싶었다.
주인공인 채식주의자를 선언한 영혜
단지 채식을 좋아해서가 아니다.
꿈을 꾼뒤 영혜는 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꿈은 영혜의 트라우마들을 비춰주는것 같다.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영혜를 옥죄어 오는것들. 영혜가 고기를 먹지 않는것을 이해하려하지 않고..
채식주의자라는 틀안에서..
다른 사람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 영혜를 궁지로 몰고 간게 아닌지 싶었다.
두번째 챕터는 읽는내내 아, 왜 이런 내용을 넣었을가 싶었다.
채식주의자를 선언한 정상적이지 못한 영혜와 예술을 가장한 처제와 형부의 막장 이야기.
예술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였다.
그렇게 부적절한 관계를 다 이해하고 넘기는 영혜의 언니.
모두 끌어 안았다고 표현하는것이 맞는거 같다.
가족들 모두 이해하지 못하고 끌어 안지 못한 영혜를 영혜언니가 돌보게 된다.
결국 남편과는 이혼을 하고 각자의 삶을 살게 되지만..
아이를혼자 키우며 채식을 선언하고 나무가 되고싶다고 하는 영해를 정신병원에 맡기고..
이따금씩 찾아가며 영혜를 보살핀다.
정상적이지 못하고 불안전한 두챕터를 보다가 비로서 마지막엔 안도에 한숨이 쉬어졌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안도의 한숨이 쉬어졌다.
나는 이책을 추천하지는 못할거 같다.
하지만 한번쯤 읽어 보라고 하고싶다.
처음엔 왜 딴책을 추천했어 라고 할수 있겠지만..
이책이 주는 강한 무엇인가가 있다.
나도 다음에 보지 않겠어라고 강하게 이야기 했찌만...
나는 결국 다시한번 이책을 보게 될거 같다.
다시 읽게 되었을때는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다.
너무 늦게 독후감 마지막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ㅎㅎ
우선 이렇게 좋은 이벤트 열어주신 @oldstone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여해주신 분들의 독후감을 하나하나 읽어보면 너무나 읽어 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저도 모르게 독후감에 참여하신 분들의 책을 구매했네요.
지금이렇게 두권이지만.. 앞으로 구매해서 읽을 책들도 적어 두었답니다.
좋은책 소개도 너무 감사 합니다. !!
이렇게 좋은 이벤트가 자주자주 활성화 되었음 좋겠습니다.
여러모로 스팀잇 발전에 힘써주시는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오늘이 일요일 저녁이라는 슬픈 이야기를 전달해드려야 할거 같네요.
휴~우~ 왜이리 눈가가 촉촉해 지나유. ㅠㅠㅠ
넘나 슬프네요..
그럼 마지막 남은 일요일밤도 행복하세 보내세요 ♡
굿밤 되세요 ~
앗!!! 흠님!!!
왜 말 안하셨나요 ㅠㅠ
제가 추천한 책 읽고 싶으시다고 말씀하시지 ㅠ
저희집 책장에 있는데...
밋업때 선물로 들고갔을텐데 ㅠㅠ
히히 ^^ 요거읽고 다음에 오소희님 책 또 빌려주세요. ^^
빌려주시면 반납은 해야쥬. ~~~
저도 제가 읽고 좋은책 있으면 빌려 드릴게요.. ~~~
래이헤이나님이 독후감 올려주시고.
책주문하면서 얼른 후딱 넣었거든요. ㅎㅎㅎㅎ
큰일 났네요.시간은 없는데 왜 이렇게 읽고 싶은 책이 많은 건지...ㅜㅠ
글쵸.. 정말 시간은 없는데 왜이렇게 읽고싶은 책이 많은건지. ㅠㅠㅠ
이번 독후감 이벤트로 더더욱 많이 생겨 버렸습니다. ㅎㅎ
흐어 마지막차는 제가 탈랬는데 ㅡㅡㅋ 저는 아마 왜 채식주의냐며 비판하는측이겠군요... 고기를 너무 사랑하는 저로서는 이해가...ㅠㅠ
저도 사실 고기를 넘나 좋아하는 일인으로써 채식주의자제목에 끌리지 않았지만..
읽다보니 자꾸 생각나는 책입니다. ㅎㅎ
아...주말에 딴짓한다고 결국 독후감 못썼네요..ㅠㅡㅠ
아쉽네요. ㅠㅠㅠㅠㅠ
다음에 이런 좋은 이벤트가 또 열리지 않을가 싶네요. !!1
화이팅 ~~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기리나님 ^^
난해하다는 평이 많아서 별로 당기지 않았는데, 플로라님 글을 보고나니 읽어보고 싶네요.
추천하지 못할 거 같다고 하셨는데 웬 청개구리 심보.. ㅎㅎㅎ
글 잘 보고 갑니다! :)
저는 내용은 전혀 모른 상태에서 이슈가 많이 되어 읽어 보고 싶어 있었는데..
다소 내용이 충격적이였어요.
처음에는 난해하다 생각했는데....
난해한 내용이 계속 생각 나더라구요.. 채식 주의자를 선언하고 나무가 되고싶다고 정상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뭔지 모르게 짠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불이님이 읽어 보고싶다고 하시니.ㅋㅋㅋㅋ 왜일케 좋을까영.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불이님 ~~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
정말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시간은 매일 저 혼자 달아나네요.
핑계김에 서가에서 읽은 책이라도 다시 꺼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