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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맥관리 - 공부만 하면 장땡인가?

in #kr7 years ago

@mylifeinseoul님 글도 읽고 @book.habit님의 페이스북 친구 2,800명 저 비정상인가요? (feat. 사회학 썰풀기)도 읽었습니다.

뭔가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입니다. 왜냐면 약한 연결과 관련하여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요~ 그 경험 이후로 저도 기존과는 다르게 인맥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저의 경우는 타 부서에 계시던 분이 갑자기 제가 있는 부서로 오셨는데 그 분과 저의 약한 연결을 통해 제가 덕을 많이 본 케이스입니다. 그 분과 약한 연결이 되고나니 그 분의 회사 내 막강한 인맥들과 저도 약한 연결이 되고 기존에는 그렇게 어려운 과정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던 업무들을 간편하게 처리하게 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은
나의 ’진실성’ 뿐만 아니라 ’준비성’ 또는 ’능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부분 적극 공감합니다. 인맥은 일종의 날개와 같은 것이지 핵심 컨텐츠는 자기 자신이거든요~ 슬슬 자려고 준비하는 중에 좋은 글 보고 자게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홍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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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얕은" 인간관계는 피상적이니까 지향하고 "깊은" 인간관계만을 추구하라고 하잖아요? 그게 길게 보면 남는거라고.. 사실 저도 그로스베터의 strenth of weak ties 이론을 수업중에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제 삶에 대입해서 생각해보지 못하고 경영학 '이론'이라고만 이해했어요.
그러다가 @book.habit 님의 글을 읽고보니까 저도 여러차례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으면서 '약한 관계'는 덩달아서 무시하고 있었나봐요 ㅠㅠ
@flightsimulator 님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실 줄 알았어요! 전 누군가에게 제가 그러한 사람이 된 적이 있나 되짚어보고 있는데... 잘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지금 이 글이 약한 연결을 증명해주는 것 같은데요? 스팀잇에서의 @mylifeinseoul님과 @book.habit님의 약한 연결, 또 @mylifeinseoul님과 저의 약한 연결애증의 아시아나의 강한 연결이라고 쓰면 안되겠죠?로 결국에는 그 이론에 대해 더욱 수긍하게 된 것 같아요.

@mylifeinseoul님이 요청하신 것이 촉발제가 되어 고민하다 자기소개글 작성했으니 나중에 보러 오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