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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 시세는 왜 부진할까?

in #kr6 years ago (edited)

스팀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한 사람들 때문에 스팀의 가격이 이렇게 되었다는 건 뭔가 앞뒤가 안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고래들이 스팀을 팔아서 가격이 이렇게 되었을까요? 스팀을 판 건 스팀 투자 하나 없이 그 고래들한테 보상받아 그 즉시 현금화한 사람들이 아닐지.. 그리고 그 사람들은 스팀 생태계를 위하여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제 생각엔 고래 때문에 이나마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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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보상 중 많은 부분을 고래들이 가져가고 있습니다. 보상에 의한 매도압박은 생각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참고자료입니다.

https://steemit.com/exchangereport/@lukestokes/exchange-transfer-report-4-28-2019-to-5-4-2019

문제는 매수를 할 사람이 없는거죠. 사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쉽게 매수를 생각할지 저도 의문입니다. 똑같이 돈 넣고 보상 받고 싶어하는 한 케이스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많은 투자를 했으니 많이 받아가야 하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요 부분에서 클레이옵님과 저랑은 생각이 다른 것 같네요.

많이 투자한 분들은 스팀 가치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더 많이 가져가게 됩니다. 작금의 상황은 스팀 가치보다 보상으로 받는 토큰에만 집중한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라 쉽게 해결은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하면 앞으로 올 기회도 놓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매수할 사람이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고래의 셀봇 때문인가요?

전 스티밋 시스템이 좀더 유연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스팀을 사면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누가 주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