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싸이월드
고등학교 친구가 시집을 간다기에
놀려줄 생각으로 흑역사를 찾으러 싸이월드를 뒤적이다가 갤러리 게시판에 이런게 있는 걸 봤다ㅇ.ㅇ
싸이월드 갤러리 플랫폼에서 마우스로 그린 기억이 나는데 왜 이런 짓을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시간이 남아 돌았지 싶다.
어쨌든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그림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학부 때 전공이 건축이었는데
여행다니면서 펜으로 스케치하는게 너무 하고싶었다. 있어보여서...? 라기 보단, 건물을 따라 그리면 더 세세하게 보게되더라는 경험에 따라!
(Detail makes difference이니깐?)
그러나
노력을 많이 해봤는데, 해도 해도 나는 만화책 따라그리기 이상은 안되는 것-..-
3d를 2d로 옮기는게 안 돼서 여행다니면서 폼잡는건 그냥 엽서사서 따라그리는 걸로 타협했다ㅎ
그래도 아직 포기가 안된다.......!!!!ㅋㅋㅋ
한 알의 사과로 파리를 놀라게 하니라
까지는 아니지만ㅋㅋㅋ언감생심
그냥 그 때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이렇게 엄지 안두드려도 되고ㅎㅎ
고집멸도 하긴 글렀다ㅎㅎ
개불의 절규.. 학생 시절 좋아했던 퇴폐예술
푸우
유바바
닥터슬럼프
토토로
택이..?였던가 이 당시 개그프로그램에 나오던 개그맨이었지 싶다.
그려서 주려고 했는데 못 준 그림이다ㅋㅋㅋㅋ
엽서보고 따라그리는 공간감 없는 자의 노력ㅋㅋ그래도 재미는 있다!!
이번 생에 꼭 하고 싶은 세가지
네이티브 같은 영어, 스페인어
복근있는 유연한 몸ㅋㅋㅋ
스케치 능력!!!
그러고보니 소망릴레이를 못했는데
이거다 이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이동진님의 글)
그러나 저 세가지는 반드시,
와 마우스로 어떻게 저런 그림을 !! 멋져요. :)
저도 여행다니면서 건물 스케치 해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 손그림도 느낌있고 좋아요:)
마우스로 저 정도면 재능 있으신데요!
은영님의 절규는 뭉크로 엄지 척! 일 꺼예요.
저도 그림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ㅎㅎ
공감 백배요~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참 멋지네요. ㅎㅎㅎ 마우스 그림 중에서 개불의 절규는 그림 만큼이나 제목이 대박인 듯ㅋ
아하~~ 스케치를 하면서 보면 더 상세하게 보게된다는 말이 정말 공감이 가네요.
추억의 싸이월드 재미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마우스 그림보고
저랑 같은 그림 처지인 줄
히히~~안심하고 보다가
아래 그림보고 조용히 물러갑니다...
ㅋㅋㅋㄱ
ddll님 같은 처지라면 영광일 것 같은데요!!!
놀란점 첫번째 - 저와 같은 학부전공
놀란점 두번째 - 그림 잘 그리는데?
참 다재다능하신것 같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범인과는 다른 클라스를 보여주시네요. 그만 부러워하셔도 되겠습니다.
학부 전공이 건축이셨군요. 그런데 치과의로 변신하셨군요. 참 사람인연이란게 탁구공 같지요.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요.
아무튼 재대로 멋진인생 사시는 것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