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존버의 계절이 찾아왔다

나는 요즘 암호화폐 거래에 관한 글을 많이 올리고 있다.
나는 특정한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올리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부쩍 암호화폐에 관한 글이 무척 늘었음을 느낀다. 나의 생각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고, 읽는 글도 편식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쩌랴 암호화폐에 돈을 집어넣은 뒤로 그쪽으로 관심이 자꾸 가는 것을...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은 엄청나게 긴장될 정도로 하루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더욱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시장이 정리가 된다면 원래 내가 쓰고 싶었던 자유로운 주제로 돌아가고 싶다.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아니 그 날은 곧 올 것 같다.

사실 어떤 자산의 가치가 앞으로 거래비용보다 더 떨어질 것을 안다면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바로 팔아치워야 한다.

암호화폐의 경우에는 구매하거나 팔거나 하는 것이 매우 자유스럽다. 거래 비용이 별로 들지 않는다.
따라서 암호화폐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하락에 대응하는 바른 자세란 더욱더 손절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누가 "추가적인 상승"일지 "추가적인 하락"일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인가?

나는 차트와 같은 것은 잘 볼 줄 모른다.
차트상으로 상승할지 추가할지가 나온다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차티스트가 하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 50%의 확률이란 동전의 앞뒤를 그냥 찍는 수준이다.
차티스트의 말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나는 단순하게 생각할 것이다.

어떤 자산의 가치가 정해져 있다. 그 가치를 많은 사람이 잘 알지 못한다. 많은 등락을 통해서 자산의 본래 가치가 찾아질 것이다.
이 때 합리적인 판단능력을 가진 사람은 자산의 가격이 오르면 내릴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볼 것이고, 가격이 내리면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즉 내리면 내릴수록 오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말이다.

지금은 암호화폐의 가치가 꾸준히 내리고 있다. 따라서 오를 가능성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오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내린 상태에서는 팔기보다는 사는 것이 더 낫다.

지금이야말로 존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말이다.

가격이 상승할 경우에는 많은 사람이 "존버"하라고 한다. 팔지 말라고... 더 오를 것이니까 더 올랐을 때 팔라고.... 하지만 가격이 상승할 때에는 상승한 만큼 다시 떨어질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가격 상승할 때에는 오히려 적당한 가격에 매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가격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나는 가격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전혀 알지 못한다. 또한 차트를 믿지 않는다.
나의 입장에서는 지금은 "존버"가 타당하다고 보고 그렇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