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부인, 선배의 부인은 “사모님” 호칭이면 족하다.
그런데, 친구-동료의 부인이나 후배-하급자의 부인은 아찌 부른다?
지난달 다른 SNS에 이런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분이 있었다.
‘아줌마’라는 호칭
대략 이런 내용을 담았다.
“동갑내기 친구는 아줌마라는 호칭에 눈살을 찌푸린다.”
“아줌마 소리가 왠지 나이든 느낌이 난다거나 가볍게 보는 느낌도 받는다고 한다.”
거기에 이런 댓글을 올렸다.
“그 친구 분, 어의를 정확히 알고 있는가 보네요.
사전은 아줌마를 이리 적습니다.
‘아주머니를 낮추어 이르는 말.’
낮춤말로 불리면 싫어할 게 당연하지 않겠어요?”
이 ‘아줌마’가 81년판 국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걸 보면 생긴 지도 그리 오래된 건 아닌가 보다.
그게 언제, 어떻게 생겨났든 낮춤말이니 쓰지 않으면 그만일 터.
다만, ‘아주머니’는 쓰임새도 다양하여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사전은 이리 적었다.
① 부모와 같은 항렬의 여자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② 남자가 같은 항렬의 형뻘이 되는 남자의 아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③ 남남끼리에서 결혼한 여자를 예사롭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
나는 이 ‘③번 용례’를 친구, 동료의 부인이나 후배, 하급자의 부인에게 아주 적절하게 쓰고 있다.
그리고 경칭인 ‘아주머님’은 ①번, ②번의 경우에 훌륭한 쓰임새가 된다.
식상한 ‘사모님’보다 훨씬 더 정감 있게 다가오는 ‘아주머님’.
‘낮춤말 아줌마’ 아닌 ‘아주머니’와 함께 적극 활용하기를 권하고 싶다.
이왕이면 듣기 좋은말로 불러주면 더 좋지 않겠어요
그렇습니다.
어떤 분은 “기분이 아주 나쁠 때 ‘아줌마’ 하고 언성을 높인다”고 하더라고요.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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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이군요. 참고할 수 있겠어요.
‘어르신’도 추천하고 싶네요.
제 경우는 ‘어르신’은 남자 분에게, ‘아주머님’은 여자 분에게 쓰고 있습니다.
'호칭' 이어집니다.
"놀고 앉았네 <25> 시집가서 '아빠님', '엄마님' 부르지는 않으렷다?"
7월 2일(화) 올릴 예정입니다.
아낌없이 주는나무 후원으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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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으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