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서 사는 습관

in #kr6 years ago (edited)

생각해보니 나는 아무것도 안하는게 딱 체질에 맞다 싶다. 그리고 그런 삶을 추구한다. 그러나 현실인으로서 해야 할일들이 많으니 나는 아무것도 안하기를 꿈꾸면서 몰아서 살기로 대체를 하곤 한다. 게으른 나에게 벼락치기는 스승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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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서 일하기

해야 할일의 목록을 꼭 작성하여 중요하거나 급하거나 단순한 일부터 처리한다. 아이디어 또는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일은 일단은 뒤로 미루어 놓고 두고두고 고민한다. 아이디어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일자를 기한 코앞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전날 혹은 전전날 삘 받아 한번에 처리한다. 신기하게도 삘이라는 넘은 미리 안오고 꼭 날짜가 닥쳐야만 오는 괘씸한 녀석이다. 그래도 오긴 와서 천만다행이지만! 특정된 기한이 없는 일의 경우는 최대한 미루어 두다가 역시 뜬금없이 삘이 오는 날 한번에 해치운다. 대신 그 일을 다 끝내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수면장애에 시달린다.

몰아서 글쓰기

스팀잇에 포스팅 할 써둔 글이 하나도 없고 심지어 준비된 글감이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된 날의 밤, 다수의 글감들이 밀려와 메모장을 각각 한페이지씩 채워 놓고 그중 두세개는 하룻밤에 써버린다.(오늘도 그런 날중 하루이다.) 물론 완성에까지 이르는 글이 겨우 하나가 될까 말까 하고 다음날 밝은 날에 읽어보면 유치해서 버려야 할 글들이 대부분이다. 글의 주제를 놓고 추가수정을 반복해서 완성된 글은 다행히 포스팅에 이르지만, 몇날 며칠 고민을 해도 진도도 안나가고 계속 꼬이는 글들은 차마 버리지 못하고 애닯게 메모장에 꽤나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몰아서 음식하기

집에 먹을 채소가 다 떨어진 날, 재래시장에 나가 한번에 장을 봐온다. 주로 사오는 것은 양파와 감자, 당근, 마늘 따위로 두달 정도 먹을수 있는 양으로 구입해 온다. 밑반찬이라고는 없는 집이지만 주로 집밥을 먹는 나를 위해 김치인 척하는 야채무침을 만들어놓는다. 남편을 위해 콩조림을 만들고... 음... 더는 없다. 가끔 짱아찌를 담그거나 장조림을 해보지만 가족들이 만들어 놓은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그날그날 음식을 바로 해먹는 편이다. 부산스럽게 한달에 한번 정도는 주방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생각해보니 사실 별로 하는건 없다.

몰아서 책 읽기

책은 한번 붙들면 그 자리에서 끝내야 직성이 풀린다. 물론 아주 흥미로운 소설의 경우에 한해서다. 빠른 경우엔 두시간 정도, 좀더 오래 걸릴 때는 대여섯시간 정도의 시간 안에 한권의 책을 끝낸다. 나는 뒹굴거리며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데 자세를 계속 바꿔가면서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허리랑 팔꿈치랑 뒷목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면 아예 옆으로 누운 폐인 자세로 책을 본다. 그렇게 옆으로 누운 날엔 가족들 식사준비를 패스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닥 흥미로운 책이 아닌 경우엔 베드 테이블에 놓고 조금씩 읽지만, 대개 먼지가 쌓일 정도가 되어서야 몰아서 본다.

몰아서 영화 보기

한번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 기본 두세편 정도는 연속으로 봐줘야 한다. 얼마전에 그랬고, 그제도 그랬다. 이런 날은 꼭 스팀잇을 건너뛰어야 한다. 고르는 영화 장르는 그날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 다른데, 요즘 같은 날엔 느리고 지루한 영화보다는 적당히 감동이 있어 가슴이 따뜻하게 덥혀지는 영화를 보고 있다. 드라마의 경우도 한번 손을 대면 적어도 한 시즌은 한번에 끝내야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안보려고 하지만 꽂히는 경우엔 주구장창 본다. 몰아서 본 마지막 드라마는 워킹데드였다. 시즌 8은 몰아보려고 손도 안 대고 있다. 제발 더 이상 시즌이 안나왔으면 좋겠다.

몰아서 잠자기

해야 할일이 많을 때는 더욱 잠을 잘 못 자는 편인데, 잇몸과 입술이 곪아터질 때까지 못 잘때도 많다. 평소 작업하면서 맥주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알코올이 피로도를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두배 이상으로 축적된 피로가 몰려온다. 이럴 때는 토요일 낮에 몰아자기를 한다. 토요일은 정말 잠자기 적당한 날이다. 아이들도 친구 만나러 나가고 남편은 출근하고, 나에겐 평일(work day)이 아닌 진정한 휴일인 셈이다. 병든 닭처럼 두세시간에 한번씩 깨어서 물만 마시며 자고 또 잔다.평생의 습관이라 좀처럼 바꾸긴 어려울 듯하다. 한창 이쁠때에도 이 습관때문에 연애도 못 했으니까 더 설명이 필요없다. 딱 한번의 연애했던 시기에 몰아자기를 하지 않았었다. 사랑의 힘은 위대했다.

몰아서 스팀잇하기

하루 일과중 일을 하든, 놀이를 하든, 운동을 하든, 뭘 하든 시간시간에 충실하려고 한다. 스팀잇도 그중의 하나인데 마찬가지로 한번에 몰아서 하는 편이다. 글은 미리 써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포스팅은 복사 카피를 하면 되고(물론 수십번의 수정을 반복하지만), 댓글을 달거나 이웃을 방문하는 시간을 정해 놓고 한다. 그런데 요즘 점점 그 시간이 자꾸 길어져서 큰일이다. 아침, 저녁으로 시간을 분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운동 중간중간에도 피드를 읽고 있다. 중독인가.

아무것도 안하기

이렇게 모든 일들을 몰아서 해치우고 남는 시간엔 그냥 아무것도 안한다. 진짜다. 음악을 들으며 멍때린다. 제일 좋아하는 일이다. 참 귀한 시간인데 문제는 여유의 시간이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발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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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이렇게 공감하기도 참 어려운데...
아무 것도 안 하고 사는 날!
격하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ㅎ
저도 운동 중간에 피드 읽고 보팅해요
댓글은 못 써도요^-^;

ㅎㅎㅎ 뜰님도 그렇군요! ㅎㅎㅎ 반갑네요 ㅎㅎㅎㅎ

저도 몰아서 멀하는걸 좋아해용 갑자기 급 공감이 가네요

의외로 몰아서 하는 분들이 많군요. 이렇게 반가울수가 ㅋㅋ

제가 몰아서 하는 건 청소와 설거지요ㅠ

그정도는 뭐 ㅋㅋㅋ 나머진 바로바로 하나봐요! 역시!

바로바로 하는 건 더더욱 아닌데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뭘해도 잘하실건데요 뭘~ ㅎㅎㅎㅎ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싶네요~^^
근데 애가 아직 어리니 집안일 몰아서가 안되네요 ㅎ

조금만 기다리셔요! ㅠㅠ 저는 집안일과 점점 바이바이중이라서요 ㅋㅋㅋㅋ

몰아서라도 하면 되는거죠
전 아예 안 하는 것들도 있는데요;;;;;

안할수는 없으니까요 ㅠㅠ 억지로라가 ㅋㅋㅋㅋ

설겆이요^^ 원래는 바로바로 잘했는데
요즘엔 자꾸 산처럼 쌓아두었다가 힙겹게
해치우는거 같아요^^

저도 늘 산입니다 ㅋㅋㅋㅋ

몰아하기가 효율이 좋죠. 원래 멍때릴 시간과 여유를 얻기 위해 효율적(?)으로 몰아 벼락치기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나마 다행인건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인데 오랜시간에 걸쳐서 한 일과 막판에 몰아서 한일의 결과가 질적으로 차이가 없다 하네요. 휴! 안도 ㅋㅋ

저도 몰아서 할 때가 정말 많은데 완전 공감이네요! 그때그때하기 보다는 뭐든 몰아서 하는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ㅎㅎ

그게 또 하는 맛도 있고 능률도 올라요. 저는요 ㅋㅋ

데드라인 임박이란 것은 무한한 영감의 샘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요즘은 드라마들이 국가불문 시즌제가 보편화되다 보니까
일부러 화수나 러닝타임을 늘릴려고 좀 빙빙돌리고 돌리는 감이 있더라구요
몰아보면 진짜 시간 훅 가기 딱 좋죠.ㅋ

오호! 무한한 영감의 샘! 좋군요 ㅎㅎㅎ 드라마는 가급적 안 보려고요. 에너지 소모가 너무 커서요 ㅠㅠ

저는 할 일이 많을 때도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다가 기한이 닥쳐서야 부랴부랴하는 못된 버릇이... ㅠ
그래서 쉬는 날에도 밖에서 뭘 해보려고 밍기적밍기적거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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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오늘 유난히 밍기적거리고 있어요. 운동가야지 이러면서 ㅋㅋㅌㅌ

이거 너무 귀여워서 소장해야겠어요. ㅋㅋㅋ 짱 귀여워요. 밍기적

아무 것도 안하기

이 시간이 제일 좋을 거 같아요. ^^

멍때리기 대회를 나가야겠어요 ㅋㅋㅋ

사랑도 몰아서? ㅎ

제에발~! ㅋ

저도 아무것도 안하는 삶을 살고 싶은데 .... 근데 아무것도 안하려고 해도 이거해야하는데 저거해야하는데 생각이 막나더라고요 ㅜㅜ

그럼 아무것도 안하는게 어려워지죠. 저처럼 아무 생각이 없어야 합니다 ㅋㅋ

원래 잘하는 사람들이 몰아서 하기가 가능한거에요!
지쳐서지쳐서 뱅뱅 도는거 아니라면 자기의 능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ㅎㅎ
전 남편이랑 싸우면 드라마 몰아서 봅니다!
1박2일 드라마 한편 끝내고 돌아와요...
나머지느내 능력을 알기에 ㅡ.ㅡ

아~ 그런가요? 어쨋든 결과물이 미리미리 해둔것과 차이가 없다는 실험도 있다하니 각자 스타일인걸로 ㅎㅎㅎㅎ 전 부부싸움하면 몰아서 먹어요! ㅠㅠ

완전 부럽습니다.
원래 제가 몰아서 체질인데
지금은 연중 일하기가 되었습니다.
몰아서 잠자기 멍 때리기 너무 하고 싶어요.

점점 게을러지는건지 자꾸 멍때리는 시간을 만들어조려고 하네요. 근데 사실 그럴 시간은 별로 없어요 ㅠㅠ

이렇게나 몰아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나요? ㅎㅎ 놀랍습니다~
저는 게을러서 몰아서 하는 습관이 있는가봐요 ㅜㅜ

ㅋㅋㅋ 저도 게을러서 ㅋㅋㅋ

몰아서 아무것도 안하기!

저도 몰아서 벼락치기 스탈 인거 같아요 ㅎㅎㅎ
라이프스탈 찌찌뽕 ㅎㅎ

ㅋㅋ 반기운 찌찌뿡 ㅎㅎㅎㄹ 다이어트도 몰아서 해보고는 싶은데요!

엇 지금도 수정하셨네요. 끝 문장이 바뀐 거 같은데 못봤어요. ㅎㅎㅎ

ㅋㅋㅋㅋ 예리하셔라! 사실이라는 단어 삭제했어요. 모두다 사실이니까요 ㅎㅎㅎㅎ

뭔가 저랑 생활 패턴이 비슷하신데요.
그래서 주변에서 극단적이란 얘길 많이 듣지요.
할땐 하고, 안 할때는 암 것도 안 하고...
이것도 이제는 체력이 딸려서 힘듭니다.
체력관리의 중요성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도 꽤 힘듭니다...다시 일하고 싶은 맘 누르고 아무것도 안 하려 노력중입니다만..)

맞아요. 좀 극과 극을 달리는 경향이 있죠!그래도 카일님 야무지시니까 뭘해도 잘 맺음 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아무것도 안하는게 아니라 요즘 너무 많은 일을 하시는거 아녀요! 동해번쩍 서해번쩍!

아무것도 안하고 살고싶다는 말에 저도 엄청 끄덕끄덕!! 저도 요즘 집안일도 몰아서 하고 반찬도 몰아서 만들고~ 그래서 아무것도 안하는 날은 집안 엉망에 냉장고는 텅텅이네요ㅋㅋㅋ

좀 그러면 어때요. 대신 엄청 풍요로운 날도 있잖아요 ㅎㅎㅎㅎ

저도 어디에 빠지면 몰아서 하는 습성이~ ㅎㅎ

그게 아마 한번에 여러가지를 못하는것 때문이기도 한가봐요 ㅋㅋ

몰아서 잠자기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ㅋㅋ

사랑의 힘은 위대했다.

ㅋㅋㅋ 그때는 안자고 어찌 버텼는지! 한손님은 연애 안하셔요?

여유가 없습니다.ㅋㅋ

예전 카드 CF에 나왔던것처럼 저도 미친듯이 암것도 안하고 싶네요..^^;;

아~ 그런 cf 있었죠? ㅎㅎㅎㅎ

저는 음악을 들으며 멍때리며 살날을 기대해봅니다.

네. 그런 날이 올겁니다 ㅎㅎㅎ

저도 모든 일을 몰아서 합니다. 벼락치기는 좋은 소스죠 ㅎㅎㅎ

조금씩만 나누어서 하면 좋을텐데 ㅠㅠ...

ㅎㅎㅎㅎ 좋은 소스! 개발자의 소스는 최고의 자산이죠! ㅋ

전 아무것도 안할때가 제일 좋네요.. 에빵님은 본인이 게으르다고 하시지만 정말 열심히, 바쁘게 사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좀 늦었지만 ㅠㅠ 생일 축하드립니다!!!!

앗! 고마워요~ 늦어서 받는 축하가 새삼스럽고 더 좋네요 ㅎㅎㅎ 전 게으른 사람이어서 적어도 무언가에 끌려다니려고는 하지 않아요. 피곤하거든요 ㅋㅋ 그저 내가 꼴리는대로 하는게 좋아요!ㅋㅋㅋㅋㅋ

몰아서 공부하거나 일할때만큼의 집중력이 평소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저입니다 ㅠㅠ 저도 몰아서 하는게 좀 많거든요. 헌데 잠은 몰아잘수는 없더라구요. 부럽습니다 ㅠ

ㅎㅎㅎ 별걸 부러워하시고! 순간 집중력이 급상승할때의 짜릿함이 좋죠! ㅎㅎㅎ

저는 닥치는대로 바로바로 쳐내는 습관이 있는데...
빨랑 해치우고 쉬자 주의입니다. 그래도 설겆이는 정말 귀찮네요.ㅎㅎ

대표 대문장인은 그렇게 탄생한거군요! 전 밤샘작업을 좋아하는데 낮엔 탱자탱자 놀다가 모두가 잠든 새벽의 삘이 자극적이어서요 ㅎㅎㅎ 설겆이는 제가 젤 안 좋아하는것요!

김치인척하는 야채무침......ㅎㅎㅎㅎㅎㅎ

김치이고 싶은 고춧가루범벅 야채무침 ㅋㅋ

몰아서 일하기를 할때 저도 모르는 에너지와 생각들이 마구마구 나올때가 있더라고요.그게 자꾸 버릇처럼 되서 일을 몰아하니 그게 좀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요.ㅎㅎ

맞아요! 초집중 상태에서 오는 삘은 전율과도 같죠! 찌릿찌릿 ㅋㅋㅋㅋ 봄봄님 반가워요~

넵!!인사 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너무 반갑습니다!! :)

그런 사람 많을거 같은데요?
저도 그런 편..
요즘은 스팀잇을 몰아서 계속 하고 있는 중이죠.ㅎㅎ

아무것도 안하고 살긴 힘들거에요.
가끔씩 아무것도 안해야 재미있지
맨날 아무것도 안하면 넘 재미없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ㅋ)

그러게요. 몰랐어요. 저처럼 몰아서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ㅎㅎ 아~ 동질감! ㅎㅎㅎ
스팀잇 직원 럭키님이 스팀잇을 지켜줘서 든든해요. 음~ 럭키님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죽어가던 식물도 살아나고 대지에 꿀물이 흐르고 과실이 무르익고 막 그럴것 같은! ㅎㅎㅎ 제가 만난 스티미언 중에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신 분입니다! 에너자이저 타이틀을 넘겨줘야 하나 ㅋㅋㅌ

ㅋㅋㅋ과찬에 참...
기분이 좋아지는군요~~ㅎㅎㅎ
에너자이저는 에빵님이시죠.영원히~~~!!!!!
(아직도 엔지니어로 보인다는.앞의 프로필 사진땜에 그런거 같기도 하고.ㅋㅋ)

엔지니어 ㅋㅋㅋㅋ 사실 집에 뭐 고장나면 제가 다 고치긴 해요 ㅋㅋㅋ

저도 일할때는 뭔가 몰아서 휘리릭 뚝딱 하는게 제일 좋아요 ㅎㅎ
문제는 그때까지 지속적으로 신경이 쓰이고 짜증이 난다는것 ㅋ
멍때리다가 스팀잇만 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그렇다고 바로 해버리는것도 아니면서, 습관이라는게 무섭네요 ㅎㅎㅎㅎ 저도 멍때리다가 스팀잇만 하고 싶어요 ㅋㅋㅋㅋㅋ

자신의 리듬에 맞춰 생활하면 딱 좋은데, 해야만 하는 일들에 자신의 리듬을 맞춰야 하니, 그럴때는 피로도가 더 한듯 합니다.

휴식..말 그대로, 쉬는것.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줄아는것.~~!!
저도 대 환영입니다. ^^

제가 지금 몰아서 스팀잇을 하고 있습니다.ㅋㅋ
몰아서 월급받고 싶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가볍게 즐기실 타이밍이니 몰아서 즐겁게 하는걸로!

저도 (의도치 않게) 자꾸 벼락치기를 하게 되네요.
특히 스팀잇 댓글은 일주일에 하루 이틀 몰아서 쓰게 되네요-

벼락치기도 습관인가봐요. 못 고치겠네요 ㅋㅋㅋㅋ

시간에 쫓기고 마감에 임박할 수록
두뇌회전이 빨라져서 더 효율적인 것 같아욬ㅋ
저도 엄청 몰아서 하는 스타일이라 공감가네요~

초집중력에 울트라파워가 생기는건가요? ㅎㅎㅎㅎ

실은 저도 몰아서 하는 편이라....
특히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글쓰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ㅠ ㅠ

맞아요. 저도 마음이 녹록하지 않을 경우엔 글한편도 못 써요. 그래서 미리 여러개를 써놓는다니까요. ㅋㅋㅋ

저도몰아서 하는 편인거 같아요 뭔가 꽂히면 그것만 파고 하는 성격. ㅋㅋ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안할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말에 백번 공감 하면서. 춍춍춍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러브흠님도 즐겁게 지내고 계시죠? 방금 칭타오 포스팅을 보고 온 터라 괜스리 잘 지내실거 같다는 마음! ㅎㅎㅎㅎ 아무것도 안하는 날까지 쭉 가보는거죠? ㅎㅎ

저도 미루기 대장인데 ㅎㅎ
잠은 꼭 규칙적으로 자야해요. 잠을 못 자면 집중을 못하더라구요. 맨날 다니던 길 지하철도 내릴 정거장 놓치고 버스도 그래요. ㅎㅎ

저는 원래 밤샘이 일상이라서 그런가, 잠은 좀 모자라도 괜찮아요. 규칙적인 생활하시면서 미루고 싶은거 마음대로 미루기요 ㅎㅎㅎ

본받고 싶은 삶입니다. ㅋㅋ
일단 마감까지는 해낸다는 의미죠..ㅎㅎ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 의미죠 ㅋㅋ

그래도 몰아서 다 하시나봐요.
엄지척!!

에빵님 저의 도플갱어인가요....? 저도 뭐든지 몰아서 벼락치기로 해요 ! 아직까지는 벼락치기로 해도 어느 정도 결과물이 괜찮았는데, 점점 아슬아슬한 수준이 되네요 ㅠㅠ 이 습관을 고쳐야할텐데..

살아보니 잘 안고쳐지는게 있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