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날때마다 적어놓은 밀린 일기입니다.
.
아이들 방학만 되면 왜 내가 살이 이리도 찌는지 허리 뒤춤이 두둑해졌다. 두 녀석은 식탁도 씹어 먹을 기세로 한시간에 한번씩 배가 고프다고 주방을 날락날락거리며 냉장고를 들쑤신다. 하루에 한끼는 각자 알아서 먹는 걸로 타협을 봤지만 요리를 못하는 엄마를 만난 애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나름 이것저것해본다는게 언제나 낭패이다. 늘어가는건 뱃살과 허릿살, 줄어드는건 요리실력이다.
.
아, 예전엔 한두번만 보면 외워졌는데, 안타깝다. 나의 노쇠한 뇌가 안타깝다. 아이들과 부루마블 게임을 하는데 큰 아이가 그랬다. 왜 이렇게 느리냐고. 돈을 세는 것도 느리고 주사위 말 움직이는 것도 느리고 심지어 계산도 느리다고 구박을 한다. 큰아이는 자기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 도시를 소유하고 각각 도시의 통행가격도 다 안다고 뻐긴다. 쳇! 나도 청년 시절에 그랬다고! 부루마블의 여왕이었다고! 나도 슥 보면 다 기억했었다고! 그래도 오늘의 승자는 나다! 까불고 있어~
.
새로운 바디컴뱃의 릴리즈가 나왔는데, 딱 내 스탈이다. 각 동작이 뭐랄까 좀 더 전사답다고 해야 할까. 딱딱 떨어지는 정자세, 좀 멋진걸! (인생도 이렇게 딱딱 떨어지게 살고 싶은데 참 어려운 일이다.) 특히 앞으로 스탭 밟으며 빠른 쨉을 날릴때와 뒤로 스탭 밟으며 수비와 훅 동작을 연속으로 할때 음, 전사같아! 운동을 마치고 머리를 풀어해치고 나왔는데 거울속에는 넘나 칼스마 넘치는 여전사가 서 있다. 운동을 막 끝냈을 때 이뻐보이는 건 운동으로 영혼을 제대로 털었다는 증거다. 영혼 가출 상태로 자아도취에 빠져있을 때, 그때의 거울속에는 현재의 내가 아닌 이상 속의 내가 서있다.
.
'세번째 살인'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예전에 한참 일본 영화를 많이 봤었는데 실로 오랜만의 일본 영화다. 근래에 본 영화중에 가장 좋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의 촬영은 카메라 각도를 조절하여 유리에 등장인물 두명의 상이 비치도록 했는데, 고레이다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이 장면에 다 담겨있는 듯 했다. 압도적인 장면이었다. 그의 영화는 대부분 봤지만 최신편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다시 봐야겠다.
.
마음이 무척 심란하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고, 곤란한 일은 한꺼번에 찾아오는 걸까. 한국에 못 갈수도 있겠다.
.
지인들이 하나씩 반려견 또는 반려묘를 키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갑자기 인연이라며 해피를 들여온 나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가는 모습을 보며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학 동안 아이들과 유기견 센터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난후에 입양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얼마나 합리적인지 그동안 내가 몇마디 조언을 했던 것이 설마 이렇게 도움이 된건 아니겠지? 아이들이 원한다고, 외로워한다고 해서 생명을 들이지는 말라 했었다. 또 다른 책임감을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었을때 그때 입양을 고민해보라고. 물론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입양을 부추기기도 했었다. 나때문은 아니겠지만 하나하나씩 준비해 가는 그들이 자랑스럽다.
.
입맛이 변한건지, 요즘은 입에도 안대던 달달구리들이 너무나 땡긴다. 심지어 밥보다 더 먹고 싶다. 카페인 금단 증세인가? 덕분에 내 어깨엔 다시 새끼곰 한마리가 생기고 있다. 아가곰아! 그만 내려가줄래? 무겁다!
.
아침에 온가족에게 밀크티를 마시자고 제안했다. 둘러앉아 뜨거운 차를 마시는것까지는 좋았는데, 우유는 타서 늘러붙고, 맛도 밍밍하고, 뜨겁지도 않고 개선해야할 것들이 많다. 밀크티 맛나게 만드는 법을 공부해야겠다.
.
문득 드는 생각. 가혹한 현실에 대한 경험이 많다는건 과연 인생에 득이 될까 해가 될까. 단단하게 다져들다 못해 차돌멩이처럼 닳고 닳아 시류에 따라 굴러다녀도, 깨지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걸까. 그저 사람들의 발부리에 이리저리 채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위로해 본다.
.
낭만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는데 도저히 2천자로 맞출 수가 없다. 못해도 1만자는 나올것 같다. 낭만에 대해 할말이 그렇게나 많은 것은 자칭 낭만주의자여서 일것이다. 아니, 낭만의 부조리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일것이다. 낭만이 우리 삶에 정작 필요하긴 한것인지, 누구나 느끼는 낭만이란 건 어떤 것이지, 그래도 나는 아직까지 사랑과 낭만이 밥 먹여준다고 믿고 싶다. 분량 줄이기가 불가능하다면 이번 이벤트는 패스할것이다.
이 글을 보고 나서 결심했습니다. 오늘 할 일을 빨리 마치고 고레에다 영화를 보면서 잠들자! 라구요
어제 영화 잘 보셨어요? ㅎㅎ
낭만음 일단 내마음의 상태가 여유로울때 낭만이란 감정도 느낄수 있는거같아요 내 마음이 지옥이면 아무리 낭만적인 일도 느낄수 없을테니까요
맞아요! 그래서 낭만을 꿈꾸나 봐요. 가까이 있음 소중함을 모르겠죠 ㅋ
한시간에 한번씩 배가 고픈건 아이들인데... 왜 에빵님의 살이? ㅋㅋㅋ
사람의 누구나 ....ㅠㅠ 너무 안타까워 마시구요!!
아무리 단단한 초돌멩이도 무서집니다!! 가혹한 현실 경험도 너무 많은면 견뎌내기 힘들죠!! 행복이건, 고통이건 적당한게 좋아요!!
왜냐고요? 같이 먹잖아요 ㅋㅋㅋ 먹는걸 보면 못 참아요! ㅠㅠ 그죠~ 적당한게 제일 좋아요. 치우지지 않는 삶이 과연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요즘 마음이 자꾸 기울어져 큰일입니다 ㅠㅠ
혹시 에빵님도 저희 남푠과 비슷하신지... 음식 남기는건 절대 못보는 남편은 제가 남긴 음식까지 싹 먹거든요ㅎ 저는 또 얌체처럼?ㅋㅋ 남편이 혼자 음식먹으면 옆에와서 "한입 만~" 하면서 크게 베어먹는 타입이구요ㅋㅋ
운동 할때는 쌩얼은 물론이고 땀에 찌들고 머리도 헝클어져 엉망인데도 괜히 뿌듯한마음에 스스로 멋져보이긴 하더라구요ㅎㅎ 멋진 모습 본지 꽤 된거 같아서 급 뜨끔해 집니다......ㅋㅋ 한달은 쉰거 같아요...
세번째 살인! 일본영화, 그리고 추리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무척 흥미로워 보이는 영화네요ㅋㅋ 리스트에 저. 장! ^-^
많고 많은 돌맹이들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닳고 닳아서 반짝이는 차돌멩이인거 같아요.. ^-^ 어쩜 그리도 단단하고 예쁘게 생겼는지..괜히 기특한 마음이 드는 돌인걸요 ^-^
일기 재미있어요..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낭만의 어떤 면이든, 할말이 많으신 그 모습이 사실 일기에서도 보이는 것 같아요. 어떻게 감정을 잊지않고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죠! 에빵님 일기 읽을 때마다 즐거워요, 저는 사진으로 끌어올린 기억인데 에빵님은... 대단쓰...
ㅎ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그냥 끄적이기때문에 가능한거죠. 길게 쓰라면 아마 산으로 갈듯해요 ㅋㅋㅋ
저도 옛날엔 부루마블좀 했었는데 말이죠......
흠.. 그러고보니 머리가 안돌아가는 만큼
뇌에서 에너지 소비를 못해서
살이 찌는 걸까요?
낭만은 뭔가요? 먹는건가요? ㅡ.ㅡ
앗! 그렇군요. 두루두루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네요 ㅋㅋㅋㅋ 오랜만여요~
에빵님 엄마는 살이 빠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밀크티 맛나게 만드는 법을 찾으시면
공유해주세요^^
아이스밀크티를 만들어봤는데 이건 뜨거운것보다는 훨씬 쉽네요. 아직 맛은 밍밍~ 아무래도 진한 홍차를 바꾸어야 하나봐요. 지금은 바닐라티로 만들거든요.
저도 낭만을 쓰다 보니
왜 그렇게 글이 길어지는지
초고 4000자를 반으로 줄이느라고 혼났네요.
줄이지 마시고
그냥 죽 연재를 하심이^^
ㅋㅋ 다 쓴건 아니고요, 전체 얼개에 삼분의 일만 썼는데 그럴거다라는 거죠. 다 완성할지 미지수랍니다. 일단 연재해볼까요 ㅠㅠ
ㅎㅎ 엄청 기대되는군요 낭만스토리.
한국은 다시 장마철입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ㅋㅋㅋㅋ 지금 진도가 안나가고 있어요 ㅋㅋㅋ
전 요즘 갱년기와의 싸움을 하고 있네요. 갱년기인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증상이 딱! 갱년기네요.
ㅠ
오호! 정말 낭만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ㅠㅠ
저도 큰 애 놓고 나서도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세명 되고 나니 더이상 힘들어서 아는 분에게 입양시켰네요 갑자기 보고 싶어져요
ㅠㅠ 볼수 있는 상황이 되시면 보러 가세요. 신기하게도 기억할겁니다!
저는 이제 브루마블 방법도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낭만에 대하여 쓰고 싶은데 상상속 개념처럼 구체화가 안되요. 이벤트 참여 안하셔도 시리즈로 올려주세용^^
제가 또 뒷심이 부족해서 연재는 어렵지 않나 해요. 뭔가 흐지부지될듯해요 ㅋㅋㅋㅋ 부루마블은 다시해도 재밌어요. 1년에 한두번은 하네요
세번째 살인 ! 추적추적한날 딱 보기 좋겠어요 ~ 저도 한번 봐야겠습니다.+_+
온가족이 함께 밀크티를 마시는 모습을 상상하니.. 넘나 포근해요..
심지어 직접...만드시다니.. 전 그냥 인스턴트를 즐깁니다 훌쩍...
계속 연습하셔서 최고의 맛이 나오면 저에게도 살짝 귀띔해주세요 !
이 부분은.. 저도 늘 맞닥들일때마다 생각하는 부분이라 살짝 소름돋았어요.. 어차피 겪어야 할 일이라면 .. 하면서 견뎌내긴 하지만... :( (못다한 말들..............)
낭만에 대한 이야기는 분량줄이기에 성공하셔서 꼭 이벤트 참여하시길 바라봅니다 !
에빵님의 글을 보고싶네요...^^
추적추적한날 보기 좋아요! ㅎㅎㅎ 딩동댕 ㅎㅎㅎ
함께 마시는건 좋은데 맛이 영 ㅠㅠ 아이스밀크티는 만들기는 쉽던데 영 진한 맛이 안나네요. 더 연구해볼게요 ㅎㅎ
겉으로 봐서 걱정이 없는 것 같은 사람들도 알고보면 다 각각의 사정과 사연이 있더라구요. 거기에 위안을 삼아보면서 오늘도 화이팅!!!
이벤트는 몰라잉~
나이가 들어가는 티가 나시는군요. 아이들에게 느리다고 구박받을 정도면, 이제는 서서히 나이들어감을 인정해야 할 때가 된 것이군요, ㅎㅎ
ㅋㅋㅋ 구박은 매일매일 몸으로 견뎌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나이들어가는건 인정하지만 잃고 싶지 않은것을 지켜내는게 더 힘들군요!
낭만도 밥 얻어먹는데 큰 도움이 되는 수단이죠. ㄷㄷ
그럼요~ 그럼요~ ㅋㅋ
ㅋㅋㅋㅋ 옳습니다! ㅎㅎㅎㅎ
패스할 거라고 말씀하시고 곧 올리실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습니다.ㅎㅎㅎ
그럴줄 알고 안 올릴라고요 ㅋㅋㅋ (이러면서 연재로 막 올린다)ㅋㅋㅋㅋㅋ
기다리겠습니다, 연재. :)
ㅋㅋㅋ 설마요~ ㅋㅋㅋ
대학다닐 때 MT가서 써먹던 주루마블이 생각납니다. 선배가 정말 고퀄로 만들었었는데 지금은 어디쯤 있을런지...ㅎㅎㅎ
만자라니...저는 세 문단 쓰고 쉬고 있는데...ㅎㅎㅎ낭만적인 글 쓰기를 하려면 왠지 술을 마셔야 할 것 같은데 세 문단씩 밖에 나오지 않는다면 저도 패스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매일 술을 먹을 수도 없고...
직접 만들었다고요? 와우!대단하신 분이네요 ㅎㅎ 저도 쓰다보니 정리가 안되어서 그렇지 써 놓은건 아녀요. 소설을 쓰고 있거든요. 줄여지지가 않네요. ㅠㅠ 완성이 안되면 걍 패스하거나 도입부만 올리거나 ㅋㅋㅋ 저도 술마셔야 글이 잘 써지는데요 ㅋㅋ
계산적인 두뇌는 노쇠했어도 지혜로움에 대한 뇌는 더 깊어졌다고 말해주세요!
전 15년전 온라인 고스톱 개임에서 패 고르다가 강퇴당한 아픈기억때문에
요즘 젊은이들과 게임은 생각도 안합니다 ㅋㅋ
내가 왜 강퇴 당했는지도 몰랐어요 그때 ㅋㅋㅋ
그래도 세월이 가면서 좋아지는것도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아하~ 그런 방법이! ㅋㅋㅋ 당장 써 먹어야겠어요!
강퇴스토리 넘 웃겨서 소리내어서 웃었어요. 괜찮지요? ㅋㅋㅋㅋ
가끔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미리 맞는 매가 과연 옳은 걸까???두들기면 두들길수록 단단해지는 걸까? 오히려 여기저기 치여서 스트레스만 쌓인 인생이 되는건 아닐까?~~
제 경험으로는 득이 조금 더 있지 않을까 해요. 이젠 어디서 굴러도 잘 구르게 되었으니까요 ㅠㅠ 아~ 슬프네요 ㅠㅠ
지나간 추억 뿐만 아니라 아픔도 낭만이 되니까요... 2만자도 괜찮을듯!!
ㅍㅎㅎㅎㅎㅎ 2만자요 ㅎㅎㅎㅎㅎ
제가 바디컴벳 30번, 펌프 60번때부터 약 10년간 강사를 했었습니다 ㅎㅎ
결국 컴벳만 했지만요~ 레즈밀을 사랑해주시는 분이 있다니 의외로 반갑고 기분히 좋네요 ㅎㅎ
어멋! 진짜요? 와우! 반갑습니다. 전 레스밀을 알게된지 3.5년밖에 안되었어요. 다 재밌어요! 컴뱃, 펌프, 잼을 주로 합니다 ㅎㅎ
저도 옆구리가 두둑해지다가.. 4병 덕에 조금 홀쭉해지고, 입맛까지 없었는데, 팔도 비빔면 먹고 힘났어요 ㅜ.ㅜ
다 나으셨어요? 홀쭉해진건 좀 부럽네요 ㅠㅠ 근데 비빔면을 드시고 힘이 났다니 ㅎㅎㅎ 기특한 비빔면이군요 ㅎㅎㅎ
곤란한 일이 생기셨다니..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당장 해결이 될건 아니고, 인생의 지진한 문제네요 ㅠㅠ
세 번째 살인, 도입부 10분 보다가 잘 시간이 되어 남겨둔 영화입니다.ㅎ 조만간 에빵님의 칭찬 이유를 알게 되겠지요.
한국 오실 계획이신가요? ㅎ 꼭 계획대로 오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거대한 에너지 바람이 불겠군요.^^
ㅎㅎㅎㅎ 거대하진 않아도 식당들 초토화시키면서 다니지 않을까요 ㅋㅋㅋ
애완견을 키울때는 생활에 변화가 없는 분이 죻아요
아이들이나,내가 외롭다고 애완견을 키우면..
내가 외롭지 않을땐 애완견은 더 외로움을 탑니다..
강쥐는 혼자 집에 두면 안되거든요...ㅋ
옛날에 한번 큰 경험 한적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산속에 들어가 혼자 살지 않는한
절대 애완견을 안키우겠다...다짐합니다
저 맨날 강쥐랑 둘이 집에 있잖아요 ㅠㅠ 슬픈 느낌! ㅋㅋㅋ 외로움을 서로 기대기는 참 좋은 것 같아요! 덕분에 우리 아이는 천방지축이랍니다! ㅋㅋ
낭만 이벤트가 있나요? 제가 모르는 이벤트들이 자꾸 생기는 것 같아요.ㅋㅋㅋ
낭만을 주제로 2천자 글쓰기 공모전이 열렸네요. 가든팍님 주최랍니다 ㅎㅎ
시장 경제를 배우는 부루마블을 하셨군요.ㅋㅋ
저도 어릴때 시간 가는줄 모르고 엄청했는데.ㅎ
시작하면 일단 3시간은 기본이죠 ㅋㅋ
부루마블 저희집도 즐겨 합니다.
처음에는 8살 아들 이기게 해주려고 엄빠가 대충대충 하곤 했는데 이녀석 운이 좋은건지 이기려고해도 아이가 이기네요. 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 벌써 터득했나보군요! 나중에 대박 부자되겠어요! 게임하면서 이게 실제였음 할때가 많죠 ㅋㅋㅋ
에빵님의 꾸준함에 감탄했어요. 우와우와~
저도 요즘 군살이 쪄서 이게 나잇살인지 게으름살인지 궁리를 해봣다니까요. 결론과는 상관없이 덜어내야겟지만요.
그리고 우리의 기억력은 나이탓이 아니예요. 정말! 기억하고 챙길것이 너무 너무 많아서 다 소화하기 힘든 탓이죠. 종류와 갯수도 많고 얽히고 설키고 복잡도 놓아서 그럴뿐 우리의 기억력이 늙은 것은 아니예요.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하하~
말하고 보니 진짜 웃기네요. ㅎㅎㅎ
둘다일걸요 ㅋㅋㅋㅋ 정보를 처리하는 용량이 한계가 있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ㅋㅋ 일리가 있네요 ㅎㅎㅎ
요즘 저도 나이를 먹으니 정말 죄가 노쇄해지는 느낌을 받내요...ㅠㅠ
하루가 다릅니다~~ ㅠㅠ
저도 허리 라인을 되찾고 싶어요 ㅎㅎ
발목라인은 쏴라있던데요!!! 허리는 안보여서 ㅋㅋㅋ
ㅎㅎ 머 어떻습니까... 저도 요즘엔 가르치면서 가끔 깜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시면 좋을거 같아요..... 머리는 참 신묘한 조직인거 같습니다... 따로 단련법이 있는것 같지도 않구요
ㅋㅋㅋ 그렇습니까 ㅋㅋㅋ 가끔 보면 띵할때도 안개가 낀 느낌이 들때도 있어요. 그 느낌이 참 싫어요 ㅠㅠ 그나마 일할때는 아직 살아있다는걸 느끼는데 평소 생활속에서는 바보같아요 ㅋㅋ
뭐든지 적당히(?)ㅎㅎ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D
ㅎㅎㅎㅎ 네넵!
Congratulations @energizer000!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Award for the number of comments received
Click on the badge to view your Board of Honor.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To support your work, I also upvoted your post!
Do not miss the last post from @steemitboard:
SteemitBoard World Cup Contest - France vs Belgium
Participate in the SteemitBoard World Cup Contest!
Collect World Cup badges and win free SBD
Support the Gold Sponsors of the contest: @good-karma and @lukestokes
살아가는 모습은 언제나 보기 좋습니다.ㅎ
부루마블 정말 한지 오래되었네요..ㅎㅎ 역시 애들이 있어야하는데 이런 건 친구들 만나면 술 마시기 바빠서.ㅋㅋㅋ
여름도 되었는데 밀크티를 냉침해서 드시는 건 어떤지..ㅎㅎ 그럼 맛 들 때까지 놔두면 되고 눌러붙는 것도 없답니다.ㅎ
요즘 어떻게 지내시길래 안보이십니까? ㅎㅎㅎ 자꾸 궁금증을 자아내는 미술관님! 저도 한 일주일 어디 다녀올까봐용 ㅋㅋㅋㅋ 아이스밀크티 만드는 방법중에 냉침법이 있더라구요. 전 뜨끈한게 좋아서 우유를 끓였는데, 그 냄비 이제 버려야해욧! ㅋㅋㅋㅋㅋㅋ
살아가는 모습은 언제나 보기 좋습니다.ㅎ
부루마블 정말 한지 오래되었네요..ㅎㅎ 역시 애들이 있어야하는데 이런 건 친구들 만나면 술 마시기 바빠서.ㅋㅋㅋ
여름도 되었는데 밀크티를 냉침해서 드시는 건 어떤지..ㅎㅎ 그럼 맛 들 때까지 놔두면 되고 눌러붙는 것도 없답니다.ㅎ
몇년전만 해도 가혹한 현실에 대한 경험이 많으면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기에 긍정적인 면을 부각해서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새는 굳이 인생의 쓴 맛을 많이 볼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해요. 닳다 못해 없어져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일지...
저 차이티라떼는 맛있게 만들 수 있는데, 밀크티는 어렵더라구요 ㅠㅠ 차이티라떼처럼 밀크티도 아예 우유랑 홍차를 같이 끓이는 건 어떨까요? ㅎㅎ
오호! 차이티라떼 찾아볼게요~ 우유를 끓였는데 우유가 다 냄비에 붙어 타버렸어요 ㅋㅋ
저도 그래요~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나봐요. 젊을땐 뭐든 부딪히자했고 지금은 조금 더 편하자 하고 ㅠㅠ
요리야 뭐 하다보면 늘지 않을까 싶네요
(늘어나는 과정이 유쾌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니들도 내 나이 되봐라'
라는 말이 무심코 떠올라버렸네요..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가혹한 현실이 어떠한 사람이냐에 따라서 말이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