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곳에 발을 들인지 얼마안되어서 하루에도 여러번 마음이 오락가락하네요. 너무 강력하게 생성된 한국인들의 커뮤니티가 보팅이 수단이 아닌 그 자체의 목적이 된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디까지를 창작물, 창작자라고 해야할지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은 세상에서 스팀잇은 그 경계를 더욱 흐리고 있으니까요.
스팀잇의 시스템이 한탄스러운 만큼 이곳에 자리잡고 정착하는 사람들의 문화나 목적도 다시금 생각해보아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이곳이 어떤식으로 변해갈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도 고민하다 몇자 적고 갑니다. 좋은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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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생각을 다잡아야 할 것 같아요. 여기서는 창작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소통하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