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니 경아님 저의 취향저격ㅋㅋ
저도 퍼블리의 리포트를 몇번 사서 읽은 적이 있어요. 글 혹은 정보를 온라인에서 유료화해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에서 퍼블리의 행보는 인상적이었어요.
처음에는 우리가 쉽게 가보기 어려운 해외박람회나 페어 등에 에디터를 채용해 그곳을 취재하고 분석리포트를 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시간이 쌓일수록 내용도 풍성해지고 깊이고 깊어지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각 프로젝트당 여러 전문가가 참여하기도 하고, 취재를 하는데 꽤 긴 시간을 투자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퍼블리의 글들은 확실히 프로페셔널의 영역이라고 봐야할 것 같아요. 글을 쓰는 작가로써라기 보다는 기획과 마케팅 영역의 에디터 전문가로써요.
스팀잇에도 좋은 글, 전문적인 글, 가치있는 글이 많지만, 1일1포 형태의 글과 퍼블리의 리포트는 바로 비교할 순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스팀잇을 통해 쓴 글을 모아 출판을 하거나(경아님처럼 ㅋㅋ), 새로운 형태의 리포트가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런 컨텐츠들이 쌓이면, 퍼블리에는 없는 스팀잇만의 컨텐츠 모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감하면서 주절주절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
앗, 제가 생각을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이 P님이 말하시는거 였네요!ㅋㅋ
스팀잇은 기본적으로 SNS 이기때문에, 전문적인 글을 담기에는 뭐랄까..일상글들과 좀 섞이는 느낌이에요ㅎㅎ
근데, 잘 쌓아서 가공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게 또 장점일 수도 있을꺼 같아요!ㅎㅎ
좋은 의견 덧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ㅎ 굳나잇..!!
오우 좋은말입니다 굳굳굳